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대학가요제 동상을 수상한
뚜라미의 <그대와의 노래> 아시나요?
2년 전에 KBS에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됐었습니다.
7~90년대의 명곡을
21세기 감성으로 되살릴 새가수를 찾는
오디션 프로인데 별로 화제가 되진 못했어요.
아무튼 저도 그 방송에서
<그대와의 노래>를 처음 접했는데
두 참가자의 목소리와 화음이 너무 기가 막힌거죠.
https://youtu.be/vF__a4cGrWU
왠만한 공연에는 감동을 안받는 배철수 형님과
깐깐하기로 유명한 이승철 형님도
입꼬리와 광대를 주체하지 못하시는데요,
저도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고
힐링까지 받았습니다.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
꾀꼬리 같은 목소리라는 옛날 표현이
생각나는 이쁘고 흐뭇한 무대였습니다.
요즘도 자주 듣고 있어서
추천드려봅니다.
첫댓글 어휴! 예전에 참 즐겨듣던 노래입니다
원곡 을 부른 뚜라미는 제 기억으로는 홍대음악서클이었을꺼예요
고은희, 이정란인가 그랬는데
그중 고은희 저분이 이문세 초히트 4집에 있는 이별이야기를 듀엣으로 불렀습니다.
온전히 제 기억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댜
참! 너무 옛추억에 빠져 풀코트프레스님에게 감사인사를 못드렸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추억에 빠졌어요. 고마워요
편안한 오후 되시길요
역시 형님~!!bbb
저도 이 노래때문에 알게 된건데 둠키님의 정보가 다 맞습니다. 그리고 고은희님의 아들이 mbc 오디션 프로 위대한 탄생에서 탑5까지 오른 데이비드 오라고 하네요.
무플 각오하고 올렸는데 좋은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이 노래도 들으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풀코트프레스 아! 그렇군요. 데이비드 오.. 그건 몰랐어요. 찾아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좋은 노래 추천 땡큐요!!
이런거 아직도 기억하느라 지난주 와이프가 시킨거 까먹나봐요. ㅎㅎ
@둠키 원래 사랑하는만큼 기억하는거라고...쿨럭^^;
@풀코트프레스 오호!! 이제까지 풀코트프레스님 좋게
봤는데 흥!
@둠키 와이프님에 대한 사랑은 깊으셔도 와이프님이 시키신거에 대한 사랑은 그만큼 깊지 않지 않겠냐는 그런 뜻입죠 ㅎㅎ
그만 노여움의 닉 오타는 거둬주시어요~^^
@풀코트프레스 ㅍㅎㅎㅎ 제가 너무 흥분했었나봐요. 미안요 ㅎㅎ
고은희, 이정란 두 분 노래 중에 ‘사랑해요’가 제일 잘 알려진 음악 일 겁니다.
사랑해요~떠나버린 그대를~
이 노랜가요? 이 노래는 알아요!
이분들 노래였군요!
귀가정화되네요 참좋네요
깨끗해져요~^^
오 정말 좋습니다!!!
와우! 추천 성공!
우왕
오예~~^^
와...귀와 마음까지 다 정화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 너무 좋은데요 ^^
저도 저때 처음 듣고 좋아서 지금껏 듣고 있습니다^^
최고로 좋아하던
뚜라미의 노래여서
저 프로를 안보는데 그때 우연히 보고 몇번이나 또 찾아봤었죠
뚜라미 첫 가요제 무대도 생방으로 봤었구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업로드 된건가요?
저도 몇일전에 또 몇번 다시봤었거든요
아니면 우연히?
이것도 전 자주봅니다
https://youtu.be/6C8gTNKNBHs
PLAY
저는 이 노래를 저 방송으로 알게 됐고 이후로도 자주 유튜브에서 저 영상을 찾아봅니다. 그러니까 저 영상은 업로드 된 이후 쭉 있었을거에요. 요즘도 즐겨보다가 소개하고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풀코트프레스 아까 폰으로 급하게 올려서 제대로 댓글을 못달은 느낌이 들어서 다시 달아봅니다.
저는 정말 저 곡을 너무너무 사랑했습니다. 같은해에 나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선희와 4막5장의 (다른 가요제지만..) 보다 100배는 더 좋았거든요.
일단 가사가 너무 이쁘고, 두 사람의 화음, 그리고 저 고은희씨의 청량하고 시원한 목소리...(멜로디죠....유툽에 보면 자꾸 화음이 고은희씨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이정란씨가 고음화음을 넣는거죠),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노래였고, 언제나 제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곡이였어요. 그래서 급하게 댓글도 달았구요.
그리고 설마 이 알럽 게시판에 올라올꺼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담아와서 사람들에게 많이 잊혀졌던 그런 곡이라서요.
리메이크 해준 '추임새' 저 분들도 저때 방송 보고 그렇게 사랑스럽더군요. 저 배철수씨,이승철씨와 같은 미소가 제게도 제대로 나왔었습니다. 어떻게 운좋게 본방을 본건지, 저런 음악프로그램은 거의 하나도 안보거든요. 나가수1기이후론...
저번에 풀코트님이 제 추억속에 절대 잊혀지지 않는 여농 '한국대 브라질'도 올려주신걸 기억합니다. 이렇게 제 추억을 두개나...감사합니다.정말.
@Hornacek 그리고, 참고로 뚜라미의 원곡이 84 대학가요제에서 동상도 수상을 못했어요. 전 당연히 대상감이고 그러리라고 확신했었는데, 완전히 분노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상이 어떤곡인지 지금도 관심없고, 기억도 안나네요.
가요제에서는 이정란누님이 약간 톤을 약하게 부르고 , 고은희누님의 메인보컬이 강했다면, 음반에서는 그 발란스가 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추임새분들의 곡은 은구슬처럼 새초롬하고 앙증맞은 반면, 뚜라미의 곡은 좀 더 밝고 힘찬 느낌이죠. 두 곡 모두 너무 좋습니다.
@Hornacek 좋아하는 노래인데 덕분에 가요제 당일 공연은 처음 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정란님의 볼륨을 좀더 키웠다면 훨씬 멋진 화음을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약간 아쉽네요. 듣던 음원의 느낌보다는 밸런스 차가 많이 났네요.
(당시엔 리허설 점검하며 좀 더 밸런스를 맞출 기회가 없었나 싶기도 하고..)
@Hornacek 고은희님 위키를 보면 동상 수상이라고 나오는데, 대학가요제 위키를 보면 수상자 명단에 없네요 뭐 이런...;;;
진짜 왜 수상 못했는지 의아합니다.
아무튼 옛날 노래라 반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보람됩니다. 지난 번 박양계님 글에 이어 이번에도 의미있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처음 듣는 곡과 프로그램인데 너무 잘 보고 들었숩니다. 시대를 떠나 누가 봐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잘 부르는 노래는 통하네요.
좋은 노래를 본인들에게 딱 맞게 잘 불렀어요^^
노래 너무 좋네요~
그래서 자주자주 듣네요^^
저는
이정란 고은희 두 분이 부른 사랑해요 라는 노래와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
이 두 곡을 너무너무 좋아했었어요.
아유~민들레 홀씨되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