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21229.
#계양산:395
#천마산:226
#원적산:211
코스:계산역~계양산~중구봉~천마산~원적산~함봉산~호봉산~백운역.
연일 계속되는 한파속에 한강도 얼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한강이 얼어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몇일 남지않은 2022년 어디로 갈까를 고민 하다가 인천행 전철에 탑승
그리운계양산 인천대간길을 걷는대까지 걸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이 송년산행 입니다.
아직은 열심히 일을 하고있고 나름 산행도 15키로 내외로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산행을 합니다.
마음 맞는 산우들과 발을 맞추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도 구애받지않고 미리 정하지 않은 산을 혼산으로 많이 다니고 있다.
배낭을매고 나서면 갈곳은 무궁 무지하게 많지요.
오늘은 경인선을 타고 인천대간길을 함께 떠나봅시다.~~
3번을 환승해서 정각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1.5키로의 정상까지는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난이도의 산행 이지요.
오늘 날씨는 좋아요.
정상석이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내어서 조용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느 산에서도 정상석에 올라가는것은 아니된다 발도 올려 놓으면 안된다고 엄중히 이야기를 하니 바로 미안 하다고 사과를 한다.
등객이 따라오면서 하는 말.
자기도 야기를 하고픈데 참아
할수가 없드라고.
고맙다고 합니다
나는
내 말을 들어준 젊은이들이
고맙드라고요.ㅠㅠ
수없이 봉오리들을 오르고 올랐습니다.
계양산에서 내가 걸어온 길입니다.
여기서 오늘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 건너를 가야하는데 전에 택했던 야생 동물의 이동 육교를 이용 했는데 다닌 흔적도 있고요
그런데 중간쯤에 길이 없는겁니다
빽을 할수도 없고 험한길을 뚫고 해쳐 나가느라 죽는줄 알았슴다.ㅠㅠ
도깨비 풀에 공격을 받아 만신창이 되었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자.ㅠㅠ
이게 방화수 입니다.
얼어서 터져버린 물
불이 나면 무용지물 입니다.
지자체는 똑바로 합시다.
잘 보세요.
정말 신기한 연리지 나무 입니다
이렇게 제되로 이어진 연리지 흔치 않습니다
나는 산에 오면 자동차 소리등 소음이 없는 산.
시멘트 회색 건물이 보이지않는 청정지역의 깊은 오지의 산이 좋드라고요.
그런데 이곳 인천대간길은 도심과 소음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등로가 계속되는 나가 좋아하는 등로는 아닙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