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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중앙초, 한국축구 미래를 생산한다! | |
기사입력 2011-01-22 오후 12:31:00 | 최종수정 2011-01-22 오후 12:31:01 | |
정한균 감독, 꿈과 희망을 가져라! 미래를 개척해라! 그리고 선배들의 뒤를 이어 훌륭하게 자라다오! 축구를 위해 삶을 몽땅 저당시킨 사람, 푸른 녹색 그라운드가 안방보다 좋고 편안하다는 철학을 주장하는 축구쟁이, 유소년축구의 대통령으로 지장이자 덕장으로 통하는 그가 축구에 혼을 담아 미래주역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밝은 내일의 태양을 지배하는 개척자이자 승리자가 아닐까 싶다. ⓒ 한국스포츠방송(ksport) 사진: 조영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889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축구명문 순천중앙초등학교.
60여년의 오랜 역사와 축구의 명가로 이름난 순천중앙초는 순천의 교통 중심지이며 삼산이수의 동천이 감도는 곳에 터를 잡아 도심 속에서도 풀벌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쾌적한 배움의 요람이다.
강기주(사진위) 교장을 비롯하여 36명의 교직원과 554명의 재학생들은 ‘즐거운 생활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고 싶고 즐겁게 배우며 신뢰받는 학교’ ‘꿈을 갖고 소질을 계발하며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부단히 연구하고 사랑을 쏟으며 책임을 다하는 교사상’
을 목표로 삼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하는 학교다. 1937년 4월 순천공립보통학교 부설 간이학교로 설립해 지금껏 20,376명의 졸업생을 배출, 사회 각 분야에서 학교의 명예를 더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83년 창단된 축구부는 전국최강으로 학교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고, 프로 대표선수를 다수 배출해 한국축구발전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왕중왕전 우승이 목표!
2010년 동원컵 왕중왕전 주말리그 전남리그에서 1위를 차지, 왕중왕전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 결의를 다진 가운데 출전한 본선행, 하지만 첫 경기 64강전에서 충남청남초에 3:3 무승부인 가운데 승부차기 4:2로 패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2010년 화랑대기 우승과 남원컵 국제대회, 추계유소년연맹전 우승을 차지, 명문의 역사는 이어갔지만 왕중왕전 64강전 탈락은 순천중앙초 축구부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큰 상처를 남겼다.
지난해의 아픈 상처를 하루빨리 봉합하기 위해 올 동계훈련은 그 어느 해보다 강고 높게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초부터 학교운동장에서 체력훈련을 1차적으로 실시하고 중순부터 전국강호들과 실전훈련을 펼치며 전술적인 부분을 연마하고 있다.
정한균 감독은 지난해 왕중왕전 실패의 원인이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1년 내내 리그경기를 펼쳐야하고 8월 무더운 여름에 화랑대기대회를 치러야 하기에 무엇보다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순천중앙초의 내년 6학년 스쿼드는 이미 지난해 화랑대기 저학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이 입증됐다. 정 감독은 “우선 주말리그 전남리그에서 1위를 수성하고, 화랑대기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하며 무엇보다 올해는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 반드시 지난해 64강전에 탈락한 수모를 갚고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피력했다.
한국유소년축구의 대통령,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
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순천중앙초등학교는 한국유소년축구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1983년에 한국전력 유소년축구 육성학교로 지정되어 축구부가 창단된 이래 전국대회 17회, 국제대회 8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86회 우승을 차지하며 초등학교 축구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국소년체전에서 5차례 우승한 것은 순천중앙초가 유일하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순천중앙초는 한국축구의 재능들을 다수 배출했다.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국가대표 기성용(셀틱)을 비롯해 김영광(울산), 남기일(광주FC 코치), 문민 귀(포항), 조용태(수원), 박요셉(전 FC서울) 등이 K-리그에서 활약했고,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지난 AFC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MVP를 수상한 이종호(전남) 역시 순천중앙초 출신이다.
