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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챠스틴
소영은 살사에 입문한지 2년이 넘었지만 그다지 늘지 않는 춤실력 때문에
늘 주눅이 드는 기분이다.
게다가 얼마 전에 다른 동호회에서 소영이 몸 담고 있는 동호회로 이적한 꿈신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매번 그렇게 눈에 띄게 빨리 실력이 느는 사람들이
소영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요즘 뒤풀이를 가면 늘 새롭게 등장한 꿈신이 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쟤봐. 쟤가 꿈신이야. 쟤는 살사입문한지 6개월밖에 안됐대.”
“그래? 나 좀 전에 쟤랑 췄었는데 무지 잘하던데. 난 3년 쯤 된 애인지 알았어.”
“그치? 느낌이 그래. 텐션감이 무척 좋아.”
“소영, 여자가 보는 꿈신은 어때? 살사 신동이지?”
자기들 끼리나 얘기할 것이지, 남자들은 꼭 소영에게도 의견을 묻는다.
기분이 좋을 리 없는데…….살사 신동 좋아하시네.
“글쎄. 나야 잘 모르지. 남자들이 잘 알겠지. 샤인은 엉터리 같은데.”
“에이, 아냐. 요즘 다들 로봇처럼 똑같은 샤인만 하는데 꿈신 샤인 독특하잖아.
난 보기 좋던데.”
연수가 좀 된 선배 살 세로가 두둔을 하고 나선다.
이쯤 되면 그다지 좋지 않던 기분이 폭발하는 거다.
‘아 그럼 가서 직접 칭찬해 주시던가!’
하마터면 입 밖으로 나올 뻔 했다. 소영은 꾹 참았다.
그나마 잘 아는 살세로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는 없었다.
빠에 가면 안면 있는 살세로인 이들이 아니면 다섯 곡도 채 못 추고 올 때가 많다.
“그런 말들은 살세라 앞에서 하는 게 아니지. 이 사람들아.”
오즈가 나섰다. 소영은 한결 환한 얼굴로 오즈를 바라보았다.
오즈는 직업이 마술사라고 했다. 그래서 닉네임을 오즈라고 붙인 거라고 한다.
가끔씩 간단한 마술을 펼쳐 보여주는데, 신비한 오즈의 미소 뒤엔 더 거대한 마술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소영은 오즈와 춤추는 게 편하고 즐거웠다.
게다가 오즈와의 바차타는!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리드. 바차타를 추고나면 소영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상기되곤 한다.
그럴 때면 오즈는 장난스럽고 신비한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내가 마술을 걸어서 그런 거야.” 그리고 윙크.
그게 정말인지도 모른다.
소영에게는 네 명의 고마운 살세로가 있다.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는 소영과 흔쾌히 춤춰주는 사람들이다.
말 수는 적지만 자상한 자연,
거대한 등치로 성격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리드를 하는 샤,
빠에는 자주 안 오지만 오면 늘 웃으며 홀딩해주는 카엘,
그리고 마술사 오즈.
소영은 이들을 살세로 사인방이라고 스스로 분류하면서 내심 감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모 뒤풀이를 가게 되어도 이들이 주변에 늘 몇 명씩 있지 않으면
불안하다.
오늘도 자연과 오즈, 그리고 샤는 소영을 위시하여 한 테이블에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난 오늘 말야. 다섯 번이나 거절을 당했어.”
평소엔 말도 잘 안하는 자연이 맥주를 한입 들이키더니 오늘 빠에서의 이야기를 꺼냈다.
“거절이요? 아니 누가 형님을 거절해요?”
샤가 깜짝 놀라며 작은 눈을 부릅떴다.
“모르지. 내가 너무 비호감인 모양이야.”
소영은 이해가 안 갔다. 소영의 경우, 자연이 홀딩을 해 준다면 감지덕지인데,
감히 자연을 거부하다니.
사실 자연이 그다지 호감스러운 외모는 아니었다.
