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지회의 박영수 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필리핀으로 사업차 갔다가...
개인 적인 사정으로 목적을 바꾸어 이태리에서 6개월여 공부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늦게나마 돌아왔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이성득님의 글을 읽고...
제가 이태리에서 느낀 일을 하나 말씀 드리려 합니다...
저는 이태리의 북부 밀라노에 있었는데...
가끔 할리를 타는 이태리 친구와 함께 할리를 렌트해서 근처로 당일 투어를 다녀 오곤 했습니다...
한번은...할리 소프트 테일 기종을 렌트해서..
"꼬모"라는 밀라노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호숫가로 당일 투어를 가는 중에...원인을 알 수 없는 엔진 트러블을 일으켜서...바이크가 호수 근처에서 퍼져버리더군요...제 나름대로의 상식으로 손을 보다가...도져히 운행이 불가능해서...제 친구인 이태리인 동행자가...할리 밀라노 지점(렌트 한 곳..)으로 전화를 해서 약 5분 정도 설명을하고는 끊더군요...
물론 저는 이태리 말을 잘 하지 못해서...영어로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봤더니...그 친구는 웃으면서 근처 레스토랑에 가자고 하더군요...커피를 마시면서 그친구의 말로는 할리측에서 공구를 가지고 2시간내로 도착 할거라고 기다려보라고 대답을 해 주고는......
암튼 그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식사와 커피 그리고 잠깐 의자에 기대어 졸고 있으려니....할리마크가 선명하게 박힌 트럭이 울트라를 한 대 뒤에 싣고 도착 했습니다..제 바이크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두리번 거리는걸 제 이태리인 친구가 손을 들어 아는체 하더니...바이크 쪽으로 함께 가자고 하더군요...
가서 보니 할리 직원인듯한 사람이...몇가지 공구를 꺼내서 체크 하더니...좀 손 보면 운행은 가능하지만 만약을 위해 할리측에서 준비해온 바이크로 바꿔타고 다니는게 어떠냐는 제의를 했습니다...
저는 사실 2시간의 기다렸던 시간보다...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짧은 대화로 어디가 고장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여분의 바이크를(그것도 울트라...알고보니 매장에 렌트용이 더 없어서 직원꺼랍니다..)
싣고 2시간여를 달려서 바로 코앞에서 더 좋은 바이크로 교환해서 타라는 그 말에....(사인만 한번 더 했습니다..)
또한 출발 직전에 직원이 이태리 친구와 레스토랑으로 가더니 저희가 먹은 식사며 커피 값을 카드로 직접 계산을 다 하고는....
또한 그 날은 일요일 이어서 매장이나 직원들이 모두 쉬는 날이었는데도 어떻게 할리 트럭이나 직원이 그 자리로 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고...
(교대로 한명씩 일요일에 근무하는지도..)
돌아와서 다음말 아침 바이크를 할리 매장에 입고를 시키니...
담당자가 제 곁에 와서는 계속 사과를 하는 겁니다...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어설픈 영어로..하하..그리고 즐거운 여행이였냐..??돌아오는 길은 편했냐 등등..저는 거기서 또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바이크는 아예 체크 하지도 안더군요...혹시 하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두요...
이태리는 세계 유명 메이커의 모든 차종들을 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비엠이나 두카티 등등...흔하게 보이는게 유명 바이크들이죠...
각 메이커별로 경쟁이 치열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곳 할리 매장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나 이이가 없었습니다..
5번 정도 렌트를 해서 할리를 타고 당일 투어를 했지만...
그때마다 조금씩 색다른 감동을 받았고..항상 만족했습니다..
제 이태리 친구도 할리를 10년 넘게 탔지만...항상 모든 서비스에 만족 했다고 합니다...
처음 이태리 할리 매장을 찾았을때는 직원이 별로 손님에게 관심이 없어서 뭐 이래?고 생각 하다가도...(이건 우리나라와 같음..)
