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 내 겨레』(작사 김민기, 작곡 송창식)는 「송창식」이
'트윈 폴리오(송창식, 윤형주)'해체 후 솔로로 독립하여 1971년
첫 음반에 이어 1972년 발표한 [송창식 애창곡 모음 2집]에
실렸던 곡입니다. 이 곡은 '김민기'와 '양희은'도 취입하였으나,
곡을 만든 「송창식」만큼 활기차게 부른 가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내 나라 내 겨레』는 소생이 1973년 2월 1일 공사(空士)에
가입교하여 한 달 내내 추위와 싸우며 '메추리 기본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들었던 곡이라 그 감회가 새롭습니다.
( 색소폰 연주자 윤양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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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 맺힌 투쟁의 흐름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찬란한 선조의 문화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