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친구 감수하기로 했고 보험도 들었으니까 자연재해는 어쩔수 없는거니까 힘내자 했어 숙박은 150만원 가량 더 쓴 상태고..
태풍온다해도 간 사람들 탓하던데 몇십년만의 이런 태풍이라 현지인들도 잘몰라서 괜찮을거라고 했었어 그사람들 말 들으면 안되는거긴해 그말이 다 맞는것도 아니고
하여튼 거의 신혼여행,태교,가족여행이야 그분들 다 묶여있고 지옥 그자첸데 간사람들 탓 안했으면 좋겠다 나라에서는 결혼을 그렇게 장려하면서 이사람들 탓하는건 좀 그렇지않아?탓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한국인이 98퍼센트고 그중 절반이상이 노약자야
현지인들도 큰일 아니라고 했고
현지 여행사들도 전날까지 일정 진행할수 있다고하고 수수료 받을라고 끝까지 취소 안해주고 전날에 못한다 하더라
그분들도 좋은날 온거야 자식들이 보내줘서 오신분들은 비행기 결항 예약도 소식도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라 유심산사람 아니면 로밍이슈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사람도 있었어 숙소에 와이파이도 안돼서
괌 전체 단수여서 1박 60하는 숙소들도 다 수건 새로 못주고 침구류도 그렇고 그냥 쓰라고 했거든
물이 막 새서 난리난거에 걍 호텔 수건 덮어놓은거 보고 저거 말려서 손님한테 계속 쓰겠지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나 어제 한국돌아가야하는 날인데 공항 폐쇄돼서 난리났거든.. 당연히 있는 사람들 연박시켜주고 그래야하는거 아냐?연박하러 가니까 나가래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비싸게 숙소 빌려주고 ㅋㅋ백퍼 결항으로 숙소가 많이 빌텐데 없다고 나가라는거야
어차피 방청소도 못시켜주고 계속 써야하는데 연박해주는게 맞는거 아냐?(엘베 고장나서 청소 못함, 단수 빨래 못함, 청소 업체 못와서 청소못함)그래도 빌려주고 여기 온 사람들 걍 다른 사람들이 쓴 수건 그런것들 써야하는거임
숙소예약하려하니까 다른 곳들은 외부인 안받아주는곳 많아서 못가고 그런곳들 1박에 40넘는데 할인도 안해주면서 침구 그대로 쓰라했고 식당도 고장나고 그런 호텔에서 에어컨도 고징 단수에 꿉꿉한 상태로 방에 있어야하고 호텔 시설물 다 이용 불가능인데 돈 그대로 다 받아먹는것도 대단해 5성급 그런곳도 수건 새로 못받고 에어컨도 못쓰고 있대
사람들 다 큰맘먹고 예약한 사람들도 있는데 다른 숙소 가는게 아예 불가능하니까 걍 거기서 몇백 날리는거임.. 갇혔는데 호캉스만해라 해도 호캉스 자체가 불가능임
호텔 시설물도 못쓰는데 그거 할인도 안해주는게 맞나?
지금 내옆에 아기들 임산부 노인들 다 노숙했어 자식이 예약해줘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내가 몇몇분은 대신 숙소 잡아드렸어 항공편도 전화로 닥달해야 제일 빠른걸로 바꿔줘(해봤자 6월 2일)
여튼 그래서 다른 숙소 예약해도 렌트카 다 닫고 택시업체 닫아서 못가
어제 새벽에 옆에 아기가 너무 아파서 리셉션가서 제발 방 하나만 달라고 나는 안줘도 되는데 애가 너무 아프다 말했더니 영혼없는 눈으로 노노 거리고
지금 한국밖에 비행기 안떠서 원래 한국인 많지만 98퍼센트가 한국인이고 뉴스에서는 인명피해 없었다고 아무일도 아니라고 이러더라고 ㅋㅋ..당연히 셧다운을 했으니까 그러지 않았을까..
이거 내가 괌관련 카페에 말했더니 어떤분이 급하게 햇반 사와서 애들 먹일라하니까 숙소에서 전자렌지 쓸려면 하루 50달러 달라했대
시발진짜 걍 인류애 재기한다 진짜 ㅋㅋㅋ여기 사람들 서로 돕고있고 숙박객들도 눈치보고 임산부한테 자기방 내어준 숙박객도 있어
한국 자본으로 관광 돌아가는 나라에서 이러는것도 웃기고 체육관 대피소도 하나없고..
