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에서 이누야샤는 양다리로 유명하지만,
과거의 사랑은 금강, 현재의 사랑은 유가영
이누야샤가 현재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유가영이 맞다고 생각함
똥차라는 오해는 루머만 정정해도 본전인데,
이누야샤의 대한 오해는 전부 애니가 보탰다고 생각함
캐릭터를 궁예하려면 작가의 의도를 배제할 수 없으니 원작이랑 비교해봄
*주관적인 추측과 해석도 있음
*인물 분석은 상대적인 평가가 있음
루머1. 유가영 = 금강
: 가장 흔한 루머.
여느 환생물과는 다르게 작가는 둘을 다른 존재로 설정했음.
세계관에서 사혼의 구슬은 소원을 들어주지 않음
금강의 소원을 이뤄준게 아니라, 사혼의 구슬이 살아서 전국시대로 돌아가고자 금강의 바람을 이용함
사혼의 구슬 농간으로 인격과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 영력조차 다른 존재로 환생된게 유가영
작품 내내 유가영은 금강과 같은 사람, 환생인 취급하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었고, 이것에 대해 반항함
애니는 후반까지 이누야샤가 유가영한테 금강의 모습을 보는 연출이 있음, 원작에서는 전혀 안그럼.
→ 애니는 연출부터 원작을 해석하는 방향이 달랐음
루머1-1. 유가영이 금강의 환생이라서 사랑하게 됐다, 금강이 아니었으면 유가영을 사랑하지 않았다
: X
금강을 닮았단 이유로 이성적 호감을 느낀 적이 없었음. 오히려 금강을 닮아서 죽이려고까지 했음
유가영의 적극성, 인성에 이성적 호감을 느끼기 시작함
원작에서는 가영이가 금강의 대용품이냐고 묻고, 이누야샤가 아니라고 함
인생의 두번째 사랑이 첫사랑의 대용이 아니듯
이누야샤 피셜, 유가영을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함
둘은 만나기 위한 운명 인연물임
→ 작가가 그려낸 히로인이 '유가영'인 이상, 환생은 극 전개 과정의 매개체고 그냥 유가영이라서 사랑하게 된거임
루머1-2. 유가영과 금강은 같은 영혼이니 한 여자만 사랑한거다
: 같은 영혼만 사랑했다는 것은 루머1의 유가영 = 금강의 연장선
이 결론은 금강과의 2회차 사랑이 되어버림
동료들조차 다른 존재로 봤으니까 이누야샤가 양다리라는 얘기가 나온거고, 동일하게 봤으면 둘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음
→ 나락이 금강만을 봤다는걸 생각하면 영혼으로 구애받지 않는다는 감이 올거임
루머1-3. 금강이 이누야샤를 만나러 환생해왔다, 시대를 초월한 마음은 금강이다
: 이것도 루머1의 연장선
유가영이 환생하게 된 이유이자, 숙명이 사혼의 구슬을 통한 환생으로 구슬을 없애는 것이었는데 이누야샤의 만남은 서로에게 운명이었던 것
우물을 통해서 시공을 초월한 것은 유가영의 의지였으니, 시초맘은 유가영을 대표하는게 맞음
→ 작가 피셜 우물은 이누야샤, 유가영의 마음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고 함
루머2. 작가가 이누야샤는 금강을 제일 사랑했다고 한다
: X
언급한 적 없음. 오히려 작가는 주인공들을 밀어줌
→ 애니에만 나온 이누야샤 어머니의 연지를 작가가 후속작에서 유가영에게 주고, 딸한테 물려줌
요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떠났다고 말한 것이 와전 된 것 같은데
현재의 얘기고, 금강이 떠나서 과거형으로 쓴 것이다 / 과거의 사랑 얘기다
의견이 두갈래로 나뉘었으나 일본에서는 후자로 통용되고, 한국에서는 전자로 통용 되어 왔음
이때문에 유가영보다 금강을 더 사랑했다는 주장이 많았음
이누야샤 피셜, 처음으로 좋아'했던' 소중한 여자
원작에서는 금강이 떠나기 전에 이미 과거형을 썼음
→ 시기만 다르고, 현재 가장 사랑하고 있는 것은 유가영이라서 금강은 과거에 가장 사랑했다는 첫사랑의 의미라고 보여짐
유가영은 금강을 구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누야샤가 금강을 따라 죽을까봐, 슬퍼했던 것이고 이누야샤는 안죽고 돌아옴
루머2-1. Dearest, 영원한 사랑
: OST dearest 단어의 뜻을 두고 금강을 가장 사랑한, 최상급 등등 잘못된 정보가 알려짐
가사와 뜻은 이누야샤와 전혀 관계 없이 일본가수가 발매함
→ 이누야샤 일판 3기 엔딩곡으로 쓰임
금강의 원판 이름 키쿄우의 도라지 꽃말은 영원한 사랑
: 금강 → 이누야샤
루머2-2. 원작은 유가영만 키스신이 없다, 작가가 의도했다
: 금강을 더 사랑했다는걸 작가가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이 있음
→ 작가의 장편작품에서 우연한 실수로 키스했다거나, 간혹 키스를 한 것 외에는 주인공들의 키스는 드문 편임 ex.란마
루머3. 유가영이 세컨이고, 받아들였다
