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넷플릭스 <국물의 나라> 보던 중에 아 저건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급 전주 먹방 여행을 계획했더랬죠.
처음 간 곳은 팔복동의 <철기와전> 이란 곳입니다
요새 mbc빈집살래 시즌3에 나오는 가게죠.
(자세한 사연은 검색 ㄱㄱ)
비빔밥, 잔치국수, 전을 먹었는데 뭔가..
전주에 익선동의 음식과 인테리어와 가격을 가져온 거 같아서 저는 별로였네요.
역시나 같은 프로그램의 바람약과와 돌돌파이.
서울 가격 ㄷㄷ
조점례할머니가 초심을 잃었다고 해서 찾아간 옛날피순대입니다
며칠전 오류동에서 피순대를 먹고 갔는데 오..
꾸덕함이 달라요. 이런 거 좋아하시면 정말 강추!
한옥마을에 투숙했더니 아침마다 조식을 주더군요
남부 시장안 현대옥의 콩나물국밥.
해장국인데 소주2병각이네요ㅋ
하지만 점심까지만 장사해서 술은 안판다는
아내 때문에 저녁마다 끌려간 <외할머니솜씨>
인정하기 싫지만 외할머니 팥빙수 솜씨 무쟈게 좋습니다 ㅎ
<길거리야>와 <교동고로케>
예상했던 맛이었네요 ㅎ
소문만 들었던 <오원집> 입니다
연탄구이 불고기와 김밥 상추쌈이 정말 별미였네요.
저 7천원짜리 김치국밥도 김치찜 수준 ㅎ
전주는 모주가 참 맛있어요.
쟁쟁한 소바집들 중에 고민하다가 방문한 <메르밀진미집>
나쁘지 않았지만 특색은 못느낀듯
풍자의 또간집에 나오는 본소바나 금암소바에 대한 미련이 남았네요
지인 추천을 받아간 중국집 <일품향>
여기 수제 군만두 정말 괜찮아요.
전주는 물짜장이 유명하다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대구의 야끼우동과 비슷하면서도 순한 맛
전북대 근처 케잌 맛집<어느날의오후>
복숭아와 바나나가 가미된 독특한 맛이었네요
이건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전주는 아무 백반집이나 맛있다며?
하고 ic근처에서 찾아들어간 어느 기사식당
8천원 짜리 비빔밥인데 굳이 유명 비빔밥집 가야되나?싶은 맛이었네요 ㅎ
아니 근데 제육볶음을 왜 삼겹살로 ㄷㄷ
2박3일 동안 먹고 걷고 먹고 걷고 먹고 먹고 했더니
2키로 쪘네요 ㅋㅋ
첫댓글 가넷님 전주반갑네요 ㅎㅎ
예전에 비스게에 전주 맛집도 있고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신 곳도 있네요!
전주의 특유의 고풍스러운 멋이 참 멋있는 도시라 저도 도시의 느낌이 항상 좋은 곳입니다.
다음주에 전주 진료받으러가면서 한옥마을과 군산 잼버리 장소 가보려 하는데 가넷님 루트 참고해볼게요 ㅎㅎ
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정보를 모았습죠 ㅋ
전주는 맛집도 많고 동네도 예쁘고 언젠가 한번 살고싶은 도시였어요!
다음엔 금암소바 들려보시죠.
식사시간엔 웨이팅하긴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메르밀은 저도 별로였어요. ㅠㅠ
다음번엔 금암소바로 ㅎㅎ
@싸이코가넷 태평집도 메르밀진미집보단 괜찮습니다~
진미집은 어느샌가 프랜차이즈처럼 바뀌더니 맛이 아쉬워지더라구요...
순대국밥은 마이산피순대나 금암순대도 맛이 좋더라구요
글을 쭉 읽는데 침이 고이네요
감사합니다.
크 쥑이네요
백반집이 제일 땡기네요.
아.. 조점례.. 안 좋은 추억이 ㅜㅜ
스크렙 완료
스크랩을해서 다시 비스게에 올리셨네요 이해가안되는데 삭제하신건지 운영진분이 삭제한건지
@젊은이의돌직구 제가 삭제했어요 ㅠ.ㅠ 스크랩만 했는데 뭘 눌렀길래 글이 올라간건지...
@G.money ㅋㅋㅋ 저도 깜놀
@G.money 아 잘못올라갔나봐요!
예상했던 맛 ㅎㅎㅎㅎ
내공이 느껴집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 하신듯요. 외할머니 팥빙수는 너무 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