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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집에 거실에 놓을 의자들 들여오기로한 날이었지만
구역권사님께서 댁에서 김장하시게 되어 담주 초에 오신다고 하셨다.
사람들은 미리 당겨셔 뭘 염려하냐고 하지만
내가 받을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라는 이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재수술을 받거나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데 염려가 안될 수 있겠나
나는 바지, 양말 못입고 못신은지 꽤 오래되었다, 발톱자르는 것은 당연 못해서
네일전문숍에 가서 발톱부탁해서 자른지 꽤 되었다.
양말도 못신고 무릎보호대도 못하고 바지도 못입는 상태다.
내가 이른 상태라니깐 교회 권사님들도 집사님들도 이해를 전혀 못하시더라.
앉아서 입고 벗으면 되는데 뭐가 어려울까...라고...
그러면 제가 왜 걱정을 하겠나요
고관절문제로 인해 골반이 완전히 틀어져버려 바지에 다리를 넣지를 못하고
헛발질하며 외출하려고 바지 입어보려다가 아픈 허리 통증만 더 생기고
포기하고 추운 겨울에도 치마입고 양말도 신지못하고 맨발로 신발신고 다닌지
몇년 째.
대부분 허리디스크환자 무릎관절 안좋은 환자는 그부분에 대해서만 치료받고
아프면 왜이렇게 낫지않나 고통받지만 대다수가 고관절은 생각지도 못하다가
결국 중장년들중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정형외과찾았을 때 결국 고관절 문제임을
발견했을 땐 이미 3기 더 나아가 말기로 병이 꽤 진행해서라고 한다.
바로 나같은 케이스다.
나는 원래 몇년 전부터 허리디스크가 아주 심해 치료받아왔고
무릎관절도 좋지않아 치료받아오다가 암증세가 심각해지면서 암수술 두번받고
거기에 집중할 동안 허리통증 무릎통증이 100배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고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올해 늦봄 한참 의료사태로 떠들썩할 때
집에서 낡은 의자가 부러지면서 바닥에 주저앉게 되었는데
무릎도 허리도 심각한 나는 그바닥에서 끝끝내 못일어나고
기적같이 근처 탁자에 놓인 휴대폰을 목숨걸고 손에 닿게해서 낚아채서
119구조대를 불러 구조대원들이 집안으로 들어와 들것에 나를 눕히고 구급차에
싣고 암수술받았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된 것인데
의료붕괴사태로 응급실에 간호사들만 있고 전공의0명 전문의 1명이
수많은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었다.
장시간 기다린 끝에 X-Ray결과 고관절이 상당히 병이 깊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당시 TV에서는 의학전문기자, 의료전문가들이 나와
의료사태로 인해 특히 고관절수술받은 환자들이 감염으로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진다는 보도를 보고
나는 고관절 안좋은 걸 알면서도 무서워서 대학병원 정형외과에 가지못했다
그러다가 몸이 최악의 상태가 되면서 내 발로 스틱짚고 대학병원 정형외과가서
X-Ray 양쪽 다 찍어보니
4기 말기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뼈가 썩는 질환인 '고관절무혈성 괴사'로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라는 수술 외엔 방법이 없다는 의사샘의 진단을 듣게 되었다
지금 내가 양말하나 못신고 바지도 못입고 무릎아파도 무릎보호대도 못하는 상태인데
고관절 수술받고나면 혈전방지를 위해 고탄력스타킹을 신고있어야한다지만
나는 그 스타킹 두번째 암수술인 '림프절 제거수술'후 그 스타킹 반나절만에
벗어야만 했다, 허벅지가 깊게 패이고 물집생기고 염증생겨서...
그런 최악의 스타킹을 또 신으라고?
그것도 간호사가 신겨줬는데 그것 신겨 줄 간호사가 과연 또 있을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받은 다수의 분들이 몇개월동안 혼자서 속옷도 바지도
양말도 신지못해 가족들의 도움으로 입고 벗었다는데...
What Should I Do....
눈앞이 캄캄해진다, 더우기 수술후 몇개월동안 허벅지 골반까지 이어지는
보조기를 끼고 있으려면 바지는 필수인데 화장실은 가고살아야할텐데...