비루해 보이는 외모에, 허름한 의상에, 실제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는…….
하지만 춤판에서야 춤을 잘 추면되는 것을…….
“나한텐 분명히 두 팔을 들어 엑스표시를 하더니, 잠시 후 다른 사람과 춤을 추더군.
매우 불쾌했어. “
자연이 담배에 불을 붙였다.
“오빠 너무 상심 말아요. 누군지 참 안됐네. 오빠의 손맛을 못 보다니. 난 언제나 감사한데.”
소영도 자연을 위로했다.
“형님, 그럴 땐 주문을 걸어요. 아브라카다브라!! 수리수리 마술이! 그러면 대번에
넘어온다니까? 하하하. “
“하하하.”
오즈의 너스레 덕분에 모두들 웃었다.
“내가 감사하지 소영이한테. 늘 나를 거절하지 않고 춤을 춰주니까.”
자연은 정말 감사하단 표정이 되어 소영에게 빈잔을 건넸다.
소영은 넘치는 맥주를 받으며 말을 이었다.
“에휴. 그러면 뭘 해. 난 실력이 전혀 늘지가 않아요.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애.
좌절이야. 우울해... 어떤 때는 살사를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도 해요.난. “
정말이었다.
소영은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에 다른 사람과 비교도 되고하니
슬럼프에도 자주 빠진다. 정말 살사를 그만두어야 하나 하고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자고 일어나면 내 맘대로 마술이라도 부릴 수 있게 되면 좋겠어.”
소영은 쓸쓸히 말했다.
다음날,
여느 때와 같이 소영은 전날의 뒤풀이로 피곤에 쩔은 심신을 이끌고 출근을 했다.
비몽사몽으로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퇴근 무렵이었다. 너무 피곤한 소영이다. 6시면 칼퇴근을 하던 꼬장꼬장한 임부장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이구. 얄미워. 이런 날 퇴근도 늦게 해요. 빨리 퇴근이나 해 버려라.’
그때였다.
익명으로 문자가 하나 왔다.
“브라챠스틴?”
소영은 자기도 모르게 문자로 온 이상한 단어를 나지막이 읽었다.
“여어, 소영씨. 나 급한 일 생겨서 퇴근한다. 나 퇴근했다고 총알처럼 따라 퇴근하지 말고
어제 부탁한 거 마무리 짓고 가라구. 알았지? “
“네…….”
꼬장꼬장한 임부장이 퇴근을 한다.
다행이었다.
소영도 얼른 연습실로 향할 채비를 했다.
오늘은 온투 클리닉 강습 두 번째 날이다.
연습실에는 벌써 사람들이 와 있다. 다들 베이직에 턴 연습중이다.
참 열심히도 한다. 외국에 가 보면 몇몇 강사 외에는 그다지 춤도 잘 추는 편이 아니고
한국처럼 기를 쓰고 배우거나 하지 않는다던데…….
소영도 댄스화로 갈아신고 거울 앞에 섰다.
‘오늘은 제발 좀 안정적으로 턴이 되면 좋겠다. 브라챠스틴…….’
소영은 자기도 모르게 자연적으로 아까 퇴근 무렵 받은 문자 메시지를 읊었다.
그리고 왠지 모를 기운이 온몸에 사르르 펴지는 것을 느꼈다.
몸이 가벼워 졌다.
중심이 잘 잡히는 거 같았다.
라잇 턴,. 골반부터 움직인다. 한 바퀴 두 바퀴, 세상에. 쓰리턴!
소영은 깜짝 놀랬다.
문득 브라챠스틴이라는 단어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문인가?’
소영은 그냥 돌아봤다.
역시 예전 그대로다.
몇 번을 다시 해봐도 똑같다. 소영은 한 바퀴도 못돈 채 비틀거린다.
‘다시 시험해보자. 턴을 잘 돌고 싶어. 브라챠스틴!’
소영은 심호흡을 하고 자세를 잡았다.
