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삼아 ***님이 올리는 글중에 보면 자폐모드라는 것이 있다.
홀로만의 시간,혹은 잠수모드로의 전환을 빗데어 우스개소리로 표현하는
듯하다. 자폐증하면 과거에 더스틴호프만과 톰크루즈가 형제로 나온 '레인맨'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고 어떤 특정한 부분에서 정상인 이상의
능력을 보인다고 한다.(단순 숫자의 암기등) 학창 시절에 정신질환과 관련된
인간의 행태에 관심이 많아 프로이트가 쓴 책들과 조직행동,심리학에 관련된
책들을 탐닉했었다. 어제 저녁에 약간의 과격한 운동을 한탓인지 tv를 보다가
잠들었는데...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일종의 자폐증에 걸린 18살 여자 학생의
얘기가 관심을 끌어 깨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라고 보기에는 준수한 외모
반듯한(?) 눈동자를 지녔다. 안스러운 마음에 본다는 것이 완전히 빠져버렸다.
원인은 성장기의 사랑부족때문이라 한다. 헌데 이상한 행태를 보이는 것이 얼핏보면
정상인과 별반 차이 없어 보인다. 작금의 사태를 생각해보며 만일 모든 사람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그 병리적 증상의 일환으로
마치 걸어다는 도덕 선생님 처럼,원리원칙과 바른생활을 강조한다.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인들은 바른말만을 할테고...같은 반 친구들의 필기에 광적으로
집착하며 남들은 다 집에간 교실에서 홀로 필기하고 있는 아이를 보자니 웬지 눈물이
왈칵 솟는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누구나가 정신질환자(?)라고 한다.그러고 보니
여인의 향기에서 주연한 알파치노도 아스퍼거스 증후군 환자? 정신질환자와 정상인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 지는 지금,어쩌면 그들은 우리의 잃어버리는 순수성에
경각심을 주고자 신이 만들어 내는 희생양일 수도 있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첫댓글 아스퍼거증후군은 다운증후군처럼 하나의 장애라.. 죄송하지만.. 아스퍼거환자라는 표현은.. 죄송하지만.. 죄송하지만.. 발달장애라 환자가 아니라 장애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