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2MB스트레스로 네티즌들 악몽, 불면에 시달려 ㅋㅋ~~

[탄핵조아]

"2MB스트레스때문에 악몽·불면 이어져"

이명박정권 출범후 국민 스트레스 확산 '2MB스트레스'로 불면, 악몽에 시달려 

△미제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가 26일경 강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농수산부 사이트에 일제히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그림=농수산식품부 자유게시판

이명박정권 출범후 국민들이 '2MB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월25일 이명박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터진 청와대와 정부 각료 내정자들의 부동산, 땅투기 비리 등의 추문이 잇따랐고, 이후 거듭된 대형사고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친재벌 정책 남발때문에 네티즌을 비롯한 국민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듭된 2MB악몽, 인터넷공간에서 꿈 얘기 활발

특히, 네티즌들은 이명박 정권 출범 후 '꿈을 꿨다'며 꿈에 관한 얘기를 털어놨는데 대부분 '가위 눌리는 꿈' 등을 포함해 '이명박 타도에 나선 꿈'이었다고 내용을 밝혔다.

네티즌 '나이거' 씨는 "방금 명바기 꿈 꿨어요"라며 "관광 버스에 군복을 입은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서 당황했고, 재빨리 내릴려고 보니까 누가 저한테 잘 있으라고 인사를 했으며, 그땐 예비군 훈련가기엔 넘 늙었다고 생각하면서 내렸다."고 꿈을 소개했다.

그는 계속해서 "내려서 보니까 여자들이 떠나는 버스에 손을 흔들 준비를 하길래 얼떨결에 같이 서서 버스가 떠나기를 바라고 있는데 잠시 후 버스가 천천히 움직였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손을 흔들자 버스에 있던 사람들도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었고, 저도 손을 흔드는데 버스가 지날 때 보니까 '명바기'가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거 씨는 이어 "놀라서 옆사람 한테 '명바기 아냐? 와~ 저기 명바기 탓다, 어디가는 거야'하고 주위사람 들으라고 크게 소리쳤는데 글쎄 제 바로 옆에서 옥이(편집자주-대통령 부인을 지칭하는 듯)가 절 노려보고 있었고, 제가 옥이한테 '요즘 명바기 위험한데 도망가는건가요?'하고 물었더니, 옥이 왈 '너 이번 한번 눈감아 줄테니 탄핵 안된다고 해! 알았지? 난 네 가족들도 아니까...'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꿈을 꾸고 나면 복권을 사야한다는데, 전 두번의 대통령 꿈을 꾸고 이렇게 재수 옴붙은 기분인지... 좌우간 명바기는 관광버스 타고 어디로 간걸까요?"라고 꿈 얘기를 끝냈다.

네티즌 '에덴을 향하여' 씨는 꿈 얘기를 듣고 "명박이 잘리는 좋은 꿈이길 두손모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한 네티즌은 "저도 어제 꿈을 꿨는데, 꿈에서 권총 2자루를 품안에 숨기고 이메가바이트가 연설하는 한 시설에 들어가려고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 사이를 뚫으려다 잠을 깼다"고 얘기를 이어갔다.

네티즌 'ⓧ탄핵하고좀쉬...' 씨는 "저는 오래 전에 꿈에서 이명박 첩으로 들어가는 꿈을 꿨는데, 지금 두 아이 엄마인데, 꿈에서 싫다고 싫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친정엄마가 명박이 돈 많으니깐 가서 살라하고 했는데 정말 꿈에서도 너무 끔찍했고 지금도 상상하기 싫을만큼 싫다, '쥐'랑 공생하기는 싫다"는 대글을 올렸다.

네티즌 '국민생명권' 씨는 "저도 그저께(편집자주-5월18일을 말함) 꿈을 꿨는데, 이명박이가 지나가자 사람들이 다 땅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있고, 고개를 들면 즉시 끌려가는데, 저는 애기와 신랑 등 가족을 데리고 피난가다가 우리 애기만 붙잡혀가는 꿈을 꿨다"며 한숨을 토해냈다. 그러자 네티즌 'Wiesmann' 씨는 "버스타고 가버리면 죽는 꿈이라고 한다"며 꿈을 해몽하기도 했다.

