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30525102308324
과거 2000년대 중반 '여걸식스'나 '무한걸스' '영웅호걸' 등의 프로그램이 한창 제작되고 있을 당시, 여성 예능인들은 더 많은 여성 예능의 제작을 바랐다. 그 이후 여성들의 예능은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남성 중심의 리얼 버라이어티 이후에는 각종 관찰예능의 득세로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언니들'이 돌아왔다. 그것도 아주 제대로다. 무엇보다 김태호PD나 나영석PD 등 당대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연출자들에 의해 기획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유행이 단순히 한 번 반짝하고 흘러가는 물길이 아닌, 큰 경향을 갖고 모이는 호수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최근 세 편의 여성 예능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방송 중인 프로그램은 tvN의 '뿅뿅 지구오락실'이다. 지난해 여름 첫 시즌을 방송한 '뿅뿅 지구오락실'은 tvN의 간판 나영석PD와 '삼시세끼' '신서유기' '강식당' '스페인 하숙' 등에 연출로 참여한 박현용PD의 합작품이다.
'뿅뿅 지구오락실'이 단지 '신서유기'에서 성별만 달랐다면 지금의 인기는 없었을지 모른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멤버 이은지와 미미, 이영지와 안유진은 훨씬 다채로우면서도 하나로 움직였다. 이들은 캐릭터별로 자주 흩어지던 '신서유기'의 남자들과 달리 공감을 바탕으로 똘똘 뭉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영석PD에게 자유롭게 대하면서 권력의 역전현상을 줬다. 그 전까지 출연자들과 협상하고 괴롭히던 나PD의 입지는 그저 '나이 많고 눈치 없는 동네 오빠'의 이미지로 격하된다.
김태호PD는 역시 tvN의 '댄스가수 유랑단'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태호PD 특유의 '세계관 확장'과 '연결'에 기초하는 예능이다. 그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시절 주목하던 예능인 이효리의 능력을 보고 제주에 살던 그가 서울로 놀러오는 '서울 체크인'을 기획했다. 이효리는 자유롭게 서울을 뛰놀았고, 갑자기 댄스가수 모임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를 모은다.
이들의 브런치 모임은 그냥 끝나지 않았다. 하나의 버스를 타고 전국을 유랑하면서 공연을 보여주는 콘셉트는 이효리의 입에서 나왔다. 프로그램은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여자 솔로가수들의 무대를 보면서, 이들의 유랑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후략)
첫댓글 더더더 만들어줘!!! 너무 좋아
여성예능 중흥기 온지 오조오억년됐다
알탕 꺼져ㅓㅓㅓ
제발 미선언니 경실언니도 같이 등판해주라 넘모 재밌을듯
예전에 1박2일 잠시 했던 여자 PD님이 만들어도 재밌을 거 같은데
노는언니도 다시 해줫으면!!
노는언니3탄도 주라
언니들의 슬램덩크도... 홍김동전해서 못하나?ㅠㅠㅠㅠㅠ
난 식스센스~!
지락실 지락실 지락실!!!!!
혜미리예채파도 껴줘. 이것도 잼있는데
22 넘소박하고 귀여워ㅠ
33 진짜 잘 보고 있는데ㅜㅜ
너무 좋아!!!!!!!!!
존나재밋지요~
존잼 여추반도 빨리!!
지락실 진짜 큰웃음 ㅠㅠ
지락실 예능 중 탑티어로 웃김 ㅋㅋㅋ 식센이랑 여추반도 포맷 확실하고 재밋어
너무좋아
옛날 여걸파이브같은 그런것도 나오면 재밌겠닼ㅋㅋㅋㅋ
지락실 진짜 개존잼 ㅠㅠ 다들넘 귀야워
여자가 다해먹어ㅓㅓㅓㅓ
와우!! 댄스가수 유랑단 진짜 실현되는구나!! 언니들 최고
개그유머가 저급하지않아서좋음
서로 상처주듯이 안까내려서좋음
사고 안침 하차없음
너무좋아!!!!!!!!!!!!!
더 줘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