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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

클로버의 비밀     

 

여름이 성큼 다가올 때
클로버들이 모여 들판 가득 파티를 엽니다.
앙증맞은 꽃망울도 터트려 놓고
세 잎, 네 잎 구분 없이 웃음꽃을 피웁니다.

세 잎 친구가 네 잎 친구에게 인사합니다.
"너를 만나서 참 행복해."
네 잎 친구도 세 잎 친구에게 인사합니다.
"너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야."

잘 알려진 대로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고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그러니 들판은 걱정도 없는 꽃말들 세상 입니다.

문득 세 잎 친구가 말합니다.
"행복에다가 뭘 하나 더해야 행운일까?"
네 잎 친구가 대답합니다.
"행운에서 뭘 하나 뺀다고 행복이겠어?"
*
*
잎 하나 더 없거나 뺀다고 달라질 게 있겠어요?
당연히 당신이 더해져야 하겠지요.
당신이 빠지면 행복도, 행운도 그저 구경이지요.

ㅡ꽃단배 떠가네/손명찬' 중에서ㅡ

··…···‥…·· 행운의 네잎 크로바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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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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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길
.......♣♣♣♣♣♣.....♣♣♣♣....♣♣♣♣♣
.....♣♣♣♣♣♣♣♣.....♣♣....♣♣♣♣♣♣♣ 바래요
......♣♣♣♣♣****^o^**..☆♣♣♣♣♣♣♣♣
.........♣♣♣♣♣♣....♣♣.♧.♣♣♣♣♣♣♣ 하지만
..............♣♣♣.....♣♣♣♣.♧.♣♣♣♣♣
.........................♣♣♣♣♣.♧ 늘 옆에 있는
........................♣♣♣♣♣♣..♧
........................♣♣♣♣♣♣...♧세잎 클로버도
.........................♣♣♣♣♣.....♧
...........................♣♣♣♣......♧잊지 마세요
..............................♣♣........ ♧
............................................♧ 세잎 크로버의 꽃말은
.......................................... ♧
...........................................♧ '행복'이래요
..........................................♧
........................................♧이미 우리 옆에 있는 행복...

♥〃´`)
　 ,·´ ¸,·´`)
　　　(¸,·´ (¸＊♥하루 하루 행복하세요~~!´`)
　　　　　　　　　　　　　　　　　　,·´ ¸,·´`)
　　　　　　　　　　　　　　　　　(¸,·´ 　 (¸＊♥

...   네 잎 클로버/김동욱

         얘야
         아빠와 네잎 크로바 찾을까

         그래요
         아빠 내가 먼저 찾을 거야

         아빠
         네잎 크로바는 왜 생겼어요

         봄날 햇볕이 너무너무 그리운
         이파리들이 서로들 시합을 했어요

         누가 먼저 저 언덕 너머
         꽃분이네 집까지 다다르나 달리기 하자

         그래 내가 먼저 갈꺼야
         아니야 내가 먼저 이쁜 꽃분일 만날거야

         모두들 고개를 들이밀고
         펄펄 땀 흘리며 뿌리를 내기 시작했어요 
  뿌리를 내고 땅을 기어 갈 때 마다
         예쁜 세 잎 파리 돋아 났어요

         가도 가도 꽃분 아씬 보이지 않고
         높은 언덕만 가로 막고 있었어요

         아이참 어쩌지 꽃분 아씰
         제일 먼저 만나서 꽃반지 드려야 하는데

         이쁜 꽃반지 만들어 머리에 인
         이파리들 총총 걸음 걸어 나갔어요

         언덕 한켠 말없이 따라 가던 이파리 하나
         꽃분 아씨 만나고 싶어 제 잎을 물어 뜯었어요
         퍼런 눈물 흘리며 이쁜 네개로 꽃피웠어요

         꽃반지 만들어 네 잎으로
         받추어 디딤발로 높이 고개 내밀었어요

         언덕에서 놀던 꽃분이
         네 잎 크로바잎 찾아 낸 후 신이 났어요

         병으로 오래 누워 계신
         할머니께 네 잎 크로바 시계를 드렸어요
         할머니는 점점 밝은 모습으로 웃기 시작 했어요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아들도 웃었어요
         아빠에게 네 잎 크로바 시계 선물한다며

         아들은 햇살 내리는 언덕을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언덕 너머 꽃분이의 긴머리가 춤추며 달려 왔어

888 방랑객 編 888

[중년 신사]

오늘 하루 도 즐거움이 가득하시고 더위에 건강챙기는 목요일 보내세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방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