이렇게 많은 수의 훌륭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정한균 감독의 기본에 원칙 한 기본기위주의 훈련성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기성용의 경우 아버지 기영옥 감독이 광양제철고 감독을 하고 있던 시절, 산하 팀인 광양제철남초가 아닌 순천중앙초로 진학시켰던 케이스라 더욱 화제가 되었다.
기영옥 감독은 당시 아들을 순천중앙초에 보낸 이유를 “파워나 체력보다는 기술 위주의 축구를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순천중앙초는 초등학생에 맞는, 기술 위주의 훈련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창단 감독으로 지금까지 순천중앙초에서만 후진을 양성한 정한균 감독의 철학이 배어있다.
“뭐니 뭐니 해도 초등학교에서는 기본기가 우선입니다. 체력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가서도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기술은 초등학생 연령대가 습득의 적령기죠. 이 시절에 볼을 가까이 해야만 좋은 기술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볼을 가지고 하는 기본 기술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요.”
정한균 감독! 그의 이름 앞에는 유소년축구 전도사, 대통령, 아버지, 정원사 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9년 동안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철새처럼 옮겨 다니지 않고 오직 한 학교에서만 자신의 축구철학을 펼쳤다. 좌절과 유혹도 많았지만 어린 꿈나무들을 조련하는 희망으로 극복했다. 멕시코청소년대회 4강이 열어준 지도자 인생
정한균 감독은 학창시절 또래에 비해 운동을 늦게 시작했다. 광주 무등중 3학년 때 볼을 차기 시작해 숭신공고를 거쳐 금호타이어에서 80년까지 3년간 실업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선수로서 미래가 보이지 않아 22세에 운동을 그만뒀다.
하지만 무명선수의 은퇴 후 생활은 막막했다. 하지만 한줄기 서광이 비쳤다.
83년 청소년대표팀이 멕시코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전국에 유소년축구 육성바람이 불었다.
“한국전력에서 유현철 선생님의 제안으로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켜보자는 취지로 전국 46개 지역에서 활동할 유소년 지도자를 모집했다. 저 역시 그 때 공개채용으로 선발됐다. 기초를 다지지 않고 늦게 축구를 시작해 조기 은퇴한 것이 마음의 한으로 남아서다. 무엇보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착실한 기본기를 만들어 주고픈 욕구가 강했다”
83년 정한균 감독과 순천중앙초등학교의 운명적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정 감독은 물을 만난 고기처럼 유소년축구 지도자로서 한국축구발전에 이바지를 하며 그렇게 28년 롱런의 길을 걷게 된다. 자신의 말처럼 비행기가 빠른 줄 알았는데 세월이 더 빠르다 할 만큼 앞 만 보고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세월!
지도자 인생 28년 롱런의 3원칙
정 감독은 지도자로 나서면서 3가지 원칙을 정했다. 우선 감독의 생존 1원칙인 성적이다. 대표, 프로팀 감독들만 성적이 저조해 옷을 벗는 게 아니다. 요즘 학원축구의 경우도 그 해 성적이 좋지 않으면 지도자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가끔 목격할 수 있다. 이는 학원축구부가 학부모들의 운영비 수입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이다.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원칙으로 기초기술을 잘 가르치고 칭찬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는 등 남다른 지도력을 발휘, 팀을 전국무대 최고의 팀으로 승승장구시켰다. 1년에 한번 이상은 우승 트로피를 학교로 가져왔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학부모 관리였다.
