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 원로 서세원씨 사망' ㅡ 링거수액 맞다가 쇼크사란 부제로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부연해서 딸은 어떻고, 전부인은 어떻고, 현재부인은 어떻다는 이야기도 떠 돕니다.
부부싸움을 하면서 부인을 엘리베이터안에서 질질 끌고 다니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나서 이혼 한 후 각자 도생하는 얘기로 점철된다.
고 서세원씨가 자기의 인생을 대오각성했는지 '목회자'가 되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목회자로서 얼마만큼 사회에 봉사했는지 교회일을 했는지에 관해서도 관심은 없습니다.
다만 고인이 당뇨병을 심하게 앓고 있었으며 합병증까지 왔었다는 소식에 40년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남의 일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란 별명이 말해 주듯 합병증이라도 병발하면 손쓰기가 까다로운 악질입니다.
당뇨병의 완치를 위해서 "돼지의 췌장"을 인체에 이식한다는 얘기가 나온지도 수십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현은 되지 않았습니다. 남아공화국의 버나드 박사가 인공심장을 대체로 이식한지 건강을
회복한 사건을 획기적이었습니다.
<버나드박사의 인공심장 이식?
버나드 박사의 인공심장 이식은 1982년 12월 2일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버나드 박사는 61세이며, 심장질환으로
인해 삶의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장 이식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고, 그 결과로 인공심장을 이식받게 되었습니다.
이식 수술은 Dr. William C. DeVries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인공심장은 CardioWest 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인공심장은 전기력을 이용하여 작동하며, 외부 전원으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수술 후에는 버나드 박사는 112일간의 호흡기 지원 장치 사용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이식 수술 이후로도 버나드 박사는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하였으며, 인공심장 이식으로 인해 삶의 기회를 되찾았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심장 기술이 발전하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식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ㅡ 오픈아이 챗지피티에서
그러나 당뇨치료엔 획기적인 발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 1형 당뇨, 2형 당뇨로 구분하여 1.약물요법 2. 식이요법 3. 운동요법
이 게 전부입니다. 약물요법으로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주사기를 배에 차고 때를 맞춰 적당량의 인슐린을 주기적으로 체내로
주입하는 주사기입니다. 고 서세원씨가 이러한 좋은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당뇨병을 악화시켜 근 감소증까지 일으켰는지
의문이 갑니다. 당뇨병은 지금까지 치료약이 없습니다. 암치료가 그렇듯이 당뇨병도 평생관리하는 병임을 간파하고 자기몸
관리에 최선을 다했어야 합니다. 몸을 혹사하면 대가가 따르는 병입니다. 사업을 벌인다고 신경쓰고 사람들을 만나고 부대끼면
피로가 누적되는 병입니다.
잘먹고 잘 살면 생기는 '당뇨병'이라고 누가 명명했던가요? 1950년대엔 당뇨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10명중 1명이 당뇨환자라는 시대입니다.
당뇨병은 관리만 잘하면 평균수명을 채울 수 있다는데, 당뇨관리를 허술하게 관리한 고 서세원씨를 안타깝게 여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당뇨병을 악화시켜 근 감소증이 온 것이아니라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근감소증이 심해졌고 근감소증은 혈당조절을 더욱 어렵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당뇨 예방을 위해서도 당뇨환자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해송님께서는 7천보 이상을 걸으시니 근육운동만 조금 추가하시면 일생을 건강하게 보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지만 당뇨에는 특히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항상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