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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두 권 책을 읽고, 자정이 넘어 추천사를 써 보냈습니다.
한 권은 세계관에 관한 것이었고, 다른 한 권은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책의 공통점은 교회,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이 치열한 세계관 싸움과 영적 전쟁터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있음을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일원론과 이원론 사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허무주의를 넘어 상대주의로 가는 이 시대에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까?
포스트 코로나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방향성을 잃고 헤매이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상황 가운데 목회자 그리고 소명과 사명을 받은 성도들은 어떤 목소리를 더 내어야 할까요? 너무 주눅 들지는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외쳐도 그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같을지라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예레미야는 우울감에 빠져 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영적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비탄에 빠져 있습니다. 절망을 밥으로, 두려움을 반찬으로 먹고 있는 듯합니다.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레미야 15장 10~21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예레미야의 기도와 여호와의 말씀>
10.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어머니여 어머니께서 나를 온 세계에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꾸어 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꾸이지도 아니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에게 복을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진실로 네 원수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1) 예레미야의 기도를 통해, 예레미야는 어떤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나요? (10절)
- 예레미야는 재앙적 삶을 살았습니다.
- 마치 예레미야는 어머니가 자신을 온 세계에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다고 하였습니다.
- 무엇인가를 꾸어 주지도 아니하였고, 꾸이지도 않았지만, 다 예레미야를 저주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즉, 예레미야는 자신이 마치 고리대금업자와 같은 취급을 받은 것에 대해 하소연하였습니다.
These verses contain one of Jeremiah’s bitterest complaints against God (see the introductory section to 11:18–12:6 for an introduction to the confessions of Jeremiah).
For a prophet his “confessions,” or “laments,” were harsh words directed toward God; but God’s mercy and patience allowed Jeremiah to speak his mind as did Moses, Job, and the psalmist (the lament psalms).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159).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예레미야는 마음 깊은 곳에 불안과 고통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치 욥처럼,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으면 하고, 한탄했습니다(욥 3:3-10). 나 자신은 이런 한탄을 해 본 적이 있었나요?
3) 예레미야가 자신은 저주를 받은 자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셨나요? (11절)
-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강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복을 받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예레미야 원수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오히려 예레미야에게 간구하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원수로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런 일은 언제 일어난다고 볼 수 있나요? (11절)
- 첫째, 하나님이 대적, 바벨론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예레미야를 선대 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예레미야 40장 1~3절에 성취되었습니다.
1.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풀려난 후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 재난을 선포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 둘째, 내부적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조롱하고, 대적하였으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예레미야 38장 14~18절에 성취되었습니다.
12. 누가 능히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꺾으리요
13. 그러나 네 모든 죄로 말미암아 네 국경 안의 모든 재산과 보물로 값 없이 탈취를 당하게 할 것이며
14. 네 원수와 함께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리니 이는 나의 진노의 맹렬한 불이 너희를 사르려 함이라
1) 누구도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꺾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으로 유다 국경 안의 모든 재산과 보물로 값없이 탈취를 당하게 된다고 하셨나요? (12~13절)
- 유다 백성들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 유다인들의 의지가(혹은 무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마치 철이나 놋과 같다 할지라도, 북방으로부터 오는 강력한 철과 놋과 같은 적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The subject of “can a man break iron?” has been identified as Jeremiah, Nebuchadnezzar, the Jewish people, or the Babylonian Empire.
If it refers to Jeremiah, he was saying that the task God had given him to avert the coming Babylonian invasion (“from the north”) was an impossible one. Resistance would be futile. Another reading is “will iron break iron, from the north and bronze.”
The most likely meaning of the enigmatic words is that there was as little possibility of escaping the Babylonian invasion as of crushing iron.
An iron that was hard as steel came from the region of the Black Sea and probably is to be identified as “iron from the north.”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161).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하나님은 왜 원수와 함께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신다고 하셨나요? (14절)
- 이는 하나님의 진노의 맹렬한 불로 유다를 사르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 민족의 어떤 죄로 말미암아 맹렬한 진노의 불을 내리실 것 같은가요?
15.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1) 예레미야는 어떤 기도를 드렸나요? (15절)
- 주님이 예레미야 자신을 기억하고, 돌보기를 원하였습니다.
- 자신을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기를 원하였습니다.
- 주님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예레미야로 멸망하지 아니하기를 원하였습니다.
- 주님을 위하여 예레미야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줄을 알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2) 주님의 말씀은 예레미야에게 어떤 것이었나요? (16절)
-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고,
- 그 말씀은 예레미야에게 기쁨과 마음의 즐거움이었습니다.
3) 예레미야는 왜 기뻐하는 자의 모임에서 즐거워하지 않았나요? (17절)
- 주님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습니다.
- 이는 주님이 예레미야를 분노로 채우셨기 때문이었습니다.
4) 나 자신은 어떤 자리에 앉아야 하나요? 때로 왜 혼자 앉아 있어야 할까요? 하나님이 나 자신의 삶 속에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1) 예레미야는 자신의 길을 갔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은 어떠하였나요? (18절)
- 예레미야의 고통이 계속하여 상처가 중하였습니다.
- 낫지 않았고, 주님은 예레미야에게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았습니다.
- '속이는 시내'란 이스라엘에 여름철에는 말라버려 물을 찾을 수 없는 그런 시내를 말하였습니다. 팔레스틴 지방에는 많은 비가 왔을 때만 물이 흘렀던 수많은 ‘와디’(건천)가 있었습니다.
He had experienced nothing but loneliness and isolation from his people. Had he forgotten that God was with him (1:8, 19; cf. Rom 8:31)?
He felt the heavy hand of the Lord on him, separating him and constraining him (cf. Ezek 1:3; 3:14; 37:1). There is often a price to pay for leadership.
It may be the price of loneliness, misunderstanding, or separation from human associations. Jeremiah was so identified with God’s thoughts that he experienced the same indignation that God felt for the people’s sins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162).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를 고통 속에 두셨나요? (19절)
-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돌아오면, 다시 이끌어 하나님 앞에 세우셨습니다.
-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입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에게 돌아가지 않게 하심이었습니다.
3) 예레미야의 쓰라린 경험은 선지자로서의 그의 입을 거의 봉해 버렸습니다. 예레미야는 신적 소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20:7-9 참조).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백성들의 반응에 개의치 말고, 맡겨진 직무를 감당하라고 하셨습니다.
나 자신은 어떤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할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1)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셨나요? (20절)
- 유다 백성 앞에서 예레미야가 놋 성벽이 되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이는 하나님이 예레미야와 함께 하여 예레미야를 구하여 건져 내신다고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2)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향해 어떤 약속을 하셨나요? (21절)
- 악한 자의 손에서 구하시고,
- 건지시고,
-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본절의 '구하다'(히브리어, 야솨), '건지다'(히브리어, 나찰)와 다음 절의 '구속하다'(히브리어, 파다), 이런 동사들은 모두 출애굽 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듯합니다. 이런 동사들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어떻게 괴롭히는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 건져 내어, 다시 예배하고,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게 하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3)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