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독서·인문소양 교육 담당자 등 75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사람책 탐방'을 3회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람책 탐방은 24일과 26일, 27일 사흘간 인문아카이브 양림, 마불갤러리, 초롱이네 도서관에서 사람책과 대화와 체험으로 진행한다. 사람책(자신의 삶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책을 읽듯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은 앎과 삶을 연결하는 철학적 성찰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독서·인문 소양 교육 담당자들의 독서교육 프로그램 현장 적용 역량을 함양하려고 마련했다.
△24일에는 박석신 목원대 초빙교수와 정진채 음악농장 대표의 '이름이 꽃이 되는 순간, 나답게 사는 인생' △26일에는 이종국 마불갤러리 대표의 '자연에 스미듯 사는 삶, 자연 철학자의 환경과 예술 이야기' △27일에는 오혜자 초롱이네 도서관장의 '책, 아이들, 마을을 잇는 우리들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사람책의 실천적 경험을 진솔하게 듣는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지역 사람책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감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독서교육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