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신 - 미노타우로스
황소신 미노타우로스는 크레타의 미로에서 그리스의 영웅 테세우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신화에서는 크레타의 왕비 파시파에게 포세이돈이 선물한 황소가 너무 잘 생겨서,, 그 황소와 사이에 낳았다고 한다(이것은 부부 사이를 암시한다). 얼굴은 사람이고, 몸은 황소인 황소-인간 이다. 미노아 왕은 이 괴물을 미로를 만들어서 가두어 두었다.
신화의 전체 줄거리는 좀 더 복잡하지만 황소는 포세이돈이 희생제물로 받칠 황소를 선물한 것이지만------,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여신의 남편으로 뱀신이 나오는 것과 유사하다.
황소에 대하여 신화적인 요소를 좀 더 설명하자면, 황소는 본래 포세이돈이 크레타 왕에게 희생제의 용으로 선물하였으나 미노스의 미노아 왕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크레타와 미케네의 신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고, 샘의 신이고, 지하수의 신이다. 미노스 신이 희생제의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물의 신 포세이돈이 화가 난 것이다. 포세이돈의 상징동물은 황소이고, 상징물은 삼지창이다.
수메르 지역에서는 황소가 악기통이나. 테라코타 판에 조각품으로 많이 전해온다. 이집트에서는 황소는 땅 위에 서 있는 우주의 암소-여신 하토르로 나온다. 하토르의 네 다리는 네 방향을 나타낸다. 태양으로 상징되는 호루스(독수리)는 동에서 서로 날아가서 저녁이면 하토르의 입 안으로 들어간다. 다음 날 새벽에 다시 태어난다. 밤에는 ‘그의 어머니 황소’가 되는 것이다. 오시리스 제의 때의 황소는 신격인 아파스 황소가 육화한 것이다.(육화는 눈에 보이지 않눈 신, 영적 존재가 누에 보이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사람, 동물 등)
이 황소는 25년마다 (금성의 1주기라고 한다.) 육화되어 신격화 되어 있는 황소를 희생제물로 바친다. 즉 황소를 살해하는 것이다. 황소를 살해함으로 왕이 희생제물로 살해당한는 것을 피하게 된다.(이것은 조지 캠벨이 자기가 처음으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크레타 벽화에 나타나는 제의적 행사의 그림에 투우장을 보여주는 의미는 국왕 살해를 투우로 바꾼 것이. 이런 점에서는 이집트와 크레타는 유사한 희생제의를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학자에 따라서 단순한 놀이라고도 하고, ‘캠벨’은 희생제의에 따른 ‘살해’라고 주장한다.
크레타에서는 많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전설에 나오는 왕은 20세 쯤의 젊은이 이다. 늙은 왕은 한 명도 없다. 금성의 주기에 따라 신-국왕의 살해가 있었고, 대상은 젊은 왕이었다.
미노타우로스(인간-황소)아 인간-사자(머리는 사람 몸은 사자)가 나타나는 점토판에 인간-황소가 인간-서자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이 많다. 수메르 지역에서는 인간-황소가 새-사자에게 공격당한다. 여기서 사자는 태양의 상징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달을 죽인다. 황소는 달을 상징히는 동물이다.
신화의 그림을 이야기로 풀어보면
크레타에서도(수메르처럼) 생명을 유지하는 힘을 얻기 위해서 신-왕을 죽인다. 이것은 오래된 농경사회의 제사의례에서 표현한 것이다. 크레타의 미노타우로스 전설은 황소를 희생제물로 바치는 제사 의례를 보여준 것이다.
이것을 좀 더 해석하자면 여성 우위 사회에서 남성 우위 사회로 바뀌는 것을 보여준다.
크레타 신화는 수메르와 나일강의 청동기 시대의 문명과 같으면서도 조금 앞 선 단계의 문명이라고 말한다.
(황소와 낳은 아이가 미노타우로스라는 것은, 황소신을 모시는 사제가 남편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파시파는 왕비 또는 여왕이 황소신을 모시는 여사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황소를 희생제의로 바치는 풍습이 크레타에 있었는데. 등등의 해석을 신화학자들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