이게 맞나 싶다 태풍끝나고 식중독, 전염병 조심하라고 괌 카페에 누가 글쓰니까 강퇴당하고(그런 카페들 투어 하는걸로 돈 벌어먹음 상업화 카페라 계속 괌가는거 욕하는거 글쓰면 사람들이 안가니까 삭제함)
숙박업체 뭐 가성비라는곳도 기본 20만원이야
나 숙소 예약해도 어제 못옮겨서 13만원 날렸고 (그리고 이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뜯어먹을라고 절대 무료 취소안해줌ㅋㅋㅋ)
옆에 아기랑 친정엄마랑 온 엄마분 방 잡아주는데 계속 울고 그랬어 내가 너무 화나서 리셉션가서 애가 너무 아프다고 방 컨디션 안좋은 곳이라도 제발 하나 주면 안되냐하니까 완전 동태눈깔로 노노 거리더라 ㅋㅋㅋ시발ㅋㅋ
아기가 먹을게 하나없어서 내 식량 내어주고 그거 애기 하나 다 먹이고 가족들은 다 굶더라.. 숙소 매점에 다 매운라면밖에 안팔아서 내가 사온 음식 줬어
여기 한국인들끼리 서로 식량 애기한테 내어주고..방도 쓰라고 내어주고 로밍문제 있는 분들 많아서 핫스팟 켜주고 서로 모기기피제 빌려주고 그랬어..자기 숙소와서 씻고가라고하고..임산부한테 걍 본인은 나가서 노니까 하루종일 숙소써도 된다하는 분들도 있고
일단 나도 오늘 숙소 못가고 내 옆에 분들도 못감
그분들도 나도 숙박 수수료 10만원 이상 물었어
국내항공사들은 공항 폐쇄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수수료 먹을라고 끝까지 꾸역꾸역 갈수있다고 하더라 딥하게 알아보지 않는이상 자세히 모르거든
커뮤니티는 모두가 하는게 아니잖아 그런거 안하면 소식몰라 내가 오늘 전해주는 소식도 사람들 거의 다 모르더라고
여시에도 수수료 물어야할까 물어보니까 존버하라했어 그날 무료로 해준다고 공지떳음 결국
아가들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안타까워죽겠고 매점에 아가들 먹을만한것도 하나없어..
애기들 다 얼굴 다 퉁퉁불어있고 상처있고 그런거 보면 진짜 너무 안타까워 그런거 보면서도 방을 줄 생각도 안하고
너무 미끄러워서 어떤 아가는 넘어져서 얼굴에서 피났어 호텔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해서 엄마는 울고 내가 찾고 찾아서 소독약 빌려주고..
한국분들 다 애기 얼굴 볼때마다 아이고 거리더니 상비약 하나씩 빌려주더라..
어떤 숙소는 애기들 햇반 겨우 구해서 전자렌지 쓴다길래 하루 50달러 줘야 쓸수 있다고 했다는데 장사가 아니면 뭐야?
++++ 그리고 추가하는데 방금 나랑 옆에 아기가족들 있어서 내가 애기가 너무 안타까워서 간식털어주고 숙박객들이 애 데려와서 씻겨도 된다하고 방 내어주고 그랬어
근데 어떤 외국인이 오더니 왜 여기서 잠자고 있냐길래 방이 없다고 하니까 의아해하더니 갑자기 자기가 방구해준다하고 구해주셨어(알고보니 책임자였어)
그래서 옆에 임산부분있어서 그분한테도 빨리오라해서 같이 잡자했는데(그분은 6월1일까지 숙소를 못구했더라..)
직원이 지시받은건 나랑 애기가족만이라서 안해준다는거야 이분 지금 아프다해도 안된대
그래서 내가 그 책임자한테 말하니까 임산부분도 숙소 해결하셨어
그 책임자가 한마디 하면 바로 해결되는게 신기하더라 이사람들은 그냥 감정이 없는걸까?
그분도 새벽에 수축와서 방좀 주면 안되냐했는데 안됐대
근데 방이있는거였어 내가 제발 안좋은 방이라도 좋으니 하나만 내어달라 새벽에 가서 말했을때 절대 안된다하더니
청소업체 문제로 계속 방을 안주고 그 노약자들 방치시킨거였어 로비에
진짜 어이없어서 걍 노숙하는 한국인들 다 데려와서 방 잡을수 있게해서 지금 드디어 방 잡고 누워있는 상태야
임산부분들끼리 너무 다행이라고 끌어안고 울더라
한국 자본으로 먹고사는 곳이 이래도 되는게 맞아? 애기들한테 트라우마 심어주고 방도 있는데 절대 안주는게 말이되는건가싶다
헐 ,,,,,
괌절대안가야지
괌 절대 안가 미친
오ㅓ 역대급 나 이제 알았너;; 미친놈들이네 ㅡㅡ
한국인이 먹여 살리는거 아님?ㅋㅋ
절대 안간다
전자렌지 50 호텔은 도대체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