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3/28 KOSPI 2,745.82(-0.34%) 美 PCE 물가 지표·파월 Fed 의장 연설 대기 속 기관 순매도(-), 외국인/개인 순매수(+), 삼성전자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PCE 물가 대기 속 美 경제 연착륙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753.22(-1.89P, -0.07%)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2,756.86(+1.75P, +0.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전 중 2,742.68(-12.43P, -0.4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오후 한때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2,745.82(-9.29P, -0.34%)로 장을 마감.
美 PCE 물가 지표 대기,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이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다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1.25%)가 2년여만에 8만원선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된 모습.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800계약 넘게 순매수.
현지시간 29일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2월 PCE 물가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전월(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상승해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29일 뉴욕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이지만,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와 Fed 인사들의 발언은 진행될 예정. 한편, 전일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 갈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하락한 1,346.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2,388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86억, 58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21계약, 2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829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3.29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상승한 3.37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85로 마감. 금융투자가 3,203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행은 2,055계약, 1,00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13.58로 마감. 개인이 1,70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63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포스코퓨처엠(-3.04%), 현대차(-2.87%), LG에너지솔루션(-1.83%), SK하이닉스(-1.66%), POSCO홀딩스(-1.64%), 기아(-1.41%), NAVER(-1.16%), 현대모비스(-1.13%), LG화학(-0.90%), 카카오(-0.73%), 삼성SDI(-0.62%),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0.22%) 등이 하락. 반면, KB금융(+1.88%), 삼성물산(+1.52%), 삼성생명(+1.49%), 삼성전자(+1.25%), 신한지주(+0.43%) 등은 상승. 하나금융지주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운수장비(-2.09%), 철강금속(-1.52%), 증권(-1.40%), 통신업(-1.33%), 종이목재(-1.33%), 화학(-0.97%), 서비스업(-0.89%), 보험(-0.41%), 의약품(-0.36%), 제조업(-0.31%), 금융업(-0.28%), 섬유의복(-0.28%), 전기가스업(-0.27%), 비금속광물(-0.22%) 등이 하락. 반면, 기계(+3.30%), 의료정밀(+0.42%), 유통업(+0.23%), 건설업(+0.19%), 음식료업(+0.10%), 전기전자(+0.05%)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45.82P(-9.29P/-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