휙, 휙, 휙, 휙, 휙!
소영은 대번에 다섯 바퀴를 돈다.
어리둥절히 서 있는 소영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이거 웬일이야. 소영이 너 요즘 특훈 받는 거야?”
“어쩜 그렇게 턴을 잘 도냐? 다시 해봐.”
소영은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브라챠스틴.’
소영은 발레리나처럼 제자리에서 매우 우아하고 속도감 있는 턴을 돌았다.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박수를 쳤다.
“네가 드디어 득도를 했구나! 대단하다 소영!”
“와! 멋져 소영! 끝내주게 잘 한다!”
다들 소영을 칭찬했다.
소영은 너무나 기뻤다. 세상에 이런 날도 오는구나!
온투 클리닉 반에서의 소영은 단연 우등생이 되었다.
소영은 어려운 패턴이나 멀티턴을 할 때마다 ‘브라챠스틴!’이라고 외쳤고
주문 같은 그 말 덕분인지, 소영의 몸은 날개를 단 듯 가볍고 날렵해졌다.
소영의 실력은 일취월장해갔다.
이제 빠에서 소영은 단연 우상이다. 전처럼 구석에 쳐 박혀 다른 사람 춤을 구경하거나
하다가 살세로 사인방이 나타나주면 그제서야 수줍게 춤을 추던 소영이 아니었다.
소영은 쉴 새 없이 바삐 홀딩신청을 받았다.
발이 부르틀 정도로 힘겨웠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이었다.
소영은 여세를 몰아 대회출전도 감행했다.
‘브라챠스틴!’
마법의 주문은 안 통하는 데가 없었다.
소영은 일약 스타가 되었다.
이제 소영은 상위 1% 안에 드는 유명한 살세라가 되었다.
그러나 한 가지 늘 궁금한 것이 있었다.
도대체 누가 그 마법의 주문을 보내준 걸까, 알 수가 없었다.
‘오즈일까?’
오즈라면 가능성이 있다. 마술을 하는 사람 아닌가.
하지만, 눈속임이라고 하는 마술을 하는 사람과 마법의 주문을 알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소영은 그 주문을 보낸 사람이 매우 궁금하긴 했지만
주변에 그 일을 알리진 않았다.
2년 간 너무나 암울했던 소영이다. 이제와서 뺏기거나 하고 싶지 않았다.
느긋하게 빠에 도착한 소영.
홍보물을 게시판 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뭔데 그래?”
소영이 먼저 도착해 게시판을 보고 있던 민서를 불러 세웠다.
“소영아, 국제 살사대전이 이번에 뉴욕에서 열리는데, 거기 참가자를 컨테스트로 뽑겠대.
단연코 네가 뽑히겠지? “
민서가 상기된 얼굴로 소영을 부럽게 쳐다보았다.
소영은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 나에겐 브라챠스틴이 있다구.’
“그건 모르는 거야. 이번에 새로 나타난 신예 있잖아. 검은나비. 그녀의 춤이 너무 멋지던데?”
자연이었다.
검은나비. 그녀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소영은 기분이 상했다.
가뜩이나 요즘 들어 자연과 춤추는 것도 지루한 참인데
사람이 미우려면 가지가지 죄다 미워진다더니, 말 한마디를 해도 꼭 기분 나쁘게 한다.
그동안의 정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지명도를 보나
지금 자연이 검은나비를 두둔하고 나설 때가 아니지 않은가.
감히 소영을 제치고.
소영은 자연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게 영 가시지 않는 바람에 몇 곡이나 쉬었다.
소영이 좋아하는 곡이 흘렀다. 소영은 고개를 들어 두리번거린다.
기왕이면 춤 느낌이 좋은 고수와 추고 싶었다.
그때였다.
자연이 손을 내밀었다.
“출래?”
“…….”
소영은 잠시 생각했다. 첫곡을 따분한 자연과 추고 싶지 않았다.