네티즌 'ⓧ승리' 씨도 "나도 비슷한 꿈을 꿧다"며 "우리나라가 일본신민지가 되서 애국자들이 모두 죽게 됐고, 저는 그저 애국자들 주변에 있던 사람이었는데, 주변사람들이 심한 고문 탓에 죽어가니까 어쩔수 없이 나도 독립을 위해 일본천왕집에 잠입해서 문서 찾다가 들켜서 자살하는 꿈을 꿨다"고 말해 일본현지에서 출생한 대통령 이명박과 최근 발생한 독도 사태와 관련한 이명박정권에 대한 잠재적 거부감을 표시하는 등 일종의 적개심이 한층 내면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 네티즌들은 "2MB때문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 지경"이라며 "불면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소연하는 등 '2MB스트레스' 증후군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 강행 움직임…네티즌들 농수산부 사이트 마비시켜

한편, 국민 80%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로 간주됐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오는 26일 장관고시를 통해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일제히 농림수산식품부 사이트로 몰려가 '장관고시 반대, 정운청장관 퇴진' 등을 요구하는 항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연결]농림수산식품부 자유게시판 가기 농수산부 사이트는 21일 오전 11시6분 현재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 접속이 끊어진 상태로 확인됐다.

민주노총 반광우병 총력투쟁 돌입 소식 알려지자 네티즌들 전폭 지지, 네티즌 중심 비상총력집회 21일 서울 청계광장, 22일 서울 여의도 대규모 농민대회, 24일 민주노총 전국단위노조대표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등 잇딴 대정부투쟁 이어져

반면, 민주노총이 지난 19일 산별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반광우병 총력투쟁 등을 결의하고 미제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송 저지 직접행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국민총파업이라도 벌였으면 좋겠다'며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정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네티즌 'ⓧ봉하' 씨는 "민주노총이 이럴 때 힘이 되네요, 전에는 별로 이미지가 안 좋았었는데..."라고 응원하자 네티즌 'eugene' 씨는 "그것 역시 언론 장난이었다"며 "시위하면 왜 하는지는 전혀 보도 안 하고 시민 불편이나 임금 교섭 같은 부분만 강조하니까 그들도 억울한 게 많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부턴 노사 문제도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대부분의 서민들은 사(측) 보다는 노(조) 편에 서야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21일 저녁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 총집결해 대정부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고,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은 22일 서울 여의도에 모여 대정부 항의집회를 벌이는 한편, 민주노동당은 20일 대정부 장외투쟁을 경고하고 현장 조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24일 사회공공성강화 결의대회에 앞서 서울 등촌동에서 미제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반대 관련 전국단위노조대표자 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TwoCats]

꿈 얘기 활발...정말 이메가바이트 때문에 태교 다 망치고 악몽만 꿔서...............................하루 수면시간이 3시간도 안되는 임산부.............나 정말 힘들다..쥐색히야

[깽판공주]

ㅋㅋ나도 이명박이가 꿈에나와서 기분열라안좋았다라는!!ㅋㅋ

[대한민국99프로]

;; 명박이 꿈 꾸신 분들은 하루종일 밖에 나가지 마시고 집에만 있으세요...나갔다가 재수 옴붙을라

[인생머있나]

저도요... 요즘 입에 약하고 욕을 달고 살아요... 사람이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싶네요... 물리치료도 받고 있어요... ㅜ.ㅜ

[탄핵조아]

아... 미티겠네 증말.....

[마우스헌터Ψ]

저도 어제 명박이 꿈 꾸다 세시에 깼는데 머라 표현이 안되는 기분과 몸상태 있죠? 그런거에요~ 찝찝해서 잠도 안오고 ㅡㅡ; 이따 청계광장 가는데 별일 없겠죠-_-;

[하늘타리]

특별취재팀 노동과세계...ㅋㅋㅋㅋㅋㅋ 이런기사 정말 언론에 뜨면 대박이겠어요~(닉네임은 모자이크처리...ㅋ) 저도 명박이땜에 30개월은 안돼 울부짖으며 가위눌리는 꿈, 수도세 3배이상 오릅니다. 물 아껴쓰세요. 우리건물에 공문 붙이는 꿈. 엄마랑 집회 참가한 도중에 아빠 돌아가셨다는 소식듣고 대성통곡하는 꿈(이거.. 아빠가 이명박이고 엄마가 우리 국민들 아닐런지요? 대성통곡은 국민들의 환호..!!!!!!) 쇠고기 관련 논문을 4개나 쓰는꿈 꿨었어요. 그 외에도 많은데.. 잘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명박이 탄핵될 것 같음. 총살당하거나~ 내 세번째꿈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탄핵하고좀쉬자ⓧ]

헉........내 댓글이 기사에 오르다닛.... ㅡ.ㅡ;;;;;;;;; 아 창피해...

[ⓧ바당바당]

농식품부 글쓰기 어렵네요... 아 정말 요세 수명이 짧아 지는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폭풍을뚫고]

드디어 이 정부를 뽕빨낼 기회입니다.

[국민생명권]

헉...내가 쓴 리플이 기사에 +0+

[나라살리자]

우리 연대 댓글로 본 내용들을 기사로 보니까 재밌으면서도 신기하네요~

[오!승리]

한숨과 소화제 달고 살아요...ㅠㅠ

[Wiesmann]

ㅋㅋㅋㅋㅋㅋ저두 리플단거에 기사 나왔네요..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