좀 더 둘러 보고 나면 어느새 직원이 다가와서 많이 둘러봤냐는 듯한 말과 함께..(첨에는 이태리 말로..ㅎㅎㅎ,,이해 못함..내 생각)
손님의 스타일이나 관심 분야에대해 묻고...흠흠...
암튼...매력에 빠지게 만들더군요...
한국에서 할리를 탄다고 하니까...거기는 할리 타기에 도로며 기타 환경이 어떻냐고 물어보고 할리가 얼마나 있고 가격대며 어떤 기종이 많냐..등등...
약 한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수업이 없는날에 할리를 렌트해서 타게 됬구요..
국제 면허증과 함께 여권만 준비하면 되고...호그 카드는 필수 입니다...
(호그 멤버 카드 날짜 지났는데두 할인 되더군요..ㅎㅎㅎ)
저는 개인 적으로 이태리를 좋아 합니다...
과거 오랜시간 유학했던 기억과 항상 갈 때마다...(약 8번 정도..)첫 느낌은 차갑지만 내면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배울 수 있는곳...
처음은 따뜻한척 하면서 자기 계산을 하는 우리나라의 일부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인곳(물론 일부..입니다만..)
위와 같은 그런 서비스가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감동이라지만...
이태리 인들에게는 익숙해져있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
아래글에 누군가 말씀 하셨던 명차를 타는 사람에 대한 대우....
비록 저는 그곳에서 렌트를 해서 할리를 타고 다녔지만...
할리를 타는 사람들이 누려야할 혜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서비스에 이유나 조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적인 서비스...(넘 비약인가요??)
그런 생각들이 할리라는 명차를 발전 시키고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할리를 타면서 한국의 서비스에 불만이 있다면 있었던 사람이고..
비교가 많이 되는 다른 나라의 서비스를 보면서...
그냥..느끼는 바..그리고 겪은 바를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오해는 없없으면 합니다...
그럼....항상 안전하고 행복하세요 회원님들...
p.s. 엊그제 일년만에 할리 한남동 매장에 갔었습니다..
거의 1년만에 반가운마음에 할리 매장을 방문했는데...(물론 기대도 별로 안 했지만..)
4명의 직원을 만났으나..처음 얼굴을 마주친 여자 직원분은 인사도 없고(물론 아는 직원이었지만..)두번째 세번째 얼굴을 마주친 직원분은 한참을 지난 후에야 형식적인 말투로 오랜만입니다...하더군요...4번째 만난 직원분은 그냥 휭하니 지나고고..왜 안오셨냐는등의 말을 사실 기대 했습니다만...저 또한 반가운 내색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가슴이 쓰리고 씁쓸하더군요...저도 할리맨인데...
제가 생각하긴엔 직원분들이 썩 바이크에 전문 지식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뭐 그냥 대충 물건 파는 일반 상점에 계신 분들이랑 별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럼 여러 분들이 일깨워 주십시오. 좀더 많은 지식이 필요 하다는 것을 어려운 질문들은 해보세요. 직원들도 공부 해야 할 껄요..
음.. 할코매장에 가시는 분하고 빤스 집에 빤스 사러 간 분하고는 차이가 납니다. 일단 빤스 집에선 쭉쭉 늘려 보고 하면 주인이 막 다른 제품들로 구워 삶으면 대부분이 구입을 하지요....특히 바이크는 틀리죠. 와서 아무리 바이크에 대해서 말 한다고 해서 구입하는 일이 결코 없으니..(일반인)...뭐 그러니
오던지 말던지 하는 그런 눈으로 손님들은 대부분 접대를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틀린 것은 모 사장 특히 돈 많은 분이 오시면 할코 사장이 다니면서.... ㅉ ㅉ 그중에 그래도 이모씨 언니는 괜찮던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먼저 농담 몇 마디 던져 보고 하세요. 매장에서...꼭 날 알아 주기를...먼저...내가.
