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달 운전면허증 갱신차 강남면허시험장을 '조용히' 찾았던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한 친박(
친박근혜)계 의원에 따르면 당시 박 전 대표는 수행비서 한 명만을 대동한 채 면허시험장을 찾았다.
박 전 대표는 시험장의 민원인용 의자에 앉아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고, 다른 민원인들과 함께 시력과 청력 등 면허증 갱신에 필요한 각종 신체검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일부 시민들이 수행비서에게 "박근혜 대표가 아니냐"고 물었지만, 수행비서는 다른 민원인들에게 폐를 끼칠 걸 우려해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강남면허시험장의 한 직원은 박 전 대표의 운전면허증 종류에 대해 "1종 보통 면허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2종 보통 면허증은 대리인을 통한 갱신이 가능하지만1종 보통 면허증 갱신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시험장의 한 직원은 "박 전 대표를 알아본 면허시험장 관계자가 잠시 차라도 대접하겠다고 했지만 박 전 대표가 완곡하게 사양하다 잠시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만 하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 전 대표는 다른 민원인들과 똑같은 절차를 거쳐 갱신 과정을 마쳤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첫댓글 역시 우리 근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