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들, 지금 검사들은 발작적인 분노에 휩싸여 있어. 6. 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거지. 외적이 쳐들어 오는데 성문을 열어준 게 임은정 검사라고 여기나 봐. 분노와 증오의 화살을 마구 투척하고 있네. 뭐 어쩔 수 없지. 화살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사람이니까.
선별적 수사, 선별적 기소가 검사들의 장기인데, 분노 또한 선택적이기에 가짜지, 가짜.
정희도 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 대해 “인사내용이 충격적이다. 특정 사건 수사 담당자를 찍어내고, 검찰총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기 위한 인사다. 가짜 검찰 개혁”이라고 했잖아.
페친들도 잘 알다시피, 박균택 법무연수원장이 대법원에 안태근을 구명하려는 진술서를 냈어.
인사담당이던 검찰과 신동원 검사에게 후배의 인사청탁을 했는데, 그 청탁의 영향으로 밀리고 밀려서 서지현 검사가 통영으로 가게 된 것이라는 내용이지.
2심 판결문을 봐, 신동원 검사가 해당 검사에게 친절하게 전화를 걸어.
“고향이 광주인데 광주는 어떻느냐”, “광주에서 변호사생활을 한 적이 있어 광주도 괜찮다” 이런 대화를 나눈다고.
검사들 욕망으로야 다 대검, 법무부 가고 싶지만, 그게 아무나 되는 것도 아니니까 서울이 집이라면 KTX가 다니는 곳에만 보내주더라도 고마운 거여. 알겠습니까. 한동훈 검사님.
어쨌든, 저 정도 배려해주면 눈물나게 고마운 거지.
이 검사가 나중에 박균택 검사가 변호사가 되어서 사건을 들고 오면 잘해 주겠어. 잘 안 해 주겠어.
이런 줄세우기 인사 속에 우리의 사법정의는 산으로 가게 되지.
그런데 분노가 힘을 가지려면 정의로워야 해. 가식과 위선에 빠진 분노는 힘이 없어.
2017년 8월에 윤대진이 어느 검사의 모친 장례식장에서 자기가 이번 인사를 다 했다고 우쭐댔다고 하대. 근데 그 문상객 중에 인사에서 좌천당한 검사도 다수 있어 몹시 불편해진 거라.
권력을 갖고 있다는 인식이 강할수록 자기 관점에 매달리는 한편 타인의 관점으로부턴 멀어지고, 그래서 인간관계에 대한 지각과 판단이 흐려진다고 말해.
윤대진이 딱 그 짝인 거지.
그 때 서초동에서의 풍문은, 나는 윤대진이 대체 무슨 기여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검찰 인사에서 자기 지분을 주장했다고 하더라고.
지금 떠드는 검사들이 이제까지 내부에서 줄세우기 인사하고 자기 식구 챙겨주기할 때는 비판한 적이 있느냐고.
그들에게 스스로 검찰개혁을 할 기회와 시간이 없던 것도 아니잖아.
근데 검사들이 얼마나 오만하냐면, 2005년 검경수사권 조정이 논의될 때였어.
검찰대표와 경찰대표가 협상을 위해 만나는 자리에서 말야, 경찰은 이런 저런 자료를 잔뜩 준비해왔는데 검찰 대표들은 빈손으로 와서 ”우리가 여기서 만나 주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아쇼”이랬다고 하대.
그 오만을 떨던 분이 참여정부 때 검경 수사권 조정에 역량을 드러냈다고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으니 웃긴 이야기지.
마지막으로 말야 페친들, 권력중독자와 마약중독자의 뇌가 가장 비슷하다는 연구가 있다는 것 알아?
권력감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이 나오게 된대. 그래서 사람을 들뜨게 하는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지.
이게 심해지면 자신의 가치에 대한 과대망상, 자신의 위대함에 대한 환상에 빠지게 되는 거고.
지금 검사들은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거라고 봐.
권력이 줄어들 거라는 불안 때문에 도파민이 덜 분비돼서 지금 초조하고 우울한 상태인 거여.
그래서 지금 내지르는 검사들의 글은 뭐다? 금단증상으로 손도 뇌도 떨리는 상태에서 나온 헛튼 소리인 거지.

임은정, 정유미에 반박하며 “자리 제안자는 ‘소윤’ 윤대진”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정유미 대전지검 부장검사에 반박하며 자리를 제안한 사람은 ‘소윤(小尹)’ 윤대진 수원지검장이라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14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2018년 2월 21일, 저는 인사동에서 윤대진 당시 중앙지검 1차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m.goba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