그리고 암수술 두번의 경험으로 나의 상태를 터득한 건
수술한 부위의 통증이 엄청나니 '무통주사'를 링거식으로 투입을 하는데
나는 첫번째 수술에선 그럭저럭 견뎠지만 두번째 암수술하고나서
'무통주사'부작용으로 하루만에 메스꺼움 어지러움증으로 견디지못해
그 주사 투입 중단되었는데 뭐 수술부위 통증은 깡으로 버텼다
그러나 고관절인공관절 치환술 수술받고나서 나같이 '무통주사 부작용'으로
투입이 중단되자마자 시작 된 수술부위 다리통증으로 숨도 쉬지못했다는
환자분들이 억수로 많은 걸 보게 되었다.
<수술 후 속옷 바지 양말 신고 입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는 수많은 수술받은 분들의
고백을 들으며 한숨 밖에 나지않는다>
[의자 앉고 일어설 때도 수술 후에 자세가 한숨나온다]
[우리집 변기가 오래 되어 비뚤어져있고 높이도 낮은데]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최악의 변기라고 한다.
이를 어쩌면 좋냐고....
<나의 경우 한쪽 수술받고 나머지 쪽도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내일아침 눈뜨면 이세상이 아니라 천국이면 소원이 없겠다.
수술생각만 하면 이 수술 받고나서 내가 어떻게 감당할지 그저 한숨만 나온다.
<현재 고관절부분은 관절끼리 부딪히고 있고 혈액공급이 안되어 뼈가 썩어가고있다>
수술앞두고 할일은 태산이고 가야할 곳도 많은데 ....
수술받고나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일상도 쉽지않다고 하니...
<수술 후에 상체를 숙여 속옷 바지 양말을 신는 자세 하지말라는데>
나같은 사람은 어쩌라는건가...
그런 자세가 수술 후에 탈골되어 재수술 받을 위험이 된다는거다
<그냥 오늘밤 깊은 밤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엄마 계신 천국으로
데리고가시면 좋겠다>
다음 주 주중에 대학병원에 간다
''암검사''받으러 가는 것이다, 지난 8월에 엉뚱한 장기에 비정상 수치가 나와
이번에 검사받아 8월수치와 비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앞두고 검사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금식하고 받는 검사도 있다.
이 수술이란 것이 현시링 아닌 내가 지금 악몽을 꾸고있는 꿈속이면 좋겠다.
악몽꾸다가 눈떠보니 ''휴....꿈이었구나'' 식은 땀 닦으며 안도의 한숨쉬는
그런 상황이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오후부터 지금까지 나의 머리 속엔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이 수술과 수술 후에 나는 어떻게 일상에서 살아남나...
이것으로 가득하다.
왠만하면 의자 침대 높아야하고 낮은곳에 앉는것도 안좋고 상체를 구부려도 안좋고
바지입는 것 양말 신는 것도 어렵다는데...
변기도 낮은 건 안된다는데 우리집 변기 골동품에 낮은 위치다
수술 후에 화장실부분에 병원장애인 화장실처럼 손을 잡을 수 있는 Bar설치도
중요하다는데 ...
지금으로선 그저 망막할 따름이다.
<나같은 고관절 환자는 2012년부터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장애등급에서
제외시켜 장애등급도 받지못해>
정부의 도움으로 집에 일주일에 2-3회 방문해서 요양보호사의 도움받는 것도
쉽지않다고 하는데 우선 의사의 소견서 장애등급을 받지못하기에...
