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상황을 상상해보니까 대빵 우껴여~ >▽<
원래 선생님들이 황당해 하실때 잼이짜나여~
한순간 좋다 말았겠네여~ 푸훗~
뻘쭘해 하셨을 선생님...
--------------------- [원본 메세지] ---------------------
훗.. 저는 수원의 숙지중에 다니고 있는데요,
그냥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얼마전.. 방학하기전 종례시간이었어요..
날씨도 더운데다가 선생님한테 혼나고 있는중이라 매우 짜증나는 시간이었죠.
조용히 혼나고 있는가운데 복도에서 굷직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저.. 피자배달왔는데요"
우리들은 모두 함성을 질렀고, 얄미운 담임선생님은
갑자기 미소를 지으며 "어서 들어오세요"
라고 웃으면서 "누구 어머님이 시키신거죠?" 하고 물었죠./
그러자 피자배달아저씨는 기억이 잘 않난다는듯..
"이....재... 이....재..."
그러자 담임선생님 "아~ 이재민이요?" (참고로 저희 부반장이 이재민이거든요..)
"아~ 맞아요.."
우리들은 모두 재민이에게 고맙다며 즐겁게 먹을 상상들을 하고 있었죠..
그 피자는 피자헛의 치즈크러스터 10판이었으니 아마 2~3조각은 먹을수 있을꺼라 믿었죠..
우리의 얄미운 담임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재민이 때문에 덜 혼난줄 알아!!" 라며 즐겁게 웃으며 피클을 나눠주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우리 재민이가 "선생님 엄마께 문자보냈는데요, 아니라는데요"
순간 우리들은 경직되었고, 피클을 나눠주시던 선생님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음을 느꼈죠..
선생님은 "승진아 빨리 아저씨 모셔와" 라고 말하고 승진은
아저씨를 부르러 달려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잽싸게 들어오더니,,
"저.. 죄송하지만... 옆의 숙지고 3학년 이재 학생 어머님이 시키신건데..."
선생님은 나눠주었던 피클을 다시 걷으며 습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피자는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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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미없나요?
이때 정말 어찌나 웃겼던지.. 얄미운 담임선생님이 그 피클을 걷는모습이란... 후훗...^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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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Re:㉪ ㉪ ㉪ -+ 머꾸 시포 ㅍ ㅣ ㅈ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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