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산실 직원 몇명과 함께 가평에서 바베큐를 먹었다.
리조트에서 강가 길을 따라 가면.. 왼쪽 옆은 모두다 바베큐장에 식당에 민박집이다.
어느 민박집의 노래방 시설에서 찢어지는 듯한 노랫소리가 퍼진다.
귀를 막아도 들리는 소리는 머리를 아프게 했다.
내가 불러도 저것보다는 낫겠다.. 쩝
야외에서 바베큐 먹는데.. 15인분에 소주.. 역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먹다가 추워서 내내 고기만 구웠다. 안 추웠으면 더 먹었을 텐데.. 쩝..
먹고 다시 기숙사로 들어와.. 필 받은 김에 더 놀자고.. 춘천의 뉴월드 나이트장..
헐~~ 나이트장에 간지 이게 얼마만인가..
전산실 직원들 끝내주게 논다며.. 자랑 마구 한다. 얼마나 잘 노는지 모르겠지만..
헉~~ 물이 이게 모야? 할머니들과 아줌마들..
날을 잘못 잡았단다. 그 와중에 부킹 시켜달라고.. 전산실 직원들 웨이터들에게
압력을 넣는다. 흐~~~ (난.. 별로 생각 없는뎅..쩝..)
강촌에 있는 동안 발바닥이 근지러웠는데.. 모.. 라틴댄스와는 거리가 멀지만..
똑같은 춤이 아니던가.. 술 한잔도 안마신 상태에서.. 나 혼자 마구마구 흔들어댔다.
같이 간 사람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잔도 안마시고 일케 잘 노냐구.. ㅋㅋ
(당근이지.. 몸이 근질거렸는데..)
암튼.. 줄기차게 놀고 있는 중에.. 직원 중 한명이 여자 한명을 끌고 왔다.
같이 놀자는거 같은데.. 남자들 주위에서 박수만 치고 있다. 여자의 얼굴은
곧 삐질것 같은 표정이었다. (나 같아도 그냥 간다.. 잘 논다더니 흐~~)
춤 추던 중에.. 나는 인사이드턴 두번으로 여자의 앞에 다가가 얼굴을 들이대고
마구 췄다. 뭔 춤인지 박자가 맞는지도 모르게.. 푸헐~~ 역시 솔로 스탭은
나이트 음악에 마추기 힘들어.. 암튼.. 음악이 끝나고 바뀔 무렵에..
마무리 액션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았다.
분위기 팍팍 살려 놓은 가운데.. 허거걱~~ 음악이 끝나버리고 부르스 타임으로
바꼈다. 그냥.. 끝나버렸다.
전산실 직원들 스스로 자책들을 한다. 잘 논다고 했다가.. 고개 폭 숙이고..
푸캬캬.. 너무 기를 죽였나?
암튼.. 어제 이후로.. 춤 하면.. 모두들 말을 안한다.. 이제는.. ㅋㅋㅋ
나? 별로 잘 추는건 아니지만.. 이들의 관광버스 춤에 비하면.. 그래도 좀 낫지..
직원들이 앞으로 같이 다니잔다.. 왜냐면.. 술 한잔도 안마시고 잘 놀고..
운전사 역활까지 해주니까.. 쩝.. 그 얘기 들으니까.. 귀찮아진다.. 흐~~
걍.. 춘천에 있는 동호회 모임에나 가서.. 놀아야겠다.
역시.. 간만에 간.. 나이트장.. 내가 놀곳이 못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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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의 일기, 날씨 벌써 한 여름인가? 무지 따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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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나이트에서 바차타 강습하면 어떻게 될까 ^^?? 잘 지내시네요
하하하 민간인이 뭐또모르고 고수앞에서 주름잡다 깨겡했구만
에블이가 겉보기엔 또 순진하게 생겼으니...상상해보니 웃긴다~~ㅋㅋ
그러게요...ㅋㅋ 읽으면서 상황이 눈앞에서 마구 휙휙!! 표정까지...뽀하하
^^ 그 기분알쥐~ㅋㅋ
강촌 춘천이야기 들으니 반갑내요.....^^*
에블오빠..나이트장...삐익 X------> 나이트클럽 O (올만에 들어와 괜히 딴지 거는 샴푸...ㅋㅋㅋㅋㅋ)하튼 상상이 가니깐 잼나다...^^
나이또???? 가보고싶닷~
샴프요정 오랫만이네? ^^ 요즘에도.. 12시 전에 땡하면 집에 가나? 토욜날 쏜에 갈껀데.. 볼수 있나? ^^
ㅋㅋㅋㅋ 나 신데렐라..-.-;; 토욜날 쏜간다공??? 흠...고려해보께...ㅋㅋ 내가 요즘 쏜에 잘 안가거덩..가면 내손 잡아주~~^^
알또.. ^^
흠 역쉬 에블님이야. 언제 같이 나이트함 가서 놀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