: X 이것도 흔한 루머
원작은 이누야샤와 유가영이 코우가의 등장 전부터 연애하며, 동료들과 사혼의 구슬을 모으러 다니는 모험활극
→ 이누야샤와 유가영이 초반부터 이어진 관계라 애니에서 임의로 둘 사이를 썸으로 바꿈
이누야샤의 마음은 한결같았음. 오해로 죽었던 금강을 잊어서는 안되지만, 유가영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
→ 금강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는 것이 의무감에 가까웠음
발작버튼 나락이 다시 금강을 노리자 책임감이 커지고 유가영과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만 본인을 따라서 죽은 금강을 잊고서, 혼자 웃거나 즐겁게 지내선 안된다고 생각함
금강과 함께 하고 싶다 (X) → 목숨 걸고 나락을 잡겠다 (O)
유가영과 함께 있고 싶지만, 목숨을 걸고 나락을 잡겠다는 것은 연인 사이에 염치없다고 생각함
유가영도 이누야샤가 금강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금강을 잊으라고 할 수가 없었음
본인은 살아있는 입장이니까.
→ 그래서 가영이가 금강을 못 당해낸다고 말했고, 같이 있겠다고 해준 것이 세컨이라는 말로 돌게 됨
본인이 두번째라고 생각하는 것은 유가영의 열등감이고 작품 후반에 해소시킴
유가영은 이누야샤와 같이 있는 것을 선택했고, 서로 사랑을 재확인하고 나락을 잡기로 정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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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애니의 이누야샤-금강은 금강이 이누야샤를 밀어내고, 이누야샤는 그런 금강을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연출이라서 아쉬움
원작은 금강도 이누야샤를 사랑하는게 잘 보이고 애틋함
→ 이누야샤가 금강에 대한 부채감으로 외면하지 못하는 감정도 잘 보임
원작은 애니에 나온 금강과 이누야샤의 연애 스토리가 없고, 오히려 환영에 걸린 이누야샤는 금강의 화살을 맞았을 때 금강을 미워하고 혼자가 된 외로움이 먼저였다는 걸 보여줌
금강의 입장에서는 원치 않게 살아났는데 사랑하던 남자 옆에는 다른 여자가 있고, 애증으로 이누야샤와 함께 지옥에 가려고 했지만 유가영의 존재로 미수에 그친 것임
이누야샤가 유가영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먼저 꿰뚫어 본 건 당사자가 아닌, 금강이었음
금강도 이를 질투해서 유가영을 죽이려고 했었음
→ 그 후, 연적 입장의 유가영이 진심을 다해 자신을 구하자 유가영을 인정하고 미련을 놓으면서 바라던 구원에 가까워짐
→ 나락한테 당하고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 뻔 했던 순간에도 이누야샤는 유가영과 있어서 못봤지만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곁에 있어줬기에, 와줬으니 됐다고 한 게 아닌가 싶음
원치않는 부활이었지만, 엉킨 과거를 풀고 사랑하는 이누야샤 품에서 편안하게 성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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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원작-애니의 괴리감
애니 이누야샤보다 원작의 이누야샤가 더 솔직하고 다정함
이누야샤의 본능은 유가영한테 향하는게 작품 전반에 걸쳐 드러남
유가영에 의해 환영에서 깨어남/ 죽음을 각오하고 유가영을 구함/ 유가영을 구하고, 금강이 무사한지 살핌
금강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결심 이후에도, 유가영을 구하고자 목숨까지 바침
→ 금강을 위해 목숨을 걸고자 하는 상황에는 유가영에 대한 미안함이 있지만, 유가영을 목숨 걸고 구할 때는 본능적이었음
유가영이 구슬 속에서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을 부정하고, 서로가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이누야샤의 대사가 정점
→ 서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은 여태껏 유가영을 만나기 위한 과정일만큼 운명이라는 것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게 후회되는 애틋한 옛 연인과,
같이 살아가고 싶은 새로운 연인 사이에서 결정이 힘든게 당연함
현재의 사랑이 있다고 해서 오해로 엉킨 과거의 사랑을 외면할 수가 없으니까.
