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자이자 반전주의자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평소에도 본인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내뱉는 사람이지만 과거에는 그 수준이 훨씬 더 노골적이었다
1983년에 출간된 에세이에서 그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다
"나는 핵폭탄을 투하해놓고 전혀 후회하지 않는 미국을 싫어한다. 나는 UN 안전보장이사회에 반대하고 중립국에 반대하며, 미국화(Americanization)에도 반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에도 전혀 흥미가 없었다."
"나는 저렴한 일본차가 미국 내에서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나는 베트남을 적으로 삼아 다이옥신으로 물들이는 미국 육군과 공군의 배지를 자랑스럽게 옷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았고, 나는 자동차화(motorization)에 반대하게 되었다. 그러니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겠는가?"
일본의 제국주의와 극우 행태를 꾸준히 비판해온 그였지만, 반전주의자인 그의 눈에는 핵폭탄이라는 위험한 금단의 무기를 사용한 미국 또한 마찬가지로 용납할 수가 없는 대상이었던 것이다
https://kotaku.com/the-time-hayao-miyazaki-went-off-on-america-1696699923
첫댓글 솔직히 싸이코패스가 아닌 다음에야 자국 민간인에게 떨어진 핵폭탄을 옹호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 민간인에 조선인도 많았지요. 가슴 아프지만 그렇다고 피해자인거 마냥 행동하는건 더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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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식민치하에 있던 아시아 국가고 일제는 전범이죠. 범죄자가 죄값을 덜 치뤘군요. 아직 정신차리지 못한걸 보니
일본=전범국
미야자키하야오<>전범
그게 아니었으면 일본이 전쟁을 멈췄을까
근래에는 원폭 공격보다 소련의 선전포고가 항복에 더 결정적이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일본은 그 이전부터 전쟁을 멈출 생각이 있었지만 더 유리한 협상을 위해 버티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실제로 원폭 당일부터 며칠 동안은 히로시마에 대한 공격이 원폭 공격인지도 확신하지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원폭이 히로시마 내 통신시설 전부를 날려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내각은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고 있었는데,
그러던 며칠 후 소련이 선전포고를 하였고 그 날 히로히토 일왕은 내각에게 전쟁 계속 불가능의 의사를 밝힙니다.
결국 소련의 자국 내 진입을 허용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특히 히로히토의 안위) 항복을 선언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죠.
@환영의 밀리아
그렇군요
결과적으로 그랬을 수는 있겠네요
그렇다고 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부류들이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ㅎㅎ
핵폭탄이라도 맞았으니 미국이 부채의식에 전범국가를 옆에 끼고 이렇게 아껴주는거지.
그러게 왜 건드려요 ~
더 맞아야지 더
1억 총옥쇄 → 전국민 죽창부대 → 일본지휘부는 산으로 안전하게 대피 → 끝까지 항복 안함 → 미군 폭격 및 상륙 → 소련군 상륙 → 전투&학살 → 학살 → 학살 → 학살 → 일본 지휘부 안전하게 항복 → 일본 반무인도화
나름 역사에 깨어있는 일본인도 당시 지들 지휘부가 어떤 생각으로 어디까지 갈려고 했는지는 생각 안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핵안쓰고 기존대로 초토화 계속 했음 어땠을까 싶네요.
생각있는 일본인이란 사람이 저정도니...
자기들이 미국선빵 때린것은 전혀 안중에도 없는..
내로남불은 항상 있죠.
남 때려놓고 지 쳐맞았다고 징징대면 안되지... 두대만 맞아서 정신못차렸네...
군사시설 공격하다보니 민간인 피해가 난것도 아닌 직접적으로 민간인 피해를 목적으로한 대량 학살 공격은 비난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쟁을 그들이 먼저 일으켰다, 그들도 학살을 했다, 다른 피해를 막았다 등이 이런 제노사이드에 대한 완전한 면죄부가 될 순 없다 생각합니다. 다른 도시들의 저항의지를 꺽기 위해 소련이 자기들에 극렬히 저항하다 함락된 독일 도시의 민간인을 수십만 학살한다면 그것도 비난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할까요.
원폭을 통한 민간인의 대량 학살을 비난한다고 일제 만행에 면죄부를 주는 일도 당연히 아니고요.
동감입니다.전쟁을 멈추기 위해, 그리고 대전을 억제하기 위해 원폭 투하가 필요했다는 의견도 존중하지만, 반대한다고 해서 일본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죠.
선제공격, 자살특공대,위안부, 포로들에게 행한 비인간적행위....
원폭이 많은 희생자들을 낳았지만
그기간동안 행해진 일본이 너무 극악무도 했죠
먼저 덩치큰 사람 패놓고 되려 큰거맞으니까
그건 아니지 너무아프잖아랑 머가 다른지...
하야오 감독이 원폭 피해를 빌미로 제국주의 만행을 면피하려는 의도로 언급한 것도 아닌데 징징댄다느니 정신 못차렸다느니 하는 말이 왜 나오는질 모르겠네요. 연합군의 전쟁 말기 드레스덴 폭격, 소련군의 베를린 점령 후 조직적인 강간 등 누가 저질렀느냐에 상관 없이 논쟁적이고 잔악한 행위들이 존재합니다. 하야오 감독의 스탠스는 모두까기(?)적 반전주의라 생각되는데 그게 그렇게 욕먹을 입장으로 보이진 않네요.
반전주의자고 일본 제국주의와 극우 행태를 꾸준히 비판해왔다고 본문에 떡하니 쓰여 있음에도 작품은 알지언정 그냥 사람에 대해서 관심 없고, 어딜 일본인이 감히.. 같은 마음인거 같습니다. 애초에 ‘증오’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번역한 기자가 어그로 성공한 셈이기도 하고요.
@Fluke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욕먹으라고 올리는 글이죠
@Fluke 한일관계 망치는 건 양국 정부의 탓도 있지만 이런 류의 어그로도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저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분은 좌파에요...
핵폭탄을 미국이 일본에 떨어트린게 아니라 일본이 중국이나 미국에 떨어트려도 반대했을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