이래도 죽을 맛 저래도 죽을 맛
달력을 보니 다음주부터 할일은 빼곡히 적혀있고 갈곳도 만만치않고
마지막 주엔 금식하고 온종일 7-8가지 검사받는 날도 있다
마지막 주엔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수술 받을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함께 예배드리러 오시는 날도 포함되어있고
12월초에 갈곳 준비할 것 하다보면 금새 나는 입원하고 수술대에 오르게 된다
12월엔 교회분들도 직분자분들 모임이 방학에 들어가 이분들이 워낙
경기도 인천 더 먼 곳에 사는 분들이 많아 내게 도움주시기도 어려워진다
수술받고나서가 그야말로 암담하다, 이번 수술로 끝나는게 아니라
나머지 쪽도 수술을 해야한다니 그냥 긴 한숨만 나오고 도대체 기도가 나오질않는다
<정말...솔직히 깊은 잠 들었는데 눈떠보니 천국이라면 소원이 없겠다>
암수술 두번에 담대함은 어디로 갔는지
이번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이 수술 앞두고 수술 후 어떻게 어려움을 겪어내나
바지도 양말도 신고 입기도 어렵다는데....
우리집 구닥다리 낮은 변기 화장실에 장애인위한 손잡이도 없는데...
쓰레기, 재활용은 어떻게 밖으로 갖고 나가나...
남들은 '뭘 미리 걱정해?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어'
'내일 걱정은 내일 염려하라고 무슨 걱정을 미리 당겨서 해?''
라고 말씀하시지만 나의 속사정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지...
대학병원 간호사들 의료붕괴사태 전에도 불친절은 기본이요
환자들 봐가며 자신들 잣대로 개무시하는 건 옵션인데
의료사태가 해결안되고 대학병원에 전공의0명인 상태의 간호사들
수술환자들에게 어떻게 대할지 상상조차 하고싶지않다.
나는 지난 암수술 두번 겪으며 아주 제대로 불친절과 개무시는 몸소 겪었기에...
우리 사촌언니는 넘어져서 고관절 골절로 수술받았는데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거동불편한 고관절 수술환자들을 얼마나 귀찮아하며
왠만하면 와주지않고 왠만하면 환자 혼자서 고통을 감수하게 했다고 하는 걸
들은 바 있다.
<이제 나의 차례다>
*왜 하나님은 나의 삶에 육신의 고통 하나도 즐겁지않은 힘겨움에서 힘겨움으로
삶의 버거움과 어려움 환란 속으로 나를 계속 밀어넣으실까
이젠 내 육신은 물론이요 마음과 영혼도 완전히 지쳐가는데...
고통없이 잠들었다 눈떠보니 ''천국'' 차라리 그게 낫지???
..................,,,,,,,,,,,,,
구역권사님께서 댁에서 김장하시게 되어 담주 초에 오신다고 하셨다.
사람들은 미리 당겨셔 뭘 염려하냐고 하지만
내가 받을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라는 이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재수술을 받거나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데 염려가 안될 수 있겠나
나는 바지, 양말 못입고 못신은지 꽤 오래되었다, 발톱자르는 것은 당연 못해서
네일전문숍에 가서 발톱부탁해서 자른지 꽤 되었다.
양말도 못신고 무릎보호대도 못하고 바지도 못입는 상태다.
내가 이른 상태라니깐 교회 권사님들도 집사님들도 이해를 전혀 못하시더라.
앉아서 입고 벗으면 되는데 뭐가 어려울까...라고...
그러면 제가 왜 걱정을 하겠나요
고관절문제로 인해 골반이 완전히 틀어져버려 바지에 다리를 넣지를 못하고
헛발질하며 외출하려고 바지 입어보려다가 아픈 허리 통증만 더 생기고
포기하고 추운 겨울에도 치마입고 양말도 신지못하고 맨발로 신발신고 다닌지
몇년 째.
대부분 허리디스크환자 무릎관절 안좋은 환자는 그부분에 대해서만 치료받고
아프면 왜이렇게 낫지않나 고통받지만 대다수가 고관절은 생각지도 못하다가
결국 중장년들중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정형외과찾았을 때 결국 고관절 문제임을
발견했을 땐 이미 3기 더 나아가 말기로 병이 꽤 진행해서라고 한다.
바로 나같은 케이스다.