요즘 들어 자연과 추는 춤이 지루해진 소영이다. 자연말고도 멋지고 젊고 잘생긴 고수들이
소영의 손을 잡고 춤추기 위해 대기 중이다.
굳이 자연과 출 필요가 없지 않은가.
“좀 쉴래.”
소영은 차갑게 말했다.
“그래 그럼.”
자연이 멀어져 갔다.
여기저기 손을 내밀어 보던 자연은 어떤 여자와 춤추기 시작했다.
검은나비였다. 그녀의 어깨에 검은 나비문신이 새겨져있기 때문에 금세 알아볼 수 있다.
오즈가 다가왔다.
“쉬는 중이야?”
“아냐. 나랑 춤춰.”
소영은 냉큼 일어났다. 오즈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요즘 말야, 소영이 춤이 점점 더 근사해진 거 알아?”
오즈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달콤하다.
역시 오즈일까? 그 문자…….
오즈와 춤을 추면서 자연과 검은나비 쪽을 힐끔 보았다.
자연과 눈이 마주쳤다.
소영은 급히 눈을 피했다.
자연이 서운한 듯 잠시 쳐다보는 거 같다.
좀 미안했지만 소영은 자연을 외면한 채 오즈와 춤을 마치고 여자들만의 탈의실로 들어가 버렸다. 더 이상 춤이 재미가 없었다.
탈의실 간이소파에 앉아서 발마사지를 하고 있는데
두어 명의 살세라들이 땀에 절어 들어왔다.
“검은나비 이짜나, 진짜 착하지 않냐? 어쩜 그 비호감 쩨쩨파리이짜나.. 그 사람하고도 추더라?”
“그러게……. 게다가 정말 빨리 실력이 늘더라. 전에 멀티턴 하는 거 봤어?”
“응, 너무 멋져. 여자들에게도 얼마나 친절한지 몰라. 호호호.”
요즘 어디를 가나 검은나비 이야기뿐이다.
‘재수 없어.... 검은나비따위. 발이나 밟혀버려! 브라챠스틴!’
“아악!”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황급히 탈의실에 있던 살세라들이 튀어나갔다.
음악이 끊겼다.
“꺄악! 멀쩡하던 스피커가 왜 쓰러졌을까?”
“검은나비다. 피 봐! ‘
“발이야. 발. 어머, 어쩜 좋아.”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검은나비의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소영은 온몸이 빳빳이 굳어졌다. 등줄기가 오싹했다.
소영은 얼른 짐을 챙겨서 자리를 피했다.
검은나비의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며칠을 빠를 쉬었다. 매일 같이 빠를 드나들던 히로인 소영이 휴빠를 한 것이다.
검은나비의 소식은 카페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난데없이 스피커가 검은나비의 발등을 찍었고 심한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중인데 곧 퇴원을 한다고 했다.
춤추는데 는 지장이 없다고…….
회복이 빠른 모양이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소영은 오랜만에 빠에 들렀다.
사람들은 여전히 소영을 반겨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예전처럼 기운이 나질 않았다.
“왜 그렇게 기운이 빠졌니? 요즘 어디 아파?”
샤였다.
“아냐, 그동안 일이 좀 있었어. 별 일은 없어? 나 없는 새에?”
“아, 뭐. 그다지... 아참. 오즈 형이 검은나비와 함께 뉴욕참가자 컨테스트 신청했어.”
“뭐?”
묘한 질투감이 스물거린다.
‘발이 벌써 다 나은 건가?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발을 못 쓰게 하는 건데!
퇴원 같은 건 못해버려! 브!....브!....? 브?‘
소영은 마법의 주문을 ……. 미쳐 말 할 수 없었다.
전혀 생각이 안났다.
그렇게 자주 쓰던 단어였건만.
‘뭐였지? 뭐였지? 브... 브...!’
절망적이었다.
소영은 떨리는 마음으로 빠의 한쪽 벽변의 거울 앞에 가서 섰다.
턴준비를 하고 돌아보았다. 휘청인다.
