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大 CEO] 3위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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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반도체시장 주력제품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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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종용(57) 부회장은 한국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이다. 반도체 경기가 급격히 나빠졌던 96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전체 직원의 30%를 줄이고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기업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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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램반도체 위주의 수출제품 구성을 반도체와 정보통신, 디지털가전 등 3대 분야로 재편했으며, 반도체 분야도 비메모리,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다각화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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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악의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출 200억달러를 달성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인텔·휴렛팩커드·소니 같은 세계적인 IT(정보기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복합제품 중심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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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성격으로 보고를 하거나 연설을 할 때에도 미사여구 없이 있는 그대로 말하는 스타일.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는 현장경영을 중시한다. 미술·고전 등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걸어 다니는 사전’, 꼼꼼한 메모 습관 때문에 ‘메모광’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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