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부터 영웅문을 읽으면서 무협 판타지에 입문한 이래
9년째 아직도 계속보고 있군여 ㅡ,.ㅡ;
낼 모레 대학원 갈놈이 이런거나 읽는다고 욕하시면 섭섭하지요~
이 장르나름대로 문학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여겨져도
이해를 못하면 말짱꽝이듯...판타지 장르에도 나름대로의 감동과 교훈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변함없습니다. 물론 재미는 꼬옥 있어야 하구여~
그동안 많은 판타지와 무협을 읽어왔지만, 머리속에 남는건 얼마 없더라구요..
그러나 군계일학이라고 (개인적으로) 여겨지는 책들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소메,다엠,황검은 굳이 입으로 말안해도 되겠고요..
1. 드래곤라자
아직도 이거 않읽어 보신 분은 안계시겠지만 서도, 요즘 난무하는 판타지소설들이
이 책의 반정도의 필력으로 쓰여졌다면, 진짜 잼있었을텐데 하는생각이..
판타지 소설의 기본이라고 말할 수 있죠..전혀 먼치킨 적인 요소는 발견할 수 없고,
사색을 많이 할 수 있는 글귀들이 나옵니다..개인적으로 이영도님 글을 좋아하구여..
국어교과서에도 실려있을 만큼요~
2. 호위무사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많이 엇가리는 듯 하는데요...갠적으로 제일 잼있게 보는 책입니다.
무협에서 흔히 나오는 인연, 사랑, 주군에 대한 충성같은 요소들이 정말 진부하지도 않구여
짜증나지도 않고,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게 합니다. 주인공이 풍기는 매력도 대단하구요.
여자들 줄줄줄 끌고 다니는 무협에 질리시고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원하시면 요건을
강추합니다.
3. 사마쌍협
도입부에서부터 여타 소설과는 약간 틀린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자운엽이라는 주인공은
협객이미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정의와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요.
설수범이라는 보조인물의 이야기도 함께 풀어나가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4. 대형설서린
제목과 작가이름을 보자마자 곧장 뽑아서 본 책입니다.
작은 스케일로 시작되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입니다. 설봉님 갠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5. 앙신의 강림
필력이 대단하더군여...전투에 대한 묘사라든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상당한 능력을 키우고 이야기가 전개되지만은, 스토리가 확실히 흥미로운
내용이라 실망하시지만은 앟을겁니다.
6. 천마 군림
좌백님이 쓰신 소설입니다. 전 왠지 마교가 좋습니다. 그래서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ㅡ,.ㅡ;
한 영웅의 성장기를 그린것으로, 스토리가 흥미진진 합니다.
7. 군림천하
제가 생각하기론 용대운님을
한국의 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적인 무협스토리를 어쩜 이렇게
흥미롭게 풀어나가는지....쫌 빨리 나왔으면 좋겠지만 ㅡ,.ㅡ;
이상 우선 생각나는 몇가지 책에 대해서 썼는데...내용을 쓰자니...재미가 없어질것같고,
제가 글을 잘 못씁니다. 이해를 잘 못시켜드릴것 가타서요..그래서 내용은 생략하고
분위기만 적어보았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신다고 생각하며 읽어주시길..
첫댓글 죄송하지만 천마군림몇권까지 나왔나요? 제가 6권인가7권인가작년에읽고는 그 후편은 못읽었는데 완결나왔나요?
아직 6권.. 도대체..나오는건지 마는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