금강은 다른 결의 사랑이라는 해석도 이해가는데, 죽음의 대한 죄책감을 떼어놓고 볼 수 없는 관계니까 사랑보다는 무거운 감정들이 크게 느껴졌음. 이누야샤도 금강을 단순히 보고 싶어서 찾아간게 아니었고, 상태가 걱정되는 상황에 놓여있을 때였음
부수적인 감정 없이 사랑만으로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유가영임
→ 결국 반요 정체성을 받아들이게 해주고, 혼자였던 삶에 같이 있어주며 현재를 살아가게 해주는 유가영이 있어서 정착
(죽음 ↔ 삶 중에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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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후
외전에서 과거 봉인된 요괴때문에 금강의 얘기가 나왔지만, 이누야샤는 죄책감을 덜어낸 것 같고 유가영이 신경쓸까봐 먼저 눈치를 살피는게 보임
→ 금강과 있으면 질투했던 유가영과 눈치 없는 이누야샤의 콜라보였는데 둘이 많이 성장했다는 후기
* 작가의 작품 중에 과거의 아픔이 있는 주인공들 결론은 과거를 딛고, 현재의 사랑으로 이겨내자 이거였음. 작가의 의도는 유가영 = 찐사랑이었다고 생각함
항상 홀로 올라가던 나무에 같이 올라가는 연인이 되어준,
유가영이 이누야샤의 현재의 찐사랑
첫댓글 난 이누야샤는 늘 빼박 가영이 좋아한다 생각햇는머,,,
똥차 아닌건 의외인머
이누야샤 보면서 금강을 더 사랑한다고 느낀 적은 없어 금강<가영인거 보엿잔아
똥차아닌건 의외구먼... 10년의 오해가 여기서 풀렷다
아니어쩐지 금강만 보이면 아련필터 깔고 개넘이 정신못차린다 했다... 뭔 전개인가했네
할 똥차아니었네
아 논문이라니 제목 개웃기다
이뉴야샤한텐 가영이뿐이야ㅜ
원작 안 보고 애니만 봤는데 2기 후반부에 금강 껴안고 난리부르스치는 거 보고 개빡쳤는머.. 똥개새끼라고 욕 존나 했는데 쬐끔 미안하구먼
나도 금강 젤 좋아하는 줄 알아서 극대노했었음 매번...
어릴때 애니 볼 때는 가영이에 이입해서 넘 빡쳤지만 원작과 애니 차이 있기는 해도 첫사랑이 오해로 죽었다가 원치않게 살아났는데 어떻게 매몰차게 굴어 ㅠ,,
믿고 있었다고 똥개
오 흥미롭구먼...
헉.. 넷플에 올라왔다길래 볼까 했는데 이거 보니 책으로 보고싶어진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눈아….사실 나도다
오호
오 똥차라해서 미안
오해가 풀렸다 똥차라 해서 미안하다
똥차라해서 미안하다잔아 나는 애니만 봐서 만화책은 저런 내용인지 몰랐네 씌앙
애니가 잘못했네
아니 근데 사혼의구슬 개사기아니냐 와
이건 애니가 잘못한거임..
애니가 잘못했네 진짜 심장 뻐렁쳐서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