특히 정 감독은 학부형들과 관계에 대해서는 아주 철저한데 자신이 첫 지도자로 입문하면서 자신과 굳게 약속한 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학부모들에게 신세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술이나 식사접대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 이를 통해 실력에 의한 선수기용과 개인상 수상자를 결정, 학부모들의 불평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정 감독은 “가끔 주변 젊은 지도자들이 학부모들과 어울리면서 구설수에 올라 좋지 않은 모습으로 그만두는 것을 목격하곤 하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자기관리다. 정 감독은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는다. 술을 먹게 되면 남에게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데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유혹도 뿌리치기 힘들뿐더러 훈련에 대한 계획성과 집중력이 떨어져서다. 그는 "초등학교 지도자들 대부분이 음주나 학부형과의 불화 등으로 중도하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3가지 원칙을 지킨 것이 지도자로 장수하게 됐다" 고 말한다. 기본에 철저..기본기에 철저..꿈나무 조련사
정 감독의 지도법은 철저히 볼을 가지고 하는 훈련이다. 체력 훈련보다는 패스나 볼 트래핑 등 기초기술 습득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어릴 때부터 체력을 강조해 혹사하다 보면 선수생활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볼을 가지고 훈련하면서 자연스레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그의 유소년 육성법의 핵심이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이나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할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체력은 좋지만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기술이 부족하다. 이는 득점력 빈곤으로 이어진다. 초등학교때 기초를 충분히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 분석한다.
그리고 “즐거운 축구를 하자고 아이들에게 강조 합니다. 즐거워서 시작한 운동이기에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전술적으로는 양쪽 측면공격에 비중을 많이 두며 훈련을 하는데 아이들에게 너희만 즐거워선 안 된다고 교육을 시키죠. 너희의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경기에 들어가면 아이들에게 스스로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자율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는데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선수를 믿고 선수에게 경기를 맡기는 감독은 자신은 그저 아이들의 경기 중에 흔들리는 마음과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만을 잡아준다고 한다. 자율적인 훈련이야 말로 창의성 개발에 제일 좋다고 말하는 정 감독이다.
정한균 감독, 이 길이 천직...백발이 성성해도 그라운드 지킨다.
순천중앙초는 2005년 도교육청의 보조를 받아 빌라형 축구부 휴게실을 지었다. 2006년에는 순천시의 협조로 축구부 전용 35인승 버스(6000만원)를 구입했고, 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인조잔디구장까지 갖췄다. 이 모든 게 정 감독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이루어 놓은 것이다.
정 감독은 "유소년 지도자의 길은 힘들다. 수년간 공을 들여 선수로 만들어 놓았는데 공부한다고 운동을 포기하는 모습을 볼 때는 허탈감과 회의감이 밀려온다. 하지만 제 2의 기성용을 꿈꾸며 노력하는 제자들을 생각하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아마도 이 길이 천직인 것 같다. 마지막 꿈은 백발이 성성해도 어린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함께 지키는 것이다"고 했다.
“우리 학창시절 축구인들이 그때는 다 그렇게 힘들게 축구를 했어요. 환경이나 몸 건강 상태나 모든 것이 힘들었지만,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죠. 요즘 세대는 환경이 좋다보니 중간에 나태해지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타까워요”
한국유소년축구 대통령으로 축구선수로서의 희망과 내일의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자아개발을 통한 노력이 있을 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한균 감독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할 일은 오직 미래를 열어갈 축구인제양성이 마지막 과제라면서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한국유소년지도자로서 모범적인 지도상을 그려 먼 훗날 ‘정한균’ 하면 ‘대한민국 유소년축구의 대통령’이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그는 훈련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듬직한 그의 뒷모습에서 한국 유소년 축구의 희망이 강하게 전해져 왔다. ◇ 지방의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축구 명문학교가 된 순천중앙초 축구부 역사
․ 한국최초 한사람의 지도자가 각종대회 100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팀
◈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 2명 배출 (기성용, 셀틱), (김영광, 울산현대) ◈ 빌라 같은 2층 숙소 (도 교육청 지원) ◈ 최신형 35인승 버스 (시에서 구입) ◈ 브라질 코치 영입 (시에서 지원) ◈ 본교 운동장에 인조잔디구장 설치 (체육진흥공단 지원) ◈ 28년 동안 각종대회 94회 우승 (순천중앙초 홈페이지 축구부 소식 20번 축구단적적표 참조) (전국대회 17회 우승, 국제대회 8회 우승, 도 단위 대회 69회 우승) ◈ 1983년 한국전력 유소년축구팀 육성학교로 선발-순천의 상징으로 명성떨쳐 ◈ 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단 28년 동안 한 학교에서 꿈나무 지도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지도 ◈ 팀이나 감독은 징계 한번 당하지 않고 각종대회 94회 우승을 시킨 감독은 유일하게 전국에서 한명
순천중앙초등학교(교장 강기주 전남/순천시 풍덕동 889번지) 지난 1983년 한국전력 유소년 축구 육성학교로 선발되면서 창단 된 순천중앙초는 지방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각종대회에서 94회 우승 속에 그동안 국제 대회 우승 8회, 전국 대회 17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순천축구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전통의 축구 명문으로 굳게 뿌리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특히 2009년 9월에 부임한 강기주 교장선생님은 축구부 전통 살리기에 열심히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계신다.