나는 원래 몇년 전부터 허리디스크가 아주 심해 치료받아왔고
무릎관절도 좋지않아 치료받아오다가 암증세가 심각해지면서 암수술 두번받고
거기에 집중할 동안 허리통증 무릎통증이 100배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고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올해 늦봄 한참 의료사태로 떠들썩할 때
집에서 낡은 의자가 부러지면서 바닥에 주저앉게 되었는데
무릎도 허리도 심각한 나는 그바닥에서 끝끝내 못일어나고
기적같이 근처 탁자에 놓인 휴대폰을 목숨걸고 손에 닿게해서 낚아채서
119구조대를 불러 구조대원들이 집안으로 들어와 들것에 나를 눕히고 구급차에
싣고 암수술받았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된 것인데
의료붕괴사태로 응급실에 간호사들만 있고 전공의0명 전문의 1명이
수많은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었다.
장시간 기다린 끝에 X-Ray결과 고관절이 상당히 병이 깊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당시 TV에서는 의학전문기자, 의료전문가들이 나와
의료사태로 인해 특히 고관절수술받은 환자들이 감염으로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진다는 보도를 보고
나는 고관절 안좋은 걸 알면서도 무서워서 대학병원 정형외과에 가지못했다
그러다가 몸이 최악의 상태가 되면서 내 발로 스틱짚고 대학병원 정형외과가서
X-Ray 양쪽 다 찍어보니
4기 말기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뼈가 썩는 질환인 '고관절무혈성 괴사'로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라는 수술 외엔 방법이 없다는 의사샘의 진단을 듣게 되었다
지금 내가 양말하나 못신고 바지도 못입고 무릎아파도 무릎보호대도 못하는 상태인데
고관절 수술받고나면 혈전방지를 위해 고탄력스타킹을 신고있어야한다지만
나는 그 스타킹 두번째 암수술인 '림프절 제거수술'후 그 스타킹 반나절만에
벗어야만 했다, 허벅지가 깊게 패이고 물집생기고 염증생겨서...
그런 최악의 스타킹을 또 신으라고?
그것도 간호사가 신겨줬는데 그것 신겨 줄 간호사가 과연 또 있을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받은 다수의 분들이 몇개월동안 혼자서 속옷도 바지도
양말도 신지못해 가족들의 도움으로 입고 벗었다는데...
What Should I Do....
눈앞이 캄캄해진다, 더우기 수술후 몇개월동안 허벅지 골반까지 이어지는
보조기를 끼고 있으려면 바지는 필수인데 화장실은 가고살아야할텐데...
그리고 암수술 두번의 경험으로 나의 상태를 터득한 건
수술한 부위의 통증이 엄청나니 '무통주사'를 링거식으로 투입을 하는데
나는 첫번째 수술에선 그럭저럭 견뎠지만 두번째 암수술하고나서
'무통주사'부작용으로 하루만에 메스꺼움 어지러움증으로 견디지못해
그 주사 투입 중단되었는데 뭐 수술부위 통증은 깡으로 버텼다
그러나 고관절인공관절 치환술 수술받고나서 나같이 '무통주사 부작용'으로
투입이 중단되자마자 시작 된 수술부위 다리통증으로 숨도 쉬지못했다는
환자분들이 억수로 많은 걸 보게 되었다.
<수술 후 속옷 바지 양말 신고 입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는 수많은 수술받은 분들의
고백을 들으며 한숨 밖에 나지않는다>
[의자 앉고 일어설 때도 수술 후에 자세가 한숨나온다]
[우리집 변기가 오래 되어 비뚤어져있고 높이도 낮은데]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최악의 변기라고 한다.
이를 어쩌면 좋냐고....
<나의 경우 한쪽 수술받고 나머지 쪽도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내일아침 눈뜨면 이세상이 아니라 천국이면 소원이 없겠다.
수술생각만 하면 이 수술 받고나서 내가 어떻게 감당할지 그저 한숨만 나온다.
<현재 고관절부분은 관절끼리 부딪히고 있고 혈액공급이 안되어 뼈가 썩어가고있다>
수술앞두고 할일은 태산이고 가야할 곳도 많은데 ....
수술받고나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일상도 쉽지않다고 하니...
<수술 후에 상체를 숙여 속옷 바지 양말을 신는 자세 하지말라는데>
나같은 사람은 어쩌라는건가...
