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이 한 달 넘게 계속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낮에 점심식사를 한 이후로 갑자기 소화가 되지 않고 밤 11시 까지도 뱃속이 더부룩하고 무거웠다.
다음날도...또 그 다음날도... 목 언저리에 음식물이 끼어서 막힌 것 같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듯했다. 또 입속에는 신물이 잔뜩 고이고 입맛도 없고... 하는 수 없이 병명도 모르는 약을 15일분 지어다 먹었다.
전엔 소화제를 먹으면 속이 편했는데 이젠 약도 잘 듣지 않는다. 먹는 양이 적으니 심한 변비도 생기고, 관장 받으러 가야하고요. 없던 두통도 생겨 자주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증세도 추가되었다.
식사를 못하니 기운이 떨어져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고민 중에 지인은 호르몬 부족으로 소화 장애가 올 수 있다고 귀띰 해준다. 여성호르몬 약을 10년정도 장기간 복용하다 갑자기 중단해서 온 내성이 생긴 결과의 부작용?
산부인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몸에 열이 많이 달아올라 열감을 참지 못하면 호르몬약을 계속 복용하란다. 열감만 참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 몸에 열은 왜 그리도 많은지요?
어쨌든 약을 받아와서 지금 복용 중이다.
갱년기도 지났건만 호르몬약 복용은 몸의 순리를 역행하는게 아닐까 해요.
첫댓글 그런가요?
혹시 갑상선기능검사도 받아보았을까요?
저도 비슷한 증세에 검사해보니 갑상선저하증 조금 나왔어요
넷중에 한개정도가 부족하다나
그래서 복용중이고 소화기능에도 도움되네요
호르몬 작용은 맞겠지요
갑상선기능 저하증 약도 복용중이죠. 호르몬약 복용후, 시장기가 생겨 식사는 좀 하는데 살은 자꾸 빠져요. 이젠 어떤 약도 잘 듣지 않고 어쩔수 없이 복용하는 상황이라요.
저도 호로몬약은
복용 중인데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몸의 열감이 없으면 끊어도 돼요. 저는 열이 불덩어리 만큼 솟아올라 잠을 못 이루어 중단을 못해요. 나와 비슷한 체질을 가진 노인여성들이 드물지만 가끔 병원에 온다고 해요.
호르몬제는 70세까지 먹어도
괜찮다네요.
36년 단골 산부인과 쌤 말씀~~
갱년기 증세 때문에
호르몬약
복용하는 친구들이 있어 굳이 왜 약을먹을까! 했는데 몸이 많이
힘들어서 먹는거군요..
다행이 저는 열도 없고
땀도 안나고 딱히 갱년기 증세는 없는데 딱 하나
있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들면 화가 나서 혼자 속으로 중얼 중얼 거리고
못하는 욕도 하고
그러네요..ㅎㅎ
아는 언니가
호로몬을 복용 하면
피부 처짐도 없고
덜 늙는다네요.
노화를 조금 막아
주나봐요.^^
저는 사춘기도 견디기 힘들었죠. 15세부터 25세까지 열이 많고, 기운없고 아무튼 늘 누워있고, 환자같았죠.
호르몬제 드시기전에 유방검사등
다 하고 처방 내려 주더군요.
호르몬제가 맞는 사람도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대요
호르몬약 복용하면 1년에 한 번, 유방암과 자궁암검사 받아요. 난 모든 암검사 실시하면 늘 정상이죠. 아마 몸에 열이 많아 암세포가 꿈쩍못하는게 아닐까? 별생각이 다 들죠.
위암 내시경 받아 보세요.
전 2년에 한번 받아요.
50세부터 받아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암, 유방암등.. 검사결과는 항상 이상 없음, 깨끗함이죠. 내 열 많은 체질이라 염소탕, 홍삼, 인삼, 녹각도 안 맞아 복용 못하고 오로지 녹용 한가지만 1년에 3회 정도 지어 먹죠.
