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과 사랑
어느 마을에 현자로 소문난 사람
이 살고 있었다.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지혜로운 말을 듣기 위해 모여들
었다.
하루는 현자가 강가에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
를 들려주다 말고 갑자기 무릎까
지 옷을 걷어붙이고는 강물 속으
로 걸어 들어갔다.
현자는 허리를 숙이고 강바닥을 더듬더니 조약돌 하나를 꺼내 가
지고 나왔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 자갈을 깨트리면 그 안이 젖
었을까요, 말랐을까요?"
어떤 이는 젖었을 것이라고 대답
하고, 어떤 이는 말랐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자, 잘 보십시요."
현자는 그 자리에서 조약돌을 깨
어 보였다.
방금 강물 속에서 건져 온 돌이지
만 그 속은 바짝 말라있었다.
현자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했
다.
"세상엔 이 강물처럼 사랑이 가
득하다고 하지만, 혹시 이 돌처럼 겉만 젖어있고 속은 말라 있지는 않았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 돌에서 물을 짜
낼 수 없듯 여러분에게서도 사랑
이 나올 수 없습니다.
사랑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야 하
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좋은 생각}이란 책
에서 소개된 내용으로, 사랑은 마
음속에서부터 우러나야 제대로 된 사랑이며, 진실한 사랑이며,
울림이 있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속마음은 사랑에 젖
어 있지 않고 메말라 있으면서 겉
으로만 입으로만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사랑을 외치고 사랑을 노래하며, 사랑을 포장하면 그것
은 결국 가식적인 사랑이요, 형식
적인 사랑이며, 위선이요, 구두선
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사랑을 빙자하여 마음에도 없는 말과 행동을 함부
로 하지 말고 그야말로 마음속에
서 우러나는 진실한 사랑을 하며 살라는 깨우침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글은 우리가 사랑 속에 살면서도 겉만 사랑으로 젖어있
지 말고 속도 사랑으로 젖어있어
서 안팎이 온통 사랑으로 똘똘 뭉
쳐서 마음속의 생각과 겉으로 드
러난 행동이 한 결 같이 일치되는 삶을 살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말씀 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