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 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며칠전 여름 휴가라서 부모님과 매형네 가족과 사돈어르신 모시고 대가족이 물놀이 갔다가
저녁은 간단히 해결하고자 부모님께서 갈비탕 싸고 맛있는 집이 있다고 추천하셔서
"단구동 한우천국" 으로 대가족이 이동했습니다.
초저녁이라 손님은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
대가족이 테이블 4개에 앉아서 갈비탕을 시키니깐
종업원이 퉁명스럽게 다른 손님도 많으니
테이블당 4명씩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주문받던 종업원하고 뒤에 있던 여주인으로 보이시분이 뭐라뭐라 하면서 기분 나쁜 표정을 짓더라구요.
그리고 주문한 갈비탕 수량과 인원과 안맞다고, 주문한 수량이 맞냐고 퉁명스럽게 다시 묻더라구요.
당연히 인원수하고 안맞죠.
어린 아이들은 한그릇 다 못 먹으니깐
2명당 1개만 시켰으니깐요.
제 느낌이 딱
'사람은 많은데 싼 갈비탕 먹으러 왔다'고
무시하는것 같아 기분은 좀 그렇지만 참았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주문한 갈비탕이 와서 먹다가
모자란 반찬을 주문했는데 듣는둥 마는둥...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부모님이 하도 기분이 안좋으셨는지
서비스가 안좋다고 하면 나가시고
제가 계산을 하는데
여주인이 얘기하는게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저녁 시간대에 고기 먹으러 오는 손님이 많은데도
그 많은 사람한테 갈비탕 준것만 해도 어디냐고"
비아냥거리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순간 확 열이 치밀어 올랐지만
아이들과 조카도 있고,
사돈 어른신 내외분도 있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며칠 지났는데도 너무 어의가 없어 이렇게 넋두리를 해봅니다.
내 돈주고 먹었는데 완전 거지 취급 받고...
너무 어의가 없고,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요즘도 이렇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있구나...
비싼 소고기 먹는 사람은 손님이고,
바쁜 저녁시간 대에 값싼 갈비탕 먹으러 온 사람은 손님이 아닌 거지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회원님들!
단구동에 있는 한우천국에
가족분들과 저녁시간에 갈비탕 드시러 가시면
기분 상할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첫댓글 이런 기분 많이 나쁘셨겠네요 장사를 그리하면 안되는데요.갈비탕 먹고 써비스좋고 맛있으면 나중에 고기도 먹으러오고 하는건데 참고 할게요.안가야 겠네요 우리집 옆인데요 ㅋㅋ
옆집이시면... 혹시 아는분을 제가 욕되게 한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갈비탕 4천원 엄청 저렴하긴하네요~^^
한가할때 한그릇 비우러 가야겠어요
지금 5천원합니다. 값에 비해 먹을만 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장사는 써비스가 반은 먹고들어가는데
그집 곧 망하겠네요~~속 푸시구 다신 안가면되요~~~
네 다신 안가게요^^
이집은 사업가의 마인드가 전혀 안되어있는 곳이군여....ㅠ
참 씁쓸하고 속상하네여~
네 속상했는데 풀었어요^^
글쎄요.. 가격은 서비스인데..
오천원의 한계일듯 합니다.
기분 많이안좋으셨겠네요ㅡㅡ
돈으로 사람값어치를 매기는 현실이 씁쓸 하네요! 주로 외지로출장다니며ᆞ식당밥으로 끼니때우는 제가본 바로는 통상점심에 갈비탕ᆞ저녁은대개 불고기 손님이죠ᆞ손님이 많을땐 갈비탕이 조금 민폐지만 ᆞ많이없는데 그랬다면 ᆢ아마도 불경기에 장사가잘안되는 식당주인이 짜증이좀나셨나봅니다ㅎㅎ이해하시길ᆢ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