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바 파이프로 구조물을 하나 만들 일이 있습니다.
기초공사의 일환으로 (구조물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파이프를 수직으로 지하 40~50센티 정도 박아서 고정시키려 하는데,
파괴해머와 해머드릴 중 어느 게 더 유용할 지 모르겠네요.
땅속을 뚫다가 큰 돌이 박혀 있으면 그걸 파괴/파쇄하고 파이프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요.
파괴해머에 40센티 길이의 노미를 장착해 구멍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맞는지 (즉, 파괴해머의 노미가 땅속에 있는 큰 돌을 깨고 충분히 깊고[40~50센티 가량] 넓게[직경 4~5센티 가량] 구멍을 뚫어줄 지) 궁금하네요.
해머드릴에는 드릴을 장착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해머드릴의 힘이 딸려 큰 돌이 나오면 그걸 뚫지 못할 것 같아요.
어느 판매 글에선,
단순히 부수는 용도로는 치즐이 앞뒤로만 작동되기 때문에 0810해머(즉, 파괴해머)가 더 유리하지만,
드릴작업(구멍 뚫는 일)을 할 경우엔, 치즐이 회전하면서 앞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38해머(즉, 해머드릴)이 더 유리하다 하는데,
0810파괴해머를 사용할 경우엔,
땅을 파내면서 작업하다 큰 돌이 나오면 이 파괴해머로 돌을 깨부수면서 계속 작업해 땅속 깊이까지 구멍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 파괴해머가 더 유용하지,
38해머드릴은 앞서 말한 대로,
드릴로 구멍을 낼 수 있다 해도, 큰 돌이 땅에 박혀 있는 경우엔 힘이 딸려 완전히 구멍을 낼 수 없어
(그렇다고 땅속 깊히 꽉 박혀 있어 파 낼 수도 없고 없고 힘이 딸려 파괴할 수도 없어)
실제론 이 게 별로 쓸모가 없을 걸로 생각되는데
제 추측이 맞을런지요.
어느 게 정답일까요? 파괴해머와 해머드릴 중 어느 걸 사야할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아시바파이프를 묻으실덧이라면 38햄머드릴로는 힘들겁니다..
그리고 넓게 파서 묻으실것이라면 님 말씀데로 파괴햄머도 가능하겠지만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코어드릴을 빌리셔서(하루에 2만원정도면 임대가능할겁니다..) 코아로 뚫어 놓고 그 속으로 넣으셔도 될겁니다..
돌의 종류에 따라 힘의 정도는 차이가 날듯 보입니다만 아시바 파이프가 40mm이니 적어도 50mm이상의 구멍이 생겨야 하니 말입니다..
그리 단단하지 않다면 건식코어로 하시면 가능할듯 보입니다..
제 농장 근처의 계양전기 대리점에서 코아드릴은 못 봤고, 파괴해머는 봤는데, 하루 빌리는데 3만원, 그리고 노미는 직접 구매해야 한다 해서, 그러면 3+1.5 = 4.5만원 정도 드는 것 같아, 공구를 구매하려했습니다.
좋은 것은 비싸지만, 중국산은 - 파괴해머든 해머드릴이든 - 20만원 조금 미만에서도 구입 가능한 것 같아요.
해머드릴은 힘이 약해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으니, 파괴해머를 구입해 써 보고, 그게 별로인 것 같으면, 코아드릴을 어떻게든 빌려 쓰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코아드릴은 많이 비싸네요. 최저 40만원대.
조언 감사합니다.
몇구멍 안돼면 그냥 큰 데꼬로 뚫으시면 됩니다.
데꼬가 뭔가요?
그걸로 아시바 파이프 직경으로 해서, 깊이 40~50센티 뚫을 수 있어요?
예, 몇 구멍 - 12~18구멍 일 듯 - 안 되긴 해요.
@다품종대생산 하우스짓는데 필요한 연장 입니다.
@순벌로 옥*에서 검색하니 ('데꼬'로는 안 나오고) '데꾸/댓꼬/빠루/바라쉬'라고 나오는데 그게 빠루라고 하는 긴 쇠지팡이 같은 걸 말하나요?
그걸 망치로 때려서 땅에 집어 넣어 구멍 뚫고 주변을 흔들어 구멍을 넓힌 다음 파이프를 넣는가요?
근데, 땅속 중간에 큰 돌이 들어 있으면 빠루 (= ? 데꾸/댓꼬) 로 뚫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웬만한 돌은 두드려 깨뜨릴 수 있어서) 뚫리는가요?
그건 (1~2만원 선이라) 저렴하긴 하네요.
@어설픈 농군 파이프를 함마로 박으면 잘 박힐까요?
잘 박히면 좋겠지만, 산속 농장이라 땅 밑에 큰 돌이 많은 것 같아 (돌을 깨거나 뚤고 들어갈) 공구 고민했네요.
박은 파이프를 빼야 할 경우가 있는데 안 빠지면 파이프랜치나 바이스플라이어 이용하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어설픈 농군 아닌 것 같은데요?
저보단 말이에요^^
파괴와 천공이 함께 되는 좋은 기계가 있습니다^^
아시바 파이프를 1미터정도 잘라서 끝을 납작하게 만들어 오함마로 박으세요 웬만한땅은 잘박힘니다 그리고 하우스자재상에 연결봉구입해서 위아래 피스체결하면될것같은데요
(1) 아시바 파이프를 적당 길이로 (땅에 박힐 길이와 땅위에 나올 길이를 더해) 잘라서
(2) 땅속에 박는 끝부분은 땅속에 잘 박히라고 납짝하게 두들겨 (그러면 납짝하면서도 가늘고 뾰족하게 됨) 박고
(박을 때엔 위끝부분이 뭉개지지 마라고 두꺼운 송판 같은 걸 댈 것),
(3) 연결봉을 구입해서
땅속에 박은 파이프의 지상위로 나온 부분과 지상위에 있게 될 긴 파이프를 연결하라는 뜻이죠?
잘 알겠습니다.
이 게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손 쉽게 하는 방법 같네요.
감사합니다.
@다품종대생산 설명하시는 것도 철저하게 하시고
이해하시는 것도 엄청 철저하게 하시는 군요.
그렇다고 볼때,
문제는 땅속에 깔린 바위를 뚫어야 한다고 했는데
파이프 끝을 아무리 납작하게 한다고 바위가 뚫어 질까요?
제생각으로는 파이프로 박다가 바위가 걸리면
다시 빼서 약간 옆족으로 옮겨 박던지,
박다가 바위가 걸리면 그주변을 넓게 파낸다음
바위에 묻은 흙을 물로 닦아내고 물기가 마르면
거기에 설치할 파이프와 함께 바위위에서
지표면까지 시멘트로 채우시면 바위와
콘크리트가 접착되어서 단단하게 박힐겁니다.
오함마로박을때 두꺼운나무판자 대고 박으세요 끝이 오그라들면 그라인다로 잘라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