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을 인식하지 못하면 (출2-92) 2023년 5월25일(목요일)
찬양 :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본문 : 출21:12-17절 ☞ https://youtu.be/YR7kCvHEppg
1년 6개월을 끌어온 온라인 플렛폼 개발 구성안을 금주간 완성한다. 이전의 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이름도 <웨이브리즈>로 바꾸고 새롭게 로고제작과 상표등록도 다시 한다. 모든 것이 이중으로 투자되어 없는 재정에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른다.
잘 아시는 분이 했으면 이런 시행착오가 없었을 것인데 모든 것이 나 때문인 것 같은 자책감이 나를 공격할 때면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다. 그런 내게 주님은 이런 무력감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절함으로 부르짖으며 이 일을 시작하라고 하신다. 이 일은 좋은 앱을 만들기 위함이 아닐고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다음세대로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며,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상으로 보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아멘.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12주차 종강수업이 있는 날이다. 시작된 일이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다. 이날을 지켜내기 위해 몸부림치면 변화를 꿈꾼 이들에게 하늘의 기름부으심이 성령을 따라 충만하게 부어지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수고하신 강사님들을 축복해 주시고 이 모든 것을 운영하는 일에 재정과 기도로 동역해 주신 후원자들위에 하늘의 축복하심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이제 하나님은 21장에서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들이 구성한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되는 법들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앞에서 제일 먼저 종들을 향한 말씀이 선포되었다면 두 번째로 선포되는 말씀은 반드시 죽여야 할 자들을 향한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
오늘로 표현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다. 크게 나누면 본문에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세 가지로 나눈다.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인 죄,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죄, 그리고 사람을 납치한 죄다.
오늘 세 가지 사형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한다. 12-14절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원칙적으로 인간의 생명에 대한 권리는 하나님께 있기에 살인은 철저히 금지 되었다. 사람의 목숨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하나님은 이 생명을 귀한 것으로 여기기에 이 생명을 해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된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특이한 표현이 나온다.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이것을 다른 성경의 번역본에서는 <실수로 죽였으면>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 표현한 이 실수처럼 보이는 현실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의 손에 넘기는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본다.
사람은 모르지만 심판이 필요한 자리에 우연과 실수처럼 보이는 사건속에 하나님의 심각한 개입으로 벌어진 사건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이들은 도피처에서 생명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고의로 생명을 해하는 자는 비록 제단에 있더라도 끌어내어 죽이라고 아주 단호히 명령하신다. 하나님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느낀다.
두 번째 사형을 당해야 할 죄는 부모에 관한 죄다. 15절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7절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치는 자> <저주하는 자>
부모 공경은 십계명 인간을 향한 계명의 첫 번째다. 그만큼 소중한 것이고, 약속이 있는 계명인데 자식이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것에 대해 성경은 반드시 죽이라고 명하고 있다.
주석가들은 여기서 부모를 저주한다는 의미가 늙고 재력이 없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부모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상태 즉 자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풀이한다.
또 부모를 향해 욕하는 행위로도 규정한다. 이스라엘의 랍비들은 부모를 때리거나 욕하는 자식들은 돌로 쳐서 사형에 처하도록 했다. 여기서 하나님이 부모의 명예와 존엄성을 얼마나 존중하시는지를 보여준다.
부모를 힘이 없다고 때리거나 저주함으로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들의 은혜를 저버리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악과 다름이 없게 처리하며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말씀하는 것을 기억하는 아침이다.
세 번째로 사형에 해당하는 죄는 사람을 인신매매 하는 자이다. 16절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이리니라.’
어떤 이익을 노려서 하든, 아니면 미움으로 하든 다른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를 하나님이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지 보아야 한다. 돈을 목적으로 하든, 원수를 갚기 위해서 하든 사람을 납치하여 팔아 버리는 일은 매우 심각한 죄악이다. 어떤 이유로도 용서되지 않는 죄악이라는 것이다.
성경은 당시 이런 죄악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창세기 37장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미디안 상인에게 노예로 팔렸던 사건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악이다. 많은 생각을 한다. 작은 상처가 이런 엄청난 사형죄를 범하게 한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다. 바로 내 모습이다. 주님 ~
구원의 책인 성경에서 이렇게 단호하게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묵상한다. 그것은 바로 죽임에 있지 않고 그렇게 희생당하는 자가 없기를 소망하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고 우리에게 부탁한 사명이기 때문이다.
오늘이란 시간 하나님이 허락한 생명을 존중하고 부모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존경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만들어 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삶이란 자리가 이런 평화를 깨는 많은 이유를 가져오지만, 말씀을 기준으로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지켜가고 확장해 가는 날로 살아가기를 다짐한다. 온라인 플렛폼도 이런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 인간이란 존재의 연약함을 자백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작은 상처와 미움으로 요셉을 팔아버리는 사형죄를 범할 수밖에 없었음을 기억합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특별한 사람이 사형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주님을 인식하지 못하면 누구도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인정하며 주 앞에 엎드립니다. 이 하루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날로만 쓰여지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