자신들의 표정 하나 하나, 말투 하나 하나가 자신이 속해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걸 알텐데.. 할코사장이 아마추어라서 그러겠죠.. 진정한 서비스를 모르고 그저 대표란 직함에 우쭐대는.. 가끔씩 퇴계로에 나가는데 규모는 작아도 퇴계로 할리 매장분들이 친절하고 좋더군요.. 앞으론 퇴계로로 가세요..^^
첫댓글 카슴이..... 가슴이 에리고만요...... 우찌이런일이 ......정신적 후진국의 비애라고나 할까........ 여유가 없어서리.....불쌍타 꼬레아 할리맨.......
정말 부럽습니다..우리는 언제쯤....
동감입니다, 울나라에서는 언제쯤 저런 부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까요,,,
감동이네요..... 한남동 센터에서도 이글을 읽어야 할텐데요.....
아는 분이 쓰신 글이네요...ㅎㅎ 아직 우리나라에선 고객만족의 서비스문화가 제대로 교육되지도 않았고 정착도 못한게 현실이죠..저도 가끔 한남동 매장 가긴 하는데..거의 투명인간이 된듯한 느낌을 받고 돌아오곤 합니다...
우리 소비자도 조금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서비스는 꽝 이라도 음식 맛은 좋다고 소문나면 많이들 가잖아요. 저는 식당도 서비스 자세가 안 되어 있는 곳은 가기 싫더군요.
음~ 아는분이군요. 할리맨카페에서 삼성박물관에 같이가신분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울나라에는 언제나 바이크가 고속도로에갈수있으며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날이 올까요. 많이 많이 기다려 지내요. 회원여러분 언제나 안전운행하시고 방어운전은 기본입니다 행복하세요
호그인가?호구인가? .........연구대상
네!~잘 읽었습니다.^^
흠......그 이태리친구님이 혹시 마피아는 아니신감요? ㅋㅋㅋㅋ (돌날라오는소리)
에전에 이숍우화생각이 나는대목.망아지가 불상을 태우고 다니면 사람들이절을 하니까 자기때문에하는줄 알고 나중에는 나같이 존경받는 말이왜 불상이나 끌고 다녀야 하는지 ..라고 그런데 망아지와 할리매장직원들 허고 오버렙되는건 왜일까..
^_^... 아직 멀었지요! 그래도 할리맨은 할리맨이죠!
제가 생각하긴엔 직원분들이 썩 바이크에 전문 지식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뭐 그냥 대충 물건 파는 일반 상점에 계신 분들이랑 별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럼 여러 분들이 일깨워 주십시오. 좀더 많은 지식이 필요 하다는 것을 어려운 질문들은 해보세요. 직원들도 공부 해야 할 껄요..
음.. 할코매장에 가시는 분하고 빤스 집에 빤스 사러 간 분하고는 차이가 납니다. 일단 빤스 집에선 쭉쭉 늘려 보고 하면 주인이 막 다른 제품들로 구워 삶으면 대부분이 구입을 하지요....특히 바이크는 틀리죠. 와서 아무리 바이크에 대해서 말 한다고 해서 구입하는 일이 결코 없으니..(일반인)...뭐 그러니
오던지 말던지 하는 그런 눈으로 손님들은 대부분 접대를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틀린 것은 모 사장 특히 돈 많은 분이 오시면 할코 사장이 다니면서.... ㅉ ㅉ 그중에 그래도 이모씨 언니는 괜찮던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먼저 농담 몇 마디 던져 보고 하세요. 매장에서...꼭 날 알아 주기를...먼저...내가.
저두 요전에 한남동매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구매하고 왔지만 동네카센타에 들려도 차한잔의 대접은 기본인데.. 직원들 표정은 무표정이고 .. 실망하고 왔습니다.--;;
자신들의 표정 하나 하나, 말투 하나 하나가 자신이 속해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걸 알텐데.. 할코사장이 아마추어라서 그러겠죠.. 진정한 서비스를 모르고 그저 대표란 직함에 우쭐대는.. 가끔씩 퇴계로에 나가는데 규모는 작아도 퇴계로 할리 매장분들이 친절하고 좋더군요.. 앞으론 퇴계로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