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마사지 하면 태국이고, 맛있는 음식하면 태국이죠.
미국 재난관리부에 일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해외출장을 많이 다녀서 거의 100개국을 다녀온 경험이 있었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에게 최고의 음식의 나라는 어디냐 물어보니 망설이지도 않고 태국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태국음식은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그 태국에는 조금 미치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의 경우에서도 음식이 너무도 맛있었어요.
2살때 미국가서도 항상 한식만을 찾던 막내녀석이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는 한번도 한식을 찾지 않았어요.
총 20끼정도를 먹었는데 단 한번만 제가 원해서 분식(떡볶이, 순대)를 시켜먹었을뿐 대부분 정통 베트남 식사를 하였는데 가족모두다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완전 로컬식당은 조금 힘들더라구요. 영어도 잘 안통하고 한국말도 잘 못알아 들어서 주문이 잘못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시킨 요리가 입맞에 잘 맞지 않아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식당이 맛나고 좋았어요.
가장 인상깊었던 식당부터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가장 추천이 많았던 목해산물식당이에요.(추천해주신 azk1님 너무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J35qeMoYns&t=49s
여긴 인기도 많아서 예약도 힘들고, 가면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두번가셔요.
아니 세번 가셔요!!!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으면 이유가 있더라구요.
특히 이곳은 갑각류의 껍질을 모두다 까주는데, 그것을 보는것만해도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 모두 한국말을 잘해서 경기도 다낭시에 왔다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그다음에 생각나는 식당은 호이안의 호로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C4X0Lsm_7w
여기역시 간판부터 100% 한국말로 되어 있어요.
이번여행중 유일하게 두번간 식당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한국인들 입맞에 맞고, 여기서 파는 매운소스가 있는데 그게 또 맛이 기똥찹니다.
5+1이라 갈등하고 있는데 옆에있는 한국가족도 갈등하더라구요.
그래서 반반씩 내고 3개씩 나눠 가졌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그냥 6개 다 살껄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아.... 근데 이 식당은 조미료를 많이 넣는것 같아요.
제가 유일하게 다낭 호이안의 모든 식당중에 이곳만 가면 속이 쪼오끔 안좋아져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하지만 저만 잘 안맞은 것일수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완전 로컬 식당을 찾아보는게 재미가 있어요.
그래서 가능한 한국인들의 후기도 거의 없고 지역주민들이 왕추천하는 로컬식당을 찾아보는데요.
이번에 도전한 2곳중 한곳은 성공 한곳은 실패했습니다.
둘다 구글평점 좋았던 곳인데 실패한곳은 한국말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서 주문이 잘못들어갔어요..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t-ZF7bGbL-s&t=8s
https://www.youtube.com/watch?v=SZaCzDpL3SA
하지만 가격으로 따지면 한국이름으로 된 식당의 2/3 수준이고 양도 훨씬 많아요.
문제는 낮에 식사 하다가 더워 죽는다는겁니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식사해도 땀이 계속나요.
그와중에 옆자리 베트남 아저씨는 긴팔을 입은체 미지근한 맥주를 드링킹하시고 있더라구요.
아직 제가 베트남에 적응하려면 멀었나봐요.
ㅋㅎㅎㅎㅎ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많은 부분을 배달시켜 먹었어요.
배트남에 유명한 배달어플이 그랩과 deliveryK가 있는데 둘다 이용해봤어요.
그랩은 다양하고 K는 한국인 입맞에 더 잘 맞아요. 그리고 그랩은 조금더 싸고 K는 우리나라 어플같이 쉬워요.
https://www.youtube.com/watch?v=obQdY8TfFlU
베트남에서 싸게 시켜먹다가 귀국해서 비싼 쌀국수를 시켜먹으려니 어찌나 배가 아픈지....T.T
빨리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넘어올때 들린 호이안의 식당입니다.
여긴 한국사람들도 많이 가는거 같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이름 그대로 호이안 최고의 식당이라고 하는 만큼 만족도도 좋았어요.
쓰고 보니 음식은 정말 나쁜 말을 하나도 안썼네요.
https://www.youtube.com/shorts/ia4LuX52BOA
자 그럼 이제 조심해야 할 점을 써야죠!!!
첫번째 얼음을 조심하셔요.
베트남 얼음 아니 동남아 얼음의 경우 어떠한 경로의 물인지 확인이 불분명 합니다.
잘 못먹었다가는 배탈이 나서 여행자체를 망칠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 가족도 호텔에서 나온 얼음을 제외하고는 어느음식점에서나 얼음을 먹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찐로컬음식점으로 가면 맥주랑 음료수도 상온보관해서 그냥 주기 때문에 미지근해요..
그래도 얼음을 넣지 않았어요. 혹시나 배탈이라도 나면 여행은 끝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일부 음식점의 경우 우물물을 사용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가능한 검증된 곳만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이도 이번 여행에서는 아픈사람없이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아.... 하지만 카페에 가면 어쩔수 없이 얼음을 먹었어요.
저희가 이용한 카페는 그래도 베트남에서 비싼곳 두곳과 깨끗한 로컬 한곳이었어요.
첫번째로는 누구나 다 아는 콩카페!!!
https://www.youtube.com/shorts/DgL1V3lJ5oE
그리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사람에 치어 한적한 곳으로 가서 들린 찐로컬 카페!!
https://www.youtube.com/shorts/rV6eqGqtQws
호이안은 특히 밤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치어 죽을것 같아요.
낮에는 더위에 죽고 밤에는 사람에 죽고..... 그래서 저 카페가 더 오아시스처럼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wSni6iBVP4U
베트남이 전세계 커피 2위 생산국이라고 하죠?
그만큼 좋고 맛있는 커피도 많았고, 커피를 로스팅할때 짚을 사용한 기법으로 로스팅해서
맛이 많이 진했습니다.
아.... 또 가고 싶어요! 베트남!!!
코로나로 오랫만에 떠났던 가족여행이라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 점이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싸고 맛있는 베트남 음식들이 많은 곳!!! 기억에 안남을 수가 없어요!!
고수를 잘 못먹는 우리 가족아이들도 베트남 반미는 맛있다고 했어요!!!
https://www.youtube.com/shorts/uB_B3AQs_es
첫댓글 내년에 다낭 가려고 하는데 진짜 감사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원하시면 정보 더 드릴께요.
일단 이거저거 공부해보세요!
다낭 정보 ㄷㄱ 감사합니당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면 꼭 가보겠습니다.
일반화의 오류지만 신기한게 베트남 사람들 대부분은 날씬한것 같아요
제가 베트남 살면 고도비만 될듯 싶습니다
너무 맛나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