순천중앙초는 학원축구의 꽃이며 입상하기가 힘든 대회인 전국소년체전 사상 최초로 5차례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했고 은메달 2회, 동메달 2회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였다.
순천중앙초의 자랑은 28년간 축구역사를 이어 오면서 순천의 상징으로 성장했다는 것과 전국대회 17회 우승과 국제대회 8회 우승을 해오는 동안 기량이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는것, 그리고 지역민들의 열렬한 지원과 사랑을 흠뻑 받고 있는 것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83년 창단 당시 한국전력의 유소년 축구 전임 지도자 공개 채용을 힘들게 거쳐 순천중앙초 한국전력 유•소년 축구팀을 지도를 하게 된 정한균 감독이 단 한번의 외유도 하지 않은채 83년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1985년 전국소년체전 포항대회에 출전하였던 주장선수 박순배는 서울대 졸업 후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하고 있어 축구를 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귀감을 남겼다.
강기주 교장은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동안 순천중앙초 축구가 한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여 이제는 순천의 자랑이요, 상징이 됐다고 밝힌다. 정한균 감독은 선수들을 키워온 방법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모든 사회 현상이 그러하듯 스포츠도 끊임없이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 졌지만 어린이 축구만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더디게 발전했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의 지도 보다는 눈앞의 경기를 이기기 위한 단기적인 방법으로 지도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축구지도 방법을 개선해 보기 위해 몇 차례 축구 선진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를 찾아다니며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 발전된 축구 지도법을 연구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고생도 많았지만 반성도 많이 했다.”
“그동안 지도 과정에서 철칙이 되어버린 나의 축구 지도 철학은
첫째, 인성교육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수업 결손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셋째, 어린이를 혹사시키지 않고 기초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넷째,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 되게 한다. 다섯째, 꾸중보다는 칭찬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높여 주어야 한다.
“지도자는 한마디로 꿈나무를 가꾸는 정원사이다. 어린선수 대부분이 장래 최고의 선수를 꿈꾸는 운동을 하지만, 때로는 다른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미래를 하나하나 챙겨줄 수 있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정감독의 축구지도 방법은 한마디로 “볼을 가지고 하는 훈련” 이다. 볼과 기술, 게다가 재미(흥미)를 덧붙인다면 최상의 훈련방법 이라는 것이다. 선수를 혹사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선수생명이 짧아지는 것이므로 절대로 금해야 한다.
