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마른 계절』(작사 박지훈, 작곡 이세건)은 1987년 발매된
「윤시내」5집 앨범 수록곡으로 경쾌한 댄스 풍의 리듬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나는 열아홉살이에요"를
불러 주목을 끈 「윤시내」는 미 8군 밴드 "Four Seasons"에서
보컬로 활동하는데, 「윤시내」는 주류(主流)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에 연달아 히트곡을 내면서 작곡가 '최종혁'과 콤비를 이뤄
"열애" (1979), "DJ에게"(1982), "공부합시다"(1983),
'그대에게서 벗어 나고 파' (1985) 등 히트곡을 양산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었죠.
『목 마른 계절』은 작곡가 최종혁이 아닌 다른 작곡가의 곡이죠.
「윤시내」그녀도 벌써 70을 넘은 나이가 되었네요.. 무정세월
(無情歲月)이여~~~~
-----------------------
거리엔 벌써 뒹구는 낙엽
계절은 가고 오는데
사랑은 떠난 나의 가슴은
언제나 떠도는 밤
수많은 밤을 불러 세워도
지울 수 없는 외로움
못 잊을 내 사랑 그대여
약속도 없는 찻집에 앉아
그대 생각에 잠긴 뜨거운 눈물
가슴에 흘러 상처 뿐인 내 사랑
유리창 밖엔 어둠이 오고
모두들 떠나 가네
나는 또 어디로 가야만 하나
바람 속에 우는 낙엽처럼 슬픈 내 사랑
도로 잠 못 드는 어둠 속에 사랑이여
얼어붙은 내 가슴에
이름 하나 남기고 간 그대
꺼져 버린 내 인생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그대
약속도 없는 찻집에 앉아
그대 생각에 잠긴 뜨거운 눈물
가슴에 흘러 상처 뿐인 내 사랑
유리창 밖엔 어둠이 오고
모두들 떠나 가네
나는 또 어디로 가야만 하나
바람 속에 우는 낙엽처럼
슬픈 내 사랑
도로 잠 못 드는 어둠 속에 사랑이여
얼어붙은 내 가슴에
이름 하나 남기고 간 그대
꺼져 버린 내 인생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