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4/1 KOSPI 2,747.86(+0.04%) 3월 수출 호조, 美/中 경제지표 소화 속 외국인/기관 순매수(+), 개인 차익실현 매물(-)
지난 주말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766.24(+19.61P, +0.71%)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69.87(+23.24P, +0.8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하다 강보합권까지 밀려나는 모습.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2,76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했고 장중 2,75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장후반 상승폭을 더욱 축소한 지수는 결국 2,747.40(+0.77P, +0.0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474.86(+1.23P, +0.04%)으로 장을 마감.
지난 주말 발표된 美 PCE 물가지수와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소화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강보합 마감.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다만,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반도체 수출 호조, 1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SK하이닉스(+1.37%)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다만, 삼성전자(-0.49%)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 속 하락 전환하는 모습. 中 관광객 증가 및 경제지표 영향 등에 호텔신라(+4.83%), LG생활건강(+6.58%), GKL(+5.99%), 진에어(+8.40%) 등 면세점, 화장품, 카지노, 항공 등 中 소비 관련주들도 강세. 반면, 자동차 수출 감소 속 현대차(-2.36%), 기아(-1.36%) 등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했고, KB금융(-1.58%), 하나금융지주(-2.25%), 삼성증권(-2.24%) 등 금융주들이 하락.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 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0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음.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7% 증가해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음.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美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파월 Fed 의장은 물가지수 흐름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올 세차례 금리인하 가능성도 다시 확인했음. 다만, 美 경제 흐름이 탄탄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으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월별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월별 지표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음. 이날 발표된 3월 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0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월(50.8)보다는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 홍콩은 휴장.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원 상승한 1,349.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2억, 237억 순매수, 개인은 3,15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계약, 1,385계약 순매도, 개인은 1,929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3.29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2bp 하락한 3.38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4.86으로 마감. 외국인, 투신이 2,226계약, 1,37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02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오른 113.64로 마감. 외국인이 5,28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62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SDI(-3.61%), 포스코퓨처엠(-2.47%), 현대차(-2.36%), LG화학(-1.94%),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셀트리온(-1.62%), KB금융(-1.58%), 현대모비스(-1.57%), 기아(-1.36%), 신한지주(-0.98%), POSCO홀딩스(-0.95%), 삼성생명(-0.87%), 삼성물산(-0.57%), 삼성전자(-0.49%) 등이 하락. 반면, NAVER(+3.68%), SK하이닉스(+1.37%), 메리츠금융지주(+0.37%), 카카오(+0.19%),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섬유의복(+4.73%), 음식료업(+3.13%), 기계(+2.02%), 건설업(+1.76%), 운수창고(+1.70%), 화학(+1.30%), 서비스업(+1.26%), 유통업(+0.75%), 종이목재(+0.61%), 전기가스업(+0.37%) 등이 상승. 반면, 증권(-1.60%), 금융업(-1.10%), 의약품(-0.96%), 보험(-0.64%), 운수장비(-0.63%), 통신업(-0.19%), 철강금속(-0.19%)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747.86P(+1.23P/+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