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allel World - 또 하나의 현실 展
참여작가 : 유현미, 이소영, 이지연
유현미_The ten traditional Symbols of Longevity No.3_100x150cm_C-print_2011
갤러리 이마주
2012. 2. 9(목) ▶ 2012. 2. 29(수)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0길 12 AAn tower b1 | 02-557-1950
유현미_The ten traditional Symbols of Longevity No.10_100x150cm_C-print_2011
우리가 존재하는 이 공간이 우주 속의 단 하나의 세계일까? 문득, 깨어있는 이 공간이 진짜 현실인지 꿈꾸는 공간이 진짜 세계인지 모호해 질 때가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예술작품’에서도 보여진다. 시간의 접점, 공간의 접점인 ‘경계’는 오랜 철학적, 예술적 화두였다. 갤러리 이마주가 2012년 봄을 맞이하는 전시로 준비한 ‘Parallel World : 또 하나의 현실’ 전은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하나의 달 이면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달이 있을지 모른다는 ‘또 다른 현실’을 마주해보자는 취지에서 착안되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공간과 시간에 관한 꾸준한 작업을 해오고 있는 유현미, 이소영, 이지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현실과 다른 또 하나의 현실이 존재할 지도 모를 Parallel World를 경험해보자.
이소영_studio_90x90cm_inkjet print_2011
전시 제목인 <Parallel World (평행세계): 또 하나의 현실>은 원래의 세계와 병행하여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 ‘지금의 현실과는 별도로 또 하나의 현실이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지금의 현실에서 또 다른 현실로 헤매 드는 것, 이것이 패러렐 월드 이다. 우리는 문득 낯설어 보이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때론 ‘Deja vu’처럼 무의식에 처음 바라본 풍경이 익숙한 풍경으로 각인되기도 하고, ‘의도되지 않은 표상들’ 처럼 꿈에서 압축된 단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시는 일상에서의 잠재적 실재, 존재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듯한 풍경,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듯한 의도된 낯선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소영_artist_170x116cm_inkjet print_2011
이번 전시에는 실재와 환영 사이의 아주 가는 갈라진 틈, 환영을 통한 우리의 상상력을 일으키는 작업을 하는 유현미 작가와 실제의 공간과 화면 속의 공간을 작가의 주관적인 기억과 경험을 반추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상상을 펼쳐 나아가는 공간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하는 이소영 작가와 마지막으로 기계적 이동수단 안에서 자신과 현실의 공간이 분리되어 이중적인 공간으로 흡수되는 현실과 그 너머의 세계를 고찰하는 이지연 작가가 참여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현실과 다른 또 하나의 현실이 존재할 지 모를 Parallel World를 상상해보자.
이지연_Abovev the timberline_122x100cm_피그먼트 프린트, 포토 콜라주_2011
이지연_T.I.M.E TEARS in My Eyes_비디오_2011
■ 유현미
1964 서울 생 | 198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 1992 뉴욕대학 (NYU), 창작미술 전공, 대학원 졸업 | 1994 뉴욕대학 (NYU), 창작미술 전공, A.P.C 졸업 (후석사) | 2006∼현재 한국예술 종합 학교 조형과 강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