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평의회 회의 (자료사진)
교황
9인 추기경평의회(C9) 회의 개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재로 4월 15일부터 9인 추기경평회의(C9) 회의가 열렸다. 최근 회의였던 지난 2월 회의엔 3명의 여성이 참석해 교회 내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추기경들에게 조언한 바 있다.
Vatican News
9인 추기경평의회(C9) 회의가 4월 15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재로 열렸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다.
지난 2월 회의
지난 2월 5-7일 열린 최근 회의에선 3명의 여성이 참석해 교회 내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추기경들에게 조언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3명의 여성은 ▲교황청립 “아욱실리움” 교육대학 그리스도론·마리아론 교수 린다 포케르 수녀(도움이신 마리아의 딸 수녀회) ▲영신수련 과정 지도자 및 책임자 줄리바 디 베라디노(베로나교구 동정녀회 축성생활자) ▲세계 성공회 공동체 부사무총장 조 베일리 웰스 성공회 주교다. 지난 2월 회의엔 교황청 복음화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장관 직무 대행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과 세계복음화부서 장관 직무 대행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참석해 복음화를 주제로 교황, 추기경, C9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새 C9 위원
지난 2023년 3월 7일 교황이 C9 위원을 새롭게 구성한 이래, 현재 위원들은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바티칸 시국 위원회 위원장 겸 바티칸 시국 행정부 장관 페르난도 베르헤스 알사가 추기경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대교구장 프리돌랑 암봉고 베상귀 추기경 △인도 뭄바이대교구장 오스왈드 그라시아스 추기경 △미국 보스턴대교구장 션 패트릭 오말리 추기경 △스페인 바르셀로나대교구장 후안 호세 오메야 추기경 △캐나다 퀘벡대교구장 제라르 시프리엥 라크루아 추기경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교구장 장 클로드 올러리슈 추기경 △브라질 상사우바도르 지 바이아대교구장 세르지우 다 호샤 추기경이다. 사무총장은 크레시마의 명의주교 마르코 멜리노 주교다. 새 위원으로 꾸려진 C9의 첫 회의는 지난해 4월 24일 열렸다.
C9의 역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9월 28일 설립한 9인 추기경평의회(C9)는 교황의 보편 교회 통치를 돕고 교황청 기구의 개편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교황청 기구의 개편은 지난 2022년 3월 19일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가 반포됨에 따라 본격화됐다. 첫 회의는 2013년 10월 1일 열렸다.
번역 이재협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