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필요 없어지는 자연건강법 – 여섯
설탕에 딸기를 넣어두면 물러지는데 이것이 바로 쨈이다.
우리 몸도 이와 같아서 단 것이 남아돌면 장기와 조직과 세포를 녹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이를 재빨리 몸밖으로 내보내 몸이 상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
땀이나 똥으로는 늦다고 보고 가장 빠른 길이 오줌이라 생각하여 남아도는 당분을 오줌이라는 수레에 실어 몸밖으로 빼내니 이것을 우리는 당뇨라 한다.
서양의학이나 한의학, 민간요법에서는 이것을 병으로 보고 이를 막으려하니 어찌 불치병이 아닐 수 있겠는가?
역사에서 만일이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만일 어의 전순의가 자연의학을 알았더라면, 세종대왕은 튼튼한 몸으로 세계사를 새로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자연의학의 힘이다.
설사가 그렇고 고혈압이 그러하며, 아토피가 그렇고 류머티즘을 비롯한 거의 모든 막힘병(순환기계질환)이 그러하다.
서양의학에서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한다.
이를 위해 약이나 수술, 방사선, 물리치료 등을 쓴다.
한의학도 마찬가지여서 한의사가 환자를 치료한다.
이를 위해 약이나 침, 뜸 등을 쓴다.
이것을 의료행위라 하여 의료법으로 이러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따로 두고 자격 및 자격증을 준다.
자연의학에서는 의사와 환자가 따로 나뉘지 않는다.
의사가 곧 환자고, 환자가 곧 의사이다.
그래서 환자라는 말을 쓰지 않고 환우라는 말을 쓴다.
아픈 벗이라는 뜻이다.
자연의학은 의료행위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의료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언젠가 내가 하는 일을 못하게 하려고 보건소에서 열 사람 남짓이 몰려온 때가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아무런 말도 못하고 갔다.
내가 하는 일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의료행위가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침을 놓거나 뜸을 뜨거나 지압을 하거나 경락마사지를 하는 것은 자연의학이 아니라 민간요법이다.
민간요법 가운데는 의사 흉내를 내는 것들이 많아 의료법의 멍에를 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의료법은 악법이다.
의료선택권을 빼앗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악법으로도 구속을 받지 않는 것이 자연의학이다.
나는 그래서 내가 가는 이 길이 너무 좋다.
많은 민간요법가들이 ‘OO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OO'에는 침이나 뜸, 경락마사지, 사혈, 지압과 같이 민간요법가들이 환자의 몸에 손을 대는 것들이 많다.
이와 함께 복어독이나 상황버섯과 같은 것으로 치료하는 것도 그 테두리에 들어간다.
이것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의료행위의 멍에를 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거의 모든 민간요법은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어서 병을 낫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나는 ‘자연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전혀 의료법의 구속을 받지 않는다.
내가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학이 고치기 때문이다.
자연의학은 입는 것, 먹는 것, 잠자리(의식주) 모두를 아우른다.
병을 앓고 있는 내가 아니고는 이것들을 바르게 할 수 없다.
자연의학자는 그들이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끄는 길잡이일 뿐이다.
그래서 자연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는 것이다.
다른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대체의학사’라는 자격증을 주는 곳이 있다.
나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자연치유사’라는 자격증을 주었다.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다르다.
‘스스로 낫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세계에서 자연의학자들에게 나라에서 자격증을 주는 곳은 독일밖에 없다.
독일도 우리와 같이 ‘자연치유사’ 자격증을 준다.
그것이 맞다.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