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한 주차장 앞.... 낙동강에는 탁류가 가득하게 흐르고...... 09:03:21
나부산을 감춘 안개가 자욱하다... 09:05:35
대동산을 오르면서 길을 막은 나무를 잘라 정리하는 수고에 감사합니다...... 09:37:56
한 구비 돌면 대동산 고갯마루..... 평지 같이 걷기가 쉬워요... 09:46:08
고갯마루 바닥에서 복숭아로 간식을 하는 중에 ... 장화 싣은 여자 마라토너와 찝차가 앞서 지나가고.....
휴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우측에 언덕에 먹음직한 빵 모양의 독버섯이 유혹한다....... 10:27:47
언덕에 야관문이 한창인 깨끗한 포장길...... 10:32:29
내려 앉은 곳에 어제 온 빗물이 고여 있고, 운치있는 굽은 길은 잡초로 덮혀있다..... 10:38:00
반사경 앞을 지나면 "절충장군 정혁 묘 입구" 표석이 좌측에 나오고..... 10:42:27
좌측으로 대동정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는 밧줄 난간을 지나서...... 10:55:45
대동산 품 안에서 밤송이가 토실토실 익어가는 모습이 정겹다.... 11:00:36
산을 내려와 탁 트인 전망과 그늘진 빈 정자가 반갑다..... 11:01:43
시원한 바람에 전신이 상쾌하고, 회장님이 준비한 떡은 중식 대용..... 11:02:29
松崗과 엄대장님의 다정한 모습..... 11:28:20
원두막 앞의 하늘과 땅의 여름 풍경이 눈이 시럽게 맑고 곱다..... 11:28:45
휴식을 마치고 담쟁이가 바위를 덮은 데크길을 지나며... 12:47:02
강물에 머리를 숙인 나무와 가득히 흐르는 탁류.... 12:48:35
안개 속의 나부산이 뚜렷이 들어 나고, 넘쳐 흐르는 강물과 나락이 패는 풍성한 여름... 13:05:25
잠자리가 여름 하늘을 날아서 나뭇가지를 찾고...... 13:06:35
하늘을 찢는 굉음을 내는 잠자리 비행기가 나부산으로 나른다.... 13:06:52
주차장 앞에 밝게 보이는 낙동강 탁류..... 출발하여 중식을 조율하고... 13:09:40
함창 골프연습장 옆 "청기와 숯불촌"에서 육회비빔밥으로..... 13:43:14
첫댓글 우천으로 7일만에 대동산을 찾으니 임도 주변의 밤나무에 밤송이가 토실하고, 나무가 넘어져 길을 막아서 뒷 사람을 위하여 정리하니 마음이 개운하고 좋았다. 고개 마루 바닥에서 쉬고 있는데, 장화 싣은 여성이 마라톤을 하며 지나가고, 찝차도 지나갔다. 그리고 잘 구운 커다란 빵 모양의 버섯이 있어 신기했다. 정자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에 몸의 피로가 풀리고 간식도 즐기며, 다음 사람을 위하여 데크길로 돌아오는데 헬기 2대가 요란하게 나부산쪽으로 날아 갔다. 청기와 육회비빔밥을 즐기고 보람있는 산행이 되어 감사합니다.
颱風따라 올라온 반갑잖은 가을장마로 인하여 1주일만에 行裝을 꾸린다.朝夕으로 바뀌는 日氣豫報가 疑心스러워 이런 날이면 단골이된 大東山으로 향하니 텅 빈산이라서 안심이 된다.짙은 안개는 遠景을 모두 묻어버려 視野確保가 안되지만 보이는 것만 봐도 洽足한 날이다.중턱을 가로막은 아카시를 除去하니 큰 일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이 생긴다.늘 쉼터가 되어준 삼거리에 퍼져앉아 間食을 즐기는데 젊은 女人이 땀복으로 重武裝한체로 조깅을 한다.뒤이어 辛相八 군이 여느때와 같이 일부러 外面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애처롭다.하루도 쉼 없는 雨天으로 多濕한 山岳地帶인 만큼 各種 버섯들이 지천으로 돋아난다.그 중에서도 잘 구운 식빵처럼 탐스런 버섯이 소담스럽게도 피여있는데 無識한 所見으론 독버섯처럼 느껴져서 接近조차 피했다.요란한 매미소리가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듯 하더니 고개돌려 밤나무를 살피니 송이가 벌어지고 있다.20여일 후면 秋夕이니 과일이 영글때도 되었다.憂忘里 園頭幕은 淸潔하고 쉼터다운 돌봄이 보이는 休息處이다.신 벗고 둘러 앉으니 탁트인 展望과 淸雅한 바람이 상쾌하다.洛東江은 濁流로 변하였지만 힘차게 내닫는 기운이 넘친다.落葉이 달라붙은 데크길은 整頓이 되었음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