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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부위에 있는 임파선이 감염이나 기타 악성 종양 등에 의해 비대해지는 경우를 경부 임파선염이라고 합니다. 임파액은 혈액과 함께 정상적으로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2가지 체액 중 하나로 주로 면역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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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임파선염은 대개 감기나 편도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을 자주 앓는 소아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목주위에 임파선은 존재하나 정상 성인에서는 만져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로 목주위에 임파절 비대로 인한 혹이 생긴 환자들에게서는 임파선염이 발견됩니다.
그러나 목주위에 임파선이 커져 혹처럼 만져지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대개 어린이에서는 홍역, 풍진, 볼거리등 바이러스 감염증에 동반되어 경부 임파선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에서 흔히 편도선염 또는 치과 질환으로도 경부 임파선이 일시적으로 붓기도 하며, 비특이성 임파선염과 급성 괴사성 임파선염등도 양성질환으로 경부 임파선이 커질 수 있습니다. 20~40세 사이의 여자들에서 결핵균에 의한 경부 임파선염 환자가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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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은 직경이 약 1cm 미만으로 커져있고, 잘 움직여지며, 하나씩 떨어져 위치하고, 압통이 매우 심하고 온감이 있으며, 고열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이나 급성 인두염의 합병증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양쪽이 한꺼번에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증상은 목 주위에 서서히 커지는, 통증이 없는 결절이 여러개가 생기는 것이며, 본인이 1-2개월 동안 모르고 지나다가 상당히 커진 후에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20% 이하) 환자에서는 미열, 이유없는 체중감소, 식욕부진, 식은 땀, 피로감, 목 부위의 통증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상당히 진행된 경우는 임파선이 커져서 농양이 형성되며, 고름이 피부로 터져 나와서 피부궤양 및 누공이 형성되어서야 병원에 찾아가는 경우도 있읍니다. 일단 피부에 궤양 또는 누공이 형성되면 수개월동안 고름이 조금씩 나오므로, 위생상 또는 미용상 불편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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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 앞서 여러 다른 질환을 감별해야 되는데, 특히 나이가 40-50대 이상에서 목에 혹이 만져진다면 전이성 암이 의심 되므로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감별 질환으로는 백혈병, 악성 림프 종양, 선천성 기형, 매독, 감염성 피부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는 적절한 항균 요법이 많이 쓰이며, 보통 1-2주 또는 3주 내에 완치하게 됩니다. 임파절의 비대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해결되면 자연히 그 크기가 감소되어 정상적인 크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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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목의 임파선을 누르면 아픈데…. 임파선염이 생긴 것인가요? A : 임파선 자체는 통증을 못 느낍니다. 다만 임파선을 싸고 있는 껍질이 갑자기 늘어나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임파선이 크게 늘어나서, 직경 4-5 cm이 되어도, 서서히 늘어 났다면 통증은 못 느끼게 됩니다. 즉 통증의 유무는 임파선의 병변과 관련이 없다는 말입니다. |
출처;건강샘 http://www.health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