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라파 우리를 치료하시는 하나님
출 15:22~26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 주제 : 하나님은 우리의 전 인격과 인생을 온전하게 치료해 주십니다.
◈ (그림) 출 15장은 출애굽과 홍해의 구원을 체험한 이스라엘의 기쁜 찬송으로 시작됩니다.
이 노래는 1~5, 6~10, 11~18절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부분은 여호와께 대한 찬양으로 시작하여 애굽 군대의 멸망에 대한 설명으로 끝납니다.
그런데 이 찬양이 이스라엘 최초의 찬양이자 마지막 찬양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광야로 나아가며 한 걸음마다 불평으로 투덜거렸기 때문입니다.
◈ 감사를 고백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뇌가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과거에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으로 현재 광야 생활의 어려움도 하나님께 기도로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이 나타나 기적처럼 고치실 줄 믿습니다.
◈ 22~26절은 이스라엘이 마라의 쓴 물로 인해 모세를 원망하지만,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쓴 물을 단물로 만들어 주시는 은혜를 보여 줍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선포하십니다.
◈ 1. 광야에서 물을 얻지 못하면 불평과 원망을 하게 됩니다.
◈ 22절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 [광야] = 미드바르 = 황무지, 광야 –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는 곳, 하나님 말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곳,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 광야 이름이 [수르광야]입니다.
◈ [수르(술)] = 슈르 = 벽 - 문제, 난관, 막힘, 답답한 무엇인가를 의미합니다.
◈ [사흘 길을 걸었으나] = 하나님이 온전히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섭리 속에서 3일 동안이나 건조한 사막 지역을 경유 하여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것은 13:17~18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예정하고 인도하신 길입니다.
그러나 이 광야의 특성 때문에, 마실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물 가죽 등에 담아왔던 물은 점점 고갈되어 갔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서서히 고통이 육체에 스며들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물] = 마임 = 물들 – 말씀, 성령, 생명, 죽음을 의미합니다.
광야에서 물이 없으면 죽을 것과 같은 고통과 고난이 극심해집니다. 때론 죽기도 합니다.
◈ 광야는 세상입니다.
광야에서 물(말씀, 하나님)을 얻지 못하면 죽을 것과 같은 고통과 고난이 극심해집니다.
광야에서 성령 하나님과 함께 가지 않으면 죽을 것과 같은 고통과 고난이 극심해집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생명(말씀)이 없으면 죽습니다.
◈ 23절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 [마라] = 쓴맛, 쓰다 – 괴롭다, 고달프다, 곤고하다라는 의미입니다.
◈ 룻 1:20b [나를 나오미(나의 기쁨)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일차적으로 이 지역의 물맛이 짜서 마실 수 없었기 때문에 생긴 명칭입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물(말씀)이 아니면 마실 수 없는 쓴 물이라는 뜻입니다.
◈ 24절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쓴 물로 인해 이스라엘이 원망합니다. - 물을 얻지 못한 결과입니다.
◈ [원망] = 룬 = 밤새워 중얼거리다, 투덜거리다, 불평하다, 고집이 세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밤을 새워 가며 감정을 다해 불평했음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시점이 홍해 바다를 건너고 애굽 군대가 수몰당했던 기적으로 인한 승리의 찬양과 감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큰 기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세를 믿었던 3일 전의 태도와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환경이 조금 변하고 갈증이 나고 육체가 피로해지자 곧 불평과 불만을 터뜨렸던 것입니다.
이것은 홍해를 건넌 후 이스라엘 자손이 터뜨린 첫 번째 원망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계속 경험하면서도 작은 역경을 만날 때마다 쉽게 불평과 원망하는 간교하고 변덕스러운 인간의 속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어린 신앙이었습니다.
◈ 감사는 기적을 만듭니다.
중얼거리다 – 읊조리다, 불평, 원망 – 감사의 말로 고백하고 말씀을 읊조리면 복이 됩니다.
◈ 2. 하나님은 쓴 물에 대한 해결책을 주십니다.
◈ 25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 차아크 = 소리치다, 부르다 - 문제 해결의 만능열쇠입니다.
모세는 지도자로서 백성들의 사정을 함께 겪고 있었기에 그 원망을 꾸짖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중재자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사는 길이요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 고난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주신 사인입니다.
이 사인은 이미 [기도하면 주시겠다는 응답이 준비되었다]는 사인이기도 합니다.
◈ 어떤 고난이든 문제든 환난이든 무조건 하나님부터 찾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 [한 나무] = 에츠 = 그 나무 -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기적의 도구입니다.
왕하 2:19-22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리고에서 있었던 일)
◈ 왕하 21~22절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 영적으로는 계 22:2 만국을 치료하며 죽은 것을 소생시키는 하늘나라의 생명 나무를 예표 합니다.
◈ [시험하실새] = 나사 – 도키마조 = 테스트 – 순종의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해 하나님이 명하시면 따라야 할 말씀들을 의미합니다. - 26절에서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 시험을 통해 인내와 순종, 자기 부인의 힘을 기르도록 하십니다.
◈ 약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이런 적절한 시험의 연단으로 결국 그들을 하나님의 적합한 군대로서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는 훈련을 하신 것입니다.
환난(들립시스) - 인내(휘포모네) - 연단(도끼메 - 성품) - 소망(엘피스)
◈ 3. 하나님은 문제 해결을 통해 결단을 요청합니다.
◈ 26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시고 순종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육체의 편안함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법을 따라 사는 의로운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 우리는 정직과 정결과 거룩함으로 생활하고 구별함과 헌신과 정수의 생활로 따라야 합니다.
◈ [치료하는 여호와] = 여호와 라파 = 고치다, 치료하다, 건강하게 하다 - 나 여호와는 너희의 치료자, 너희의 온전한 치료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뜻합니다.
◈ [나는 여호와라] = 아니야웨 = 하나님의 계약서에 사인하는 자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와 질병과 아픔을 치료해 주시는 치료자이심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치료자 여호와는 못 고칠 질병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음과 죄 등 인생의 모든 문제도 온전히 해결해 주시는 진정한 치료자이십니다.
◈ 하나님을 만나야 살 수 있고, 말씀을 들어야 살 수 있는 광야에서 사람을 죽이는 말을 그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함으로 순종해야 사는 길, 생명을 길을 열어주심을 교훈합니다.
◈ 4. 하나님이 치료하신 은혜로 엘림에 장막을 칩니다.
◈ 27절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 [엘림] = 상수리나무들, 참나무들이란 뜻입니다.
수에즈 동남쪽 약 100Km, 마라 남쪽 10여Km 지점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당시 엘림은 비가 자주 왔고 개울과 샘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물 샘 12개와 종려 70주가 있었습니다.
◈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수 12와 완전수인 70(7x10)이 상징합니다.
◈ 그러므로 엘림은 이스라엘 백성의 완전한 휴식처와 안식처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와 성취로 주어진 은혜였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곳에 장막, 교회가 세워지고 참된 안식의 예배와 경배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엘림이 평음교회가 되고,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생활 현장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이 우리의 걸음걸음을 동행하시며 인도하시고 섭리하시는 줄 믿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동행하는 기도자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는 증인으로 즐겁고 거룩한 삶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