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 12. 3(화)
◇ 산행장소 : 하동 금오산
◇ 산행코스 : 케이블카주차장 - 삼거리(정자) 쉼터 - 봉수대(석굴암) - 마애불갈림 삼거리 - 금오산 하늘길
- 해맞이 전망대 - 임도 - (하늘길 한바퀴) - 케이블카 상부주차장 - 정상 - 마애불갈림길 - 마애불
- 대송갈림길 - 짚와이어 환승장 - 점곡재 - 도로 - 떡고개 - 케이블카매표소 - 주차장
◇ 거리 및 시간 : 12.1km, 4시간 51분
☆금오산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고전면·진교면에 걸쳐 있는 849m의 산이다.
금오산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옥산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이명산을 거쳐 섬진강 만덕포구로 빠져 들기 직전 우뚝 솟은 둘레 약 30㎞의 웅장한 산이다. 바닷가에 있는 산 치고는 제법 높아 하동군이 해맞이 공원을 별도로 조성했을 정도로 남해의 섬들과 어울린 조망이 볼 만하다.
명칭은 자그마한 산줄기가 바다를 건너다보는 모습이 자라와 닮아서라고도 하고, 오행으로 볼 때 산의 형상이 금상(金相)이라 금오산이라 명명했다고도 한다. 노적가리처럼 우뚝 솟아있어 소오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병목처럼 생겼다고 병요산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금오산은 말굽 모양의 능선이 둘러있고, 전망이 매우 좋아 지리산과 다도해, 하동화력발전소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북쪽 하동군 진교면 안심리에 있는 태봉(胎峰)은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의 태지(胎址)가 있었다고 전해 오며, 동쪽 산기슭에 자리 잡은 금남면 중평리 당사동에는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 장군의 태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