‘턴! 멀티 턴! 브! 브!..’
하지만 소영의 머리엔 한 글자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소영은 몇 번이고 턴을 해 보았지만 휘청거리고 제자리를 벗어나기만 할 뿐 제대로 되지 않았다.
소영은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 자연이다. 거울을 통해 자연이 서 있는 게 보였다.
전과는 다른 싸늘한 눈초리다.
“이제 너는 주문을 사용할 수가 없어.”
자연은 한 마디만 남기고 등을 돌렸다.
소영은 그 자리에서 한참을 우두커니 선 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첫댓글 아 읽기 싫다. 텍스트 읽어주는 ..프로그램 어디 있을껀데...
야 ㅡㅡ;;;;
넌 마이너스 50점이셔. 담번 소설에선 너를 나쁜넘으루 해버릴거얏.
난 읽었는데..그냥 텍스트 읽어주는 프로그램 있으면 ..반복해서 들을수가 잇으니깐..ㅎㅎㅎ...
브라챠스틴? ㅋㅋㅋㅋ
자연옵 오즈 샤샤 미안해 ~ ^^
음~ 내이름이 나온것도 쑥스럽지만,결국은 자연님이 나보다 마법이 더쎈거네TT 직업인을 이렇게 떨어뜨리다니ㅡ.ㅡ;;
먄해~ 먄해~ ^^
응

오즈님이 진짜루 마술사 



몰랐어? ^^
몰랐어! ^^
하지만 마술 보여달라고 하진 마 ㅋㅋㅋㅋ
어느 살세라에게나 쩨쩨파리와 같은 비호감 살세로는 있기 마련인 듯...입장을 바꿔 살세로들에게 쩨쩨파리와 같은 살세라가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살사판에선 춤실력과 매너로 인정받는다는 걸 지난 주에도 재차 확인했어요.그닥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의 신청을 받아들였는데 춤을 춰보니 홀딩신청 받은 걸 감지덕지해야 할 고수였어요. 한번 더 추고 싶어 두리번거리며 찾게 되더군요 ^^
맞아요 ^^ 감지덕지 해야 할 살세로는 많다구요!! 그담에 실력이 팍팍 늘어버리는 살세로도 많고.... 오늘의 철이생각이 내일의 어설픈박철이 되는 날도 오고!! ^^
허거걱.... 오늘의 철이생각이 내일의 어설픈박철이 되는날? ㅎㅎㅎ 다들 긴장들 하십쇼~~~ ㅎㅎㅎ
그날은 오리라!!! ^^
브라챠스틴? 이건 먼뜻인거에요?? 비비디바비디부????? ㅎㅎ 암튼간에 잘추고 싶다 라는건 누구나 다 똑같은 소망...인듯하고 살사하면서 더 많은 인내심을 배우는중...ㅋㅋ
브라챠스틴..맘대로 되는 주문이기도 해 ^^
...착한 살세로스가 되라 ... 브라챠 스틴


비루해보이는 외모 남루한 의상 푸하하. 넘 재밌네요. 나도 가끔은 마법같은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죠.. ㅎㅎ
접니다.행색은 남루 해도 행동거지까지 비루 해져선 안되는데..쩝
오,오빠..^^;;; 그냥 살짝 차용한거지 오빠를 비유한 건 아니얌 ^^;;;
갑자기 실력이 확!! 늘어버린 사람이 있다면??? 그건..브라챠스틴. ^^
그동안 '브라챠스틴' 읊었던거임?! ㅋㅋㅋ
가끔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확실히 등을 떠밀어 주는구나..ㅋㅋㅋ
아웅~~ 아깐 괜찮다고 하더니 ㅠ ㅠ ^^
저에게도 주문이 있어요..... 아뜨빼쿄뿌훌꾜푸하꼬끼오파다닥셜쿵샬뿌기~ 근데..... 못외우고 있다는..... ^ ^
보고적기도 어렵겠다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