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혬리입니다.
닉네임을 바꿀까 심히 고민중이에요... 그렇게 어렵나... ㅜㅜ...여튼,
2차 캠프 참석에 앞서 조금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비록 퇴근 후 심야지만.. 잡팀 강습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저의 강습 선생님 바로바로 '달근' 선생님 이었습니다 :)
심야에 강습이라 야간에 먼저 가서 몸을 푼다는 핑계(실은 지산을 오자마자 타고 싶은 왕 초보의 마음)로 오렌지에 가서
한 두번 타고 아.. 그냥 얌전히 강습만 받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려왔지요.
마음씨 좋은 죠이하우스 102호 언니 오빠들 덕분에 약 1시간 동안 꿀같은 잠을 청하고(감사합니다!) 어슬렁 어슬렁 강습에 올라갔습니다.
달근오빠 당부사항인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안전이 최.우.선! 그리고 보딩은 씐나고~ 재밋게~~~!"를 듣고, 심야에 열려있던 뉴올로 올라갔습니다~ 신나게~ 설레설레~
자꾸 턴 하는 중 무서워서 슬립을 그리자 이게 왜 생기는지, 뭐가 문제인지 시선, 어깨, 하나하나 일일히 눈높이 교육!
그리고.. 초보들의 가장 큰 문제인 높은 자세를 저도 지니고 있던 지라 계속 자세 낮추고~ 무릎~ 무릎! 하며 자세 잡아주셔서
보드 타면서 무릎과 허벅지가 이렇게 아파야 하는구나..를 알려주셨어요..확실히 자세가 낮아지니까 안정적으로 되더라구요~!!
계속 내려온 길 보면서 문제가 뭔지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문제가 뭐 일지를 생각하게 해 주고, 느끼게 해 주되 절대 서두르지 않게끔
봐주셔서 나름대로 한턴 한턴 따로가 아닌 턴을 이어 이어 S를 나름 뉴올부터 그려봤답니다!
(원래는 오렌지 밑동에서 겨우 했어요 ㅋㅋ)
퇴근 후에 어떻게 보면 강행군이었는데 하나도 피곤치 않고 오히려 더 도전의식 불타오르게 계속 잘한부분 칭찬 해주시고,
제가 부딪칠 뻔한 상황 나름대로 피해 빠져 나오니까 잘했다고 해주시고, 부딪칠 상황되서 넘어졌더니 부딪칠까봐 넘어졌냐면서 잘한거라고 못 빠져 나갈 상황이면 그렇게 하는거라고 아 슬롭에서 이렇게 칭찬듣기는 처음이었어요 ㅜㅜ (아직은 칭찬이 필요한 나이..)
자신감이 쑤우우우우욱! 자신만만~ 달근샘 강습!
턴이 슬슬 되자 신나서~ 자 이제 뉴올부터 쭉~ 내려가보자! 하고 열심히 자세 낮춰가며 내려가던 중...
앞뒤전방좌우 확인 후, 괜찮다 싶어 토우-힐 턴으로 내려와 속도 줄이고 힐-토우 턴으로 들어가려던 오렌지 슬롭의 오른쪽 외곽..
달근오빠의 "잘했어~ 속도 줄이고 그렇지~ 팔 또 내려간다~ 그렇지~ 턴~..........어어어?!" 까지 듣고
'턱'하는 데크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전 오렌지 슬롭의 오른쪽 외곽에 드러누웠답니다..
왼쪽 아래 어떤 사람이 멀둥멀둥하게 보고있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갑자기 위에서 일자로 쭈~욱 하고 내려와서 박았다고..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달근오빠가 그 사람에게 썽을 내고 있었어요..
"사람이 이렇게 오면 멈춰서 기다려야지 그렇게 내려오면 어떻게 합니까?!!!"
계속 웃으면서 놀면서 재밋게 강습받던 중 달근오빠 이런 모습 처음이야! 오.. 카.리.스.마.~~
바인딩 푸르고 의무실로 걸어내려가는데.. 놀랐고.. 눈물은 나고.. 훌쩍거리고.. 다리는 풀리는데.. 여긴 슬롭이고..
