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단의 순수함으로 (출2-90) 2023년 5월23일(화요일)
찬양 : 오늘 집을 나서기 전
본문 : 출20:22-26절 ☞ https://youtu.be/ANV5fyDh5j0
고민끝에 온라인 플렛폼 이름을 바꾸었다. <웨이브리즈>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좀더 잘 표현하는 이름으로 ~
두려움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 과연 할 수 있을까? 금번 달은 버틸까? 이렇게 해서 결과가 나올까? 정말이지 몸서리 칠 만큼 두렵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임을 믿기에 오직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간다. 그럼에도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해 걷고 있다. 주님 인도하소서.
오늘은 라마나욧선교회 공간에 있는 3개의 공동체가 연합으로 드리는 예배의 날이다. 함께하면서 예배를 드리자고 하여 시작된 예배가 이제 4번째 예배를 드린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힘을 주시지 않으면 할 수 없음을 알기에 공동체 별로 예배를 준비하여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늘은 어떤 예배가 준비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지 기대하며 겸손히 예배자로 나아간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은 백성들이 두려워 멀리 서고 모세가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갔을 때에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겨야 할 방법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22-2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나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첫 번째 말씀은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았으니 금이나 은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어떤 형상으로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전능하시고 무한한 신적 속성과 능력을 인간의 좁은 상상으로 형상화 할 수 없다는 것이며,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시기에 그런 하나님을 형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발상부터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죄성을 가진 인간은 자신의 탐욕을 따라 하나님을 형상으로 간직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역사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친절하게 당신의 백성들에게 알려주신 것이다. 아멘.
여기서 은이나 금으로 만들지 말라는 것은 다른 것으로 만들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세상에 가장 값진 은과 금이라 할지라도 말씀하시는 하나님과는 전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하찮고 허무한 것임을 강조하시는 것이다.
그리고는 제단을 쌓는 방식을 말씀하신다. 24-26절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네가 네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여기 중요한 초점은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는 약속이고 이 약속이 전제된 두 가지 조건이다. 즉 토단을 쌓으라는 것과 돌로 제단을 쌓을 경우 다듬지 말라는 것이다.
토단, 다듬지 않은 돌로 당신의 제단을 쌓게 하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
오늘 묵상의 초점으로 삼는다. 토단을 쌓고,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으면 그리 멋있지 않을 것이다. 어떤 주석가는 이 말씀을 하나님은 순수함의 제단을 기뻐하신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공감이 간다.
여기서 하나님의 초점은 하나님 이외의 모든 것은 보조적이고 임시적인 것으로 궁극적으로 섬겨야 할 분은 화려한 제단, 웅장하고, 화려한 교회의 외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임을 깨닫는다.
인간은 하나님을 세상적으로 만들어 자기를 높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 뭔가 있어보이는 방식과 모습으로 하나님을 포장하여 자신이 괜찮은 사람임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은 그러지 말라 경고하신다.
순수함, 본질, 핵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결국 하나님이 힘이시다.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하고, 그분의 방식이 준행되어야 한다.
세상을 따라 화려하게 짓는 것은 교회가 힘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을 빼는 엄청난 죄악이라 말씀하신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며 하나님의 방식으로 설 때 힘이 있다. 아멘. 아멘.
오늘 5월 공동체 예배의 날 화려한 예배가 아니라 순수한 예배의 자리를 가지라고 하신다. 뭔가 있어 보이는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빼앗는 예배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보이는 예배가 되게 하라는 것이다. 토단의 순수함으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라고 하신다. 아멘.
내 삶도 뭔가 화려하고 잘하고 인정받으려는 삶이 아니라 진정 주님이 보이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근자에 설교를 하면서 주님이 보이기 보다 내가 보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주님, 회개합니다. 이 종이 주님의 종인데 주인이 보이지 않고 종만 보이는 어리석은 종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이 종이 진정 주님을 보이는 종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처럼 나는 토단이 되고, 다듬지 않은 순전함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보이는 삶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