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꼭 좀 저희 아가를 위해서 봐주세요.. 제가 무식해서 애 잡을까봐 겁이 납니다. 병원만 다닌지 6개월 짼데 병원이 제가 집에서 혈당 잴 거라고 하니 그럼 "언니가 알아서 하세요" 라고.. 의사가 남잔데 저한테 "언니언니"그러면서 기분나쁘게 이야기하길래 제가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하고 싶어서 집에서 혈당곡선 그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그 동안 병원에서 기록한 혈당과 인슐린 양에 대해 제가 기록 뽑아서 정리한 자료입니다. 이렇게 정리했고
여기는
제가 벳메이트 구매한 이 후부터 잰 혈당입니다.. 그런데 막 혈당이 높은 거 같았던 아가가 어제밤부터 떨어지는 거 같아요 심지어 어제 12시에 간 보충제 줘야해서 사료도 10알정도 더 줬는데.. 물론 처음 집에서 제대로 재보는 거라서 아직 기본 데이터가 없어서.. 어떻게 판단할지 어렵지만.. 꼭 끝까지 봐주시고 질문에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1. 공복이 안정되면 (오늘아침 129. 요 며칠 이렇게 낮아진 건 처음) 인슐린 용량 그대로 제 시간에 줘야 하나요? 저희는 보통 밥 먹자마자 바로 주사를 줍니다 큰일날까봐요..ㅠㅠ 그런데 어제밤부터 혈당이 조금씩 낮아지는 거 같은데 또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주사 바로줬다가 저혈당 쇼크 올까봐 너무 무섭네요.. 어떡해야할까요? 혹시 조절하시거나 하시는 분 있나요?ㅠㅠ
2. 간보호제가 혈당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도 있을까요?(zentonil advanced 200) 엊그제 병원에서 원심분리기 했는데 간 수치가 너무 높아서 보호제를 바로 하루에 한 알씩 먹이고 있어요. (병원 말따라) 그게 영향이 있는 건가 싶어서요..
3. 이정도 혈당 떨어졌을때 산책은 가면 위험한건가요?
4. 새벽에 걱정되서 옆에서 억지로 붙어서 자는데 두번정도 깜짝깜짝 놀란듯이 잠깐 움직인 적이 있어요. 혹시 저혈당 그런 신호인가요? 새벽에 세시간에 한번 잴때 그래도 235(12시)-256(3시)-206(5시반)-129(아침8시공복) 이랬거든요.. 지금 무서워서 제가 아파서 병원가야하는데 꼭 붙어 있습니다 ㅠㅠ 저혈당 증상좀 알려주세요.ㅠㅠ심하지 않은 거 더라도..
5.혹시 저혈당 오면 꿀물 이런거 먹이랬는데 간식이랑 꿀물.. 어느정도 먹여야 하나요 위급하다고 막 많이 먹였다가 혹시 나중에 당이 막 올라서 힘들까봐요..ㅠㅠ
6. 혈당기 관련 질문인데요. 벳메이트 사용하는데 어제 그제 몇번 떨어뜨렸거든요.. 혹시 그런게 혈당 재는데 오차를 더 키울 수 있을까요.. 혈당이 좀 내려오길래.. 어떤 원인이 있을까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는 중이거든요..ㅠㅠ 벳메이트가 원래도 정확한지 싶어서.. 병원에서 원심분리기 할때 벳메이트 403 병원원심분리기 302 병원아큐첵액티스 430이었거든요..혈당이 200이하일때도 차이가 저렇게 나는거면 위험한 거 아닌가 싶어서요
7. 지금 주사 후에 한시간마다 좀 재보려고 하거든요 혹시 저혈당 증세 올까봐 그전에 100정도로 떨어지면 간식주려고요.. 1시간씩 재는거..ㅠㅠ 아가들이 괜찮나요? 저희 아가는 그렇게 막 무서워하진 않더라구요. 막 도망가려고는 하는데 막상 귀에 찌르면 가만히 있더라구요..
8. 혈당곡선은 보통 몇일정도 그리고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병원옮길예정 새로 시작하려구요)
9. 이건 병원에 대해 짜증나서 묻는건데요.. 원심분리기할때 원래 피를 목에서 뺴나요? 아가가 소리지르고 난리였는데 아프다고.. 목을 더 쎄게 두 남자가 잡아서 피를 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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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당세기 카페없었으면 정말 어쩄을까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넘 감사해요.. 울 아가 제가 공부 잘 해서 꼭 도움받은 것보다 더 도움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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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까지 저혈당 쇼크 올정도로 마니 낮지는 않는거 같은데요.. 그래도 공복이 마니 떨어졌네요. 같은 용량으로 며칠간 주시고 계신건가요? 좀 더 봐야겠지만 공복이 저점으로 공복때 뚝 떨어졌네요.
한시간 간격은 급한 경우 아닌 다음은 너무 힘드시지 싶습니다.
피는 아이가 다리 혈관이 안잡히나요?ㅜㅜ 다리 혈관이 망가져서 숨는 경우에는 목에서 뺀다고는 들었는데... 그래서 다리 혈관을 마니 아껴둬야 한다고 들었어요ㅜ
매번 다리로 했는데.. 이번에 갔을땐 의사샘이 갑자기 목에서 뽑더라고요. 애 잡는 줄 알았습니다......
네 이게 간 약 먹고나서인건지.. 뭣떄문인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푸지망고 놀라셨겠어요ㅠㅠ저희 아이도 췌장염으로 거의9일 입원하고 나서 부터는 병원가면 긴장하고 너무 오래 다리로 혈관하면서 수액맞고 해서 그런지 이제 아예 다리로 못한다고 하더라고요ㅠ
@짱이누나 아이구 ㅜㅠ 다리로 못하는 경우도 있군요 ㅜㅠ 속상하셧겠어요 ㅠㅠ 네 저도 너무 놀랏어요 아가가 기겁을 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