그런 자세가 수술 후에 탈골되어 재수술 받을 위험이 된다는거다
<그냥 오늘밤 깊은 밤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엄마 계신 천국으로
데리고가시면 좋겠다>
다음 주 주중에 대학병원에 간다
''암검사''받으러 가는 것이다, 지난 8월에 엉뚱한 장기에 비정상 수치가 나와
이번에 검사받아 8월수치와 비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앞두고 검사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금식하고 받는 검사도 있다.
이 수술이란 것이 현시링 아닌 내가 지금 악몽을 꾸고있는 꿈속이면 좋겠다.
악몽꾸다가 눈떠보니 ''휴....꿈이었구나'' 식은 땀 닦으며 안도의 한숨쉬는
그런 상황이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오후부터 지금까지 나의 머리 속엔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이 수술과 수술 후에 나는 어떻게 일상에서 살아남나...
이것으로 가득하다.
왠만하면 의자 침대 높아야하고 낮은곳에 앉는것도 안좋고 상체를 구부려도 안좋고
바지입는 것 양말 신는 것도 어렵다는데...
변기도 낮은 건 안된다는데 우리집 변기 골동품에 낮은 위치다
수술 후에 화장실부분에 병원장애인 화장실처럼 손을 잡을 수 있는 Bar설치도
중요하다는데 ...
지금으로선 그저 망막할 따름이다.
<나같은 고관절 환자는 2012년부터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장애등급에서
제외시켜 장애등급도 받지못해>
정부의 도움으로 집에 일주일에 2-3회 방문해서 요양보호사의 도움받는 것도
쉽지않다고 하는데 우선 의사의 소견서 장애등급을 받지못하기에...
이래도 죽을 맛 저래도 죽을 맛
달력을 보니 다음주부터 할일은 빼곡히 적혀있고 갈곳도 만만치않고
마지막 주엔 금식하고 온종일 7-8가지 검사받는 날도 있다
마지막 주엔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수술 받을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함께 예배드리러 오시는 날도 포함되어있고
12월초에 갈곳 준비할 것 하다보면 금새 나는 입원하고 수술대에 오르게 된다
12월엔 교회분들도 직분자분들 모임이 방학에 들어가 이분들이 워낙
경기도 인천 더 먼 곳에 사는 분들이 많아 내게 도움주시기도 어려워진다
수술받고나서가 그야말로 암담하다, 이번 수술로 끝나는게 아니라
나머지 쪽도 수술을 해야한다니 그냥 긴 한숨만 나오고 도대체 기도가 나오질않는다
<정말...솔직히 깊은 잠 들었는데 눈떠보니 천국이라면 소원이 없겠다>
암수술 두번에 담대함은 어디로 갔는지
이번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이 수술 앞두고 수술 후 어떻게 어려움을 겪어내나
바지도 양말도 신고 입기도 어렵다는데....
우리집 구닥다리 낮은 변기 화장실에 장애인위한 손잡이도 없는데...
쓰레기, 재활용은 어떻게 밖으로 갖고 나가나...
남들은 '뭘 미리 걱정해?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어'
'내일 걱정은 내일 염려하라고 무슨 걱정을 미리 당겨서 해?''
라고 말씀하시지만 나의 속사정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지...
대학병원 간호사들 의료붕괴사태 전에도 불친절은 기본이요
환자들 봐가며 자신들 잣대로 개무시하는 건 옵션인데
의료사태가 해결안되고 대학병원에 전공의0명인 상태의 간호사들
수술환자들에게 어떻게 대할지 상상조차 하고싶지않다.
나는 지난 암수술 두번 겪으며 아주 제대로 불친절과 개무시는 몸소 겪었기에...
우리 사촌언니는 넘어져서 고관절 골절로 수술받았는데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거동불편한 고관절 수술환자들을 얼마나 귀찮아하며
왠만하면 와주지않고 왠만하면 환자 혼자서 고통을 감수하게 했다고 하는 걸
들은 바 있다.
<이제 나의 차례다>
*왜 하나님은 나의 삶에 육신의 고통 하나도 즐겁지않은 힘겨움에서 힘겨움으로
삶의 버거움과 어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