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오픈된 공간감을 원하는 타입이라면 단연 아일랜드 조리대를 선호하기 마련이다. 집 안으로 향하는 넓은 시야, 그리고 여유로운 작업 공간과 입체적인 동선을 확보함으로써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는 점 역시 아일랜드 조리대가 있는 주방의 장점들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빠질 수 없는 아일랜드 조리대의 실용적인 장점 중 하나는 조리대의 하단부에 하부장을 짜 넣을 때 추가된다. 하단부 면적을 활용해 수납장을 짜 넣은 아일랜드 조리대는 고스란히 주방의 수납공간을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그 방식과 디자인에 따라서 멋과 실용성 모두를 챙기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는 아일랜드 하부장, 오늘은 또 하나의 영감이 되어 줄 멋진 하부장 구성 사례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다양한 수납 모듈
수납에 충실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양 문을 포함해 얕은 3단 서랍, 그리고 넓고 깊은 서랍 등 여러 가지 모듈의 수납 칸이 있는 하부장 구성이 제격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건을 수납하기 좋으며, 카테고리별로 세분해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하다.
소형 가전을 수납할 수 있는 디자인
전기밥솥이나 전자레인지 등 주방 소형 가전을 수납할 수 있도록 비워둔 하부장 구성은 어떨까. 전기밥솥처럼 뚜껑을 열어야 하는 가전제품은 바닥 면을 슬라이딩으로 제작한 칸을 활용해 뚜껑을 열 때 가볍게 앞으로 잡아뺄 수 있다. 소형 가전을 보이지 않도록 수납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때는 미니멀하게 정돈된 모습만 연출된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홈 바와 함께 사용하기
아일랜드 조리대를 홈 바 형태로 사용하고 싶다면 하부장 자체를 안쪽으로 집어넣어 바 스툴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다. 홈 바 로만 사용할 경우 하부장이 아쉽고, 하부장으로만 사용하려니 바 스툴을 두었을 때 다리가 불편해 고민해 왔다면 이런 복합형 디자인에 주목해 보자.
선반과 수납장을 함께
선반과 수납장을 복합 구성할 경우, 숨기고 싶은 물건과 드러내고 싶은 물건을 분리해 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상 생활용품과 물건들은 문이 달린 수납 칸에 깔끔하게 정돈해 두고 화분, 액자처럼 무엇이든 장식성이 되는 아이템이나 자주 넣었다 빼곤 하는 책 등은 선반에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면에 넣은 컬러 포인트
똑같은 규격으로 수납장 프레임을 설정하고 뒷면 주방 붙박이장과 같은 색감을 살려 스타일링한 아일랜드 하부장 디자인이다. 내부 칸을 빼 대형 가전처럼 큰 주방 가전 제품을 수납할 수도 있으며 칸막이를 넣어 세부 수납할 수도 있다. 미니멀한 외부 라인과 일치감을 살린 컬러 덕분에 장식 효과가 도드라지는 디자인이니, 스타일리쉬하고 심플한 구성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우드의 질감을 강조한 미니멀 구성
조리대의 전면을 포함해 측면까지 모두 동일하게 우드 질감과 색을 살리고 후면 붙박이장과도 완전히 통일했다, 일정한 규격에 프레임이 없는 미니멀 디자인의 수납장으로 구성한 아일랜드 하부장은 수납의 다양성보다는 전체적인 미적 감각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분리된 수납장이 아니라 하나의 매스처럼 연출되기 때문에 특정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특히 유용한 아이디어다.
식기 세척기와 수납장
식기 세척기를 아일랜드 하부장에 장착하고 수납장을 추가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하수도만 연결되어 있다면 개수대와 식기 세척기의 위치는 원하는 데로 구성할 수 있다. 아일랜드 하부장에 수납장과 함께 매치해 동선을 편리하게 디자인해 보자.
옆으로 길게 나눈 하부장
옆으로 길게, 상하로 나눈 하부장은 물건을 쌓기보다는 한눈에 넓게 파악하고자 할 때 좋다. 자주 쓰는 식기나 조리 도구는 상단부에,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은 하단부에 정리해 두면 물건을 정리할 때도, 꺼낼 때도 편리하며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안쪽은 수납장, 바깥쪽은 홈 바
아일랜드 하부, 그중에서도 안쪽은 평범한 수납장으로 구성하고 바깥쪽은 상판부를 길게 빼 홈바와 수납장을 이중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의자를 여러 개 배치하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으며, 한쪽으로만 수납장 문을 설치해 불편하게 바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물건을 꺼내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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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조리대, 아일랜드 하부장 구성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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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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