정감독은 무엇보다도 순천중앙초 한 학교에서 창단때부터 현재까지 28년간을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며 살아왔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83년 한전 유소년 전임지도자에 치열한 공개 채용에 당당히 합격하여 순천중앙초에 자신의 목표를 뚜렷하게 세운 정감독이 가장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몇가지는
① 한국 최고의 어린이 축구 지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과(인조잔디구장,브라질코치) ② 각종 대회 94회 우승 ③ 많은 프로선수 및 대표선수 배출 ④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 (1994년) ⑤ 국무총리 표창 (2002년) ⑥ 순천 시민의상 수상 (2000년) ⑦ 차범근 축구상 지도상 2회 수상 (98년, 2001년) ⑧ 교육감 표창 5회(95, 97, 2000, 2001, 2003,) ⑨ 전라남도 도민문화상 수상(2008) ⑩ 조선일보 제정 윈저워즈상 수상(2009) ⑪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자 전국 최다배출 (조용태98년,기성용2001년, 이종호2004년)
정한균 감독은 체육인으로 유일하게 역대 한명이 수상한 “순천시민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감독은 현재 한국 유소년축구연맹 부회장, 전남축구협회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1급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로서 축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국제대회 8회 우승 • 제15회 하야사키 컵 (일본 도쿠시마현,나루토시 96.8.2) • 제6회 한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대회 (오사카,다카스키시 2004.4.2) • 제12회 블루로즈컵 (일본 시모노세키시 2004.12.25) • 제8회 시라하마컵 (일본 와카야마현,시라하마시 2006.8.6) • 제11회 마이니치 신문배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 (이바라키현,키미스시,하사키 2007.7.25) • 제12회 마이니치 신문배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 (이바라키현,키미스시,하사키 2008.7.21) • 제13회 마이니치 신문배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 (이바라키현,키미스시,하사키 2009.7.20) • 2010 남원컵 한,중,일 국제 축구대회 (남원, 2010. 7. 19)
◇ 전국대회 17회 우승 • 제21회 전국 시•도 대항 (서울 1989. 7. 28.) • 제25회 전국 시•도 대항 (순천 1993. 8. 18.) • 제24회 전국소년체전 (대전 1995. 5. 30.) • 제26회 전국소년체전 (강릉 1997. 5. 28.) • 제29회 전국소년체전 (인천 2000. 5. 30.) • 제30회 전국소년체전 (부산 2001. 6. 5.) • 제32회 전국소년체전 (서귀포시 2003. 6. 5.) • 2003 눈높이컵 전국대회 (경주 2003. 8. 19) • 2004 눈놉이컵 전국대회 (경주 2004. 8. 10.) • 2004 챔피언 결정전 (파주 2004. 9. 16.) • 2004 동원컵 전국 유소년 왕중왕대회 (수원 2004. 10. 26.) • 2007 화랑대기 전국대회 (경주 2007. 8. 12.) • 2008 화랑대기 전국대회 (경주 2008. 8. 14.) • 2008 추계 유소년 전국대회 (양구 2008. 10. 12) • 2010 화랑대기 전국대회 6학년부 (경주 2010. 8. 9) • 2010 화랑대기 전국대회 5학년부 (경주 2010. 8. 7) • 2010 추계 유소년 축구 전국대회 (인제 2010. 8. 16)
◇ 국가대표 및 프로팀 활약선수 • 기성용 (셀틱, 2010 남아공 월드컵대표) • 김영광 (울산현대, 2010 남아공 월드컵대표) • 유지노 (전남드래곤즈) • 이종호 (프랑스 낭시, 현,U-19세 대표) • 조용태 (상무, 전 대학선발) • 박요셉 (싱가폴쎄미프로팀, 전,국가대표) • 문민귀 (수원삼성, 2004프로신인왕) • 남기일 (천안시청 코치) • 최병도 (인천유나이티드) • 김홍일 (수원삼성, 전 청소년대표) • 김형필 (전남드래곤즈) • 명왕성 (부산 아이파크) • 김정수 (용인시청 코치, 전 국가대표) • 윤정춘 (전 올림픽대표) • 이한샘 (건국대, U-20대표) • 박태원 (싱가폴 쎄미프로팀)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 |
기사제공 : ks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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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순천중앙초 쵝5오!!!!!기사님 사진찍어 가시더니기사가떴네용^^ 훌륭한감독님과코치님...가족같은분위기에 실력도최고...순천중앙초로 많이많이오세용
여기에 기술에 좀 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고급 기술을 가르치면 더욱 큰 시너지가 있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