저도 47살에 생리가 끊어져서 바로 여성 홀몬제를 8년을 먹다 안먹으 심장이 130번 이상 뛰고 잠이 안오기룰 7년을 고생 했어요
그러다 19년도에 엉치가 너무 아파서 아무리 침맞고 진통제를 먹어도 안되어서 예전에 홀몬제를 먹을 때 21일 먹다 7일 안먹으면 엉치 뼈와 무릎이 아픈데 그 약을 먹으면 귀신같이 안아파서 그 생각이 나서 다시 처방 받아서 지금까지 먹는데요
먹으니까 훨씬 덜아프고 생활에 활력도 생기더군요
그랬었군요. 근데 이 약도 65세 정도까지는 효과를 봤는데 요사이는 효력이 많이 떨어져요.
나이들수록 약발이 약해져요. 소화기능이 함께 떨어지므로 전 열을 못참아 먹죠. 열감만 없으면 중단하고 싶은데~~
@다애 저는 심장에 열이 많아서 침대가 조금만 따듯해도 왼쪽으로 눕지도 못해요
폭발 할것 같아서요
그래서 항시 오른 쪽으로 누워서 자니까 어깨가 아파서 힘들어요
19년도부터 여의도 8체질 침을 작년까지 98번을 맞았어요
무릎 심장 협착증 치료 하느라 고여 그래서 많이 효과를 봤어요
열이 많은 체질이라서 심장에 화 까지 있어서 더 그렇더군요
침을 맞아 보세요 효과가 있어요
@산 나리 침도 체질에 안 맞아 한방병원도 거의 안 다녀요.
침, 쑥뜸 다 부작용이 있어요.
열이 더 생겨요. 내 체질이 특수 체질인가봐요.
손가락, 팔뚝, 엉치 골반 아플때 , 체외충격파치료는 효과 봤어요. 이건 체질에 맞더라구요. 누워서 받는 건강의료기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안 맞고요.
@다애 그런것 다 소용 없어요
일반 한의원에서는 그런 침 안놔요
8체질 침에서만 하지요
권도원 작사님에 8체질 침은 여러군데 다 다니다 마지막에 오더군요
서울에도 네군데밖에 없어요
여의도 성북구 아무튼 권도원 박사에 8체질 침 인터넷에 검색 해 보세요
저는 많이 효과 봤어요
호르몬제를
많이 드셨나 봅니다
열이 많은 현상 면역이 떨어진게 아닐지요
선배님건강하시고 쾌유를 빕니다
열은 17세부터 지금까지 나요.
체질이예요. 그래서 삼을 수시로 먹어도 열이 없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다애 저도 삼 생강 부추 못먹어요
그런것 먹으면 열이 납니다
오가피도 대추도 인되요
저하고 비슷하시군요.
저도 열이 많아 119에 실려가기도 했어요.
홍삼액 6개월 정도
계속 먹다가 ~~~
호르몬제 한달 끊었다가
열이 오르고 힘들어서 다시 먹게 되었는데 나비처럼 예쁘게 생겼는데
반을 잘라 먹고 있어요.
호르몬제 먹으면 편하다고 하는데 유방암 조심해야 한대서 안먹었어요.
저도 과식하거나 음식 균형 안맞으면 위산이 역류해서 괴로워요.
적게 먹으면 위도 편할텐데..
이젠 모든게 신경 써야되는 나이가 되었어요.
갱년기 초기의 열감, 고혈압, 불안증세, 두통 소화장애등.. 이런증세 심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몸에 바르는 프랑스 수입약도 있었어요. 먹는약도 한국산은 없대요.
여성호르몬 실보다 득이 많다네요
전 안먹어서 50대에 많이 아프고 우울증 불면증 골다공증이 빨리온것 같아요
갱자님, 서양 특히 유럽 여성들은 거의 호르몬치료 받아서 몸이 안 아프고 젊게 산대요.
본글이랑 댓글 보믄서..
사람체질은 백인백색이다 싶네요.
저는 냉한 체질.
몸이 무기력해서 홀몬제 영양제삼아 오래 먹고 효과보는데..
이사오면서 새로 찾은 병원
홀몬제처방 못해준다네요 참말로~
처방전 안 내주는 개인의원도 있어요. 병원급이나 큰 종합병원에 가서 암검진하면 될텐데...
@다애 다애님 열이 많은 지체질이시면 항상 보리차를 드세요 24시간이요
저도 그리 하니까 심장이 열도 덜하고 몸이 좀 시원해진것을 느낍니다
그러다 다른 물을 먹으면 열감을 느끼기에 알게 되었지요
한방에서도 보리차를 많이 먹으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