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7년전 1986년 12월경 서울 동대문경찰서(현 혜화경찰서) 경비계근무 할 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연말 동대문경찰서 경우회에서
주관한 전현직 가족까지 초대한
송년 회식이 있었을 때이다.
그때는 동대문경찰서가 4대문안
에 있어서 끗발이 있어서인가
그당시에도 톱가수였던 주현미씨
부터 배우 노영국씨등이 내방하여
1시간정도 공연을 하였다. 뭐
당시에는 지금처럼 mr같은 것이
없을 때니까 아마 경찰악대가 온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당직근무중이라 거의
끝날무렵 (주현미 무대때) 잠깐
들렀더니 그때 누군가 노영국배우
소개해주어 인사를 나눴다.
그때 잠깐 15분정도 얘기를 나눴
는데 이상하게 평생 기억에 자리
잡고 있었다. 톱 탈랜트는 아니지
만 선이 굵고 목소리도 좋았다.
나중에 아내 서갑숙때문에 안타
까워 더 기억이 나나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소서!
그러고 보니 연예인중에 꼭 만나
고 싶은 분이 있다. 가수 윤수일
그분은 성격이 나와 비슷 할거
같아 더 만나고 싶네^^
1977년 그때도 12월 백령도에서
휴가나와 서울시내를 바지에 링을 차고 똥폼잡으면서 남산을 올라
가는데 어! 앞에 밤색가죽자켓을
입은 많이 본사람이 내려 오는 거
아닌가. 순간 냅다 큰소리로 어이!
윤수일씨 크게 부르니 순간 당황
한 얼굴을 하더니 이내 거수경례를
하면서 나도 예비군입니다^^
반갑습니다 하며 악수를 청해
두손을 잡고 흔들었다.
내가 윤수일씨 팬입니다. 사랑만은
않겠어요. 진짜 좋아합니다. 하고
팔각모를 벗어 챙에다 사인을 받고
헤어졌다. 지금 생각하니 그 모자
를 잘 챙겨둘 걸. 윤수일! 나이가
들어 그분 음악을 들어도 너무
좋다. pd, 음악감독등 기득권에 비굴하지 않았던 그분을 만나고 싶다.♡♡
고 노영국배우님과 1986. 12
경찰서 강당 공연장에서
거의 매일처럼 성균관대 데모부터
cbs방송국, 대학로, 청계피복노조
카톨릭신학대학교, 심지어 서울대
의대생들도 데모를 해서 내근인데
도 방독면과 사과탄을 끼고 살았다
동대문경찰서 경비계 경비반장시절
경찰서마당에 이렇게 진압차량
여러대 항시 있었다.
윤수일가수님을 만날때 사진
당시 옆에 후임하고 남산올라가다
가 만났던 것이다 197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