주저 앉으면 또 사고날 것 같고.. 휴... 다리는 풀리고.. 살자고 슨생님한테 끌려가다다 싶이 내려간 것 같아요ㅋㅋ
이제 좀.... 하나 했드니.... ㅜㅜ.... 나쁜노므.... 양반님 ㅜㅠ.... 보기만 해봐...ㅜㅜ...
[에비츄 만화는 보지 못하였지만 이 캐릭 상당히 좋아라.. 아 닉넴 이 아이로 바꿀까...아님 마시마로...보노보노..]
저 다치고 놀란 마음에 그 광경 직접 눈으로 본 사람을 생각 못했어요 ㅜㅜ.. 달근 슨생님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의무실에 가보니 오른쪽 종아리 뒷부분에 그 양반님 데크 자국이 딱! 피멍이 빡...ㅜㅜ.. 발목에도 .
내 종아리..조선무..음... 피멍이 한 줄 생겼어 ㅜㅜ... 하필 부츠 끝자락이라 자꾸 쓸리네요ㅜㅜ... 휴..
심야에 타고 계시던 하트언니랑 초코언니께서 강습받던 즈히가 슬롭에서 안보이자 전화가 와서 어찌어찌 말씀 드리고
아지트에서 뵈고.. 아고 걱정 끼쳐드려 죄송해요...
언니들.. 많이 놀랐죠?.. 미안해요 ㅜㅜ
한참 될듯 말듯 된다 된다 할 때 일이 터져서ㅜㅜ.. 아쉬운 마음으로 강습 마무리 했어요 ㅜㅜ..
이번 주에 한 번 더 들어가야지...!! 달근샘 말씀.. "너 눈뽕맞은거야"... 맞아요 그런 것 같아요..
이틀간 강행군 후에 어제 집으로 퇴근하려니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점심에 양치하면서 자꾸 허벅지, 무릎에 힘주며 기마자세하고.. 오른쪽으로 힘 주며 살짝 기울이며 턱이랑 어깨랑 밀착 시키다가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눈 마주치고.. 상당히 어색해 하며 제자리.. ㅋㅋㅋㅋ
탕비실에서 커피 타면서 또... 기마자세... 슬쩍 오른쪽으로 힘 줬다가... 뒤에서 절 이상하게 보고 있던 회사사람과 어색한 인사 후
"아... 제가.. 요즘 보드를 못 타러 가서.... 하하하하하 아.이. 타.고. 싶.어.라.~".... [회사에서 스키장, 보드.. 금지령...]
자신만만! 눈높이 교육 달근샘 강습 이후로 더 빠진 것 같아요!
역시 JOB팀 강습은 최고에요 ~~ ㅋㅋ 눈뽕 맞았어...
강습 받을 때마다 뭔가 안되던게 하나하나 자꾸 되니까 계속계속 빠지고 있어요 ^^
그리고, 저같은 초보들은.. 누군가가 가드를 봐주고 안 봐주고가 슬롭에서 타는 모든 분들과 저 서로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라..
또한 기초를 어떻게 다지느냐가 앞으로 중요한 부분이라 조금 탈 수 있다고 혼자 타기 보다는 함께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번에 오정때 신입 잘못 만나서ㅋㅋ 고생중인 스왓옹 가방 괜히 맡겨서 이래저래 고생만 시켜드리고 죄송해요~ 고마워요!
젠틀맨 도고오빠 덕분에 출퇴근 잘 했어요! 오빠 아니었음 저 출근 못 했을 거에요... ㅜㅜ (2조 카톡방....ㅂㄷㅂㄷ...)
마음씨 좋은 죠이하우스 102호 시즌방 분들 이래저래 신세 지고 죄송해요~ 헌데... 종종 신세좀 지겠슴다... 마음 넓게 봐주세요~~
참, 시샵님ㅋㅋ 덕분에 2일간 게스트방 혼자 잘 썼어요! ㅋㅋ 갑자기 이야기 해서 죄송해요~ 허지만 따따하게 잘 썼습니다! 감사해요!
휘팍 가기 전에 한 번 더 받고 싶었는데 이미 심야시간 다 찼네요 ㅜㅜ... 뭐 심야가 아니라도... ^^ 강습 신청하러 또 가야지~~
뽀나스.
1. 2015년 소원이 이루어지다.
2. 투철한 직업 정신의 JOB팀 매니저 달근님
[시즌권 판매하실 때와 전혀 다른 모습]
강습생이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전화를 받지 못하자 친절하게 카톡을 날리시는...
어색해하는 강습생에게 전화로 [원래 매니져 일 때는 다른거야]라며 투철한 직업정신을 보여주신... ㅋㅋㅋ
첫댓글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안다친거 아니에요? 혬리야 눈뽕은 좋은건데 안보는 필수다~~!!
오빠도 안보안보! ㅋㅋ 다쳤어요 ㅠㅠ.. 피멍들었어요 아퍼 ㅠㅠ..
ㅎㅎ선댓글 후 정독합니다~~ 후기도 귀여워용~^^
쫌.. 길죠? ㅋㅋㅋ 뭐케할말이 많은지.. ㅋㅋ 고마워요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ㅎㅎ 회사에서까지 ㅎㅎ 자세를 ~ 금방 실력이 느실듯
초보라 이제 맛들려서 그래요 :) 기마자세 (스쿼트)는 항상!!
혬리님눈뽕제대로만자꼬먼~
미치것어요~ 환각증세 왔어요~ ㅋㅋ큰일났어요ㅋㅋ
혬리 강습 즐겁게 받은 후기 보니 저도 얼렁 보드 타러 가고프네요ㅎㅎ근데 다쳐서 어떡해요 ㅠㅠ 멍든건 괜찮아요??
부츠 신을 수 있을까 모르것어요 ㅠㅠ... 쓸리믄 아파요ㅜㅜ.. 언니.. 지산으로 갑시다.
@ 혬리 얼렁 낫길 기도할게 ㅠㅠ 나도 이번주 토욜에 시즌권 양도 받아서 담주부터 지산으로 출동예정~! ㅋㅋ 얼른 나아서 지산에서 봐요^^
보드중독은 상주밖에는 치료약이 없는데....ㅎㅎ
시즌방...남는곳이...연차를 몰아 써야할까요.
아공ㅠ 다리는 좀 호전되고 있낭? 어여 나아야 할틴딩ㅠ
이제 걷는거는 괜찮은데 쓸리면 아파요 ㅠㅠ... 언니처럼 타려면 많이 넘어지고 다쳐야죠 !
넘 길어,,,,,,ㅡ,,ㅡ;;;;;그래도 참 잘햇어요!!!!별 4개 반
오예~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 혬리 ㅇㅋㄷㅋ언제든
가방셔틀 스왓......
조심해서 타
셔틀이래.... 아니에요 그런거.... 미안해요 아재.... 안그를게...
강습 아니더라도 와서 연습하다보면 다른분들이 도와줍니다 ㅎ
구피님 반가웠습니다 :) 그날 가드 봐주신다더니.. 갑자기 사라지셔서... 혼자 올라갔어요..
@ 혬리 잠깐 라커 갔다오니 안보여서 찾다가 집에 갔어요 ㅠㅠ
@Guppy 아.. 안보여서.. 오렌지올라가서 구르고 있었어요.. ㅜㅜ...
다쳤던거야? 조심조심!!
ㅠㅠ... 저보다 더 초보에게 교통사고 꽈당.. 타박상뿐이라 괜찮아요 ^^
토닥토닥~ 많이 놀랐지? 고생했오...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야^^
고마워요 오빠 ㅜㅜ.. 저보다 앞에서 보던 달근쌤이 더 놀라신듯..해요 ㅜㅜ
에휴 그만하길 다행입니당 ㅡㅡ 달근이 강습 지대로 잘가르칠텐뎅 ㅎㅎ
다행히도 속도를 줄인 상태였어서ㅎㅎ 달근오빠 강습은 제대로 콕콕! 당근과 채찍의 적절한 조화!^^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이시네요~ 정독하고 댓글살짝~^^
^^ 글이 좀 길었죠? ㅋㅋ 정독 감사합니다^^
아이코~~ 크게안다쳐 다행이네요~~~~
게스트방은 편하게 사용하셨다니 저도 기분좋습니다~~~
이번년도만 운영할거니 남은기간동안 편하게 사용하세요^^
^^ 네~ 덕분에 잘 썼어요~~ 크게 안다쳐서 얼마나 다행인가 몰라요 ㅠㅠ
@ 혬리 낼보자 캠프가서 신나게 즐겨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