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84장 (구 434장) / 창세기 49 : 22 - 33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84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49장 22절 – 33절 말씀입니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2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아버지 야곱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이렇게 축복합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아멘! - 요셉이 받은 축복은 자기만 누리는 축복이 아니라 담을 넘은 축복이었습니다. 무슨 담을 넘었을까요?
첫째로, 감정의 담을 넘었습니다. 감정의 담을 넘지 못 하면 큰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모세는 혈기로 사람을 죽여서 모래 속에 파묻었습니다. 그래서 혈기라는 감정의 담을 넘기까지 40년이 걸렸습니다. 40년 동안 양을 치면서 온순하여졌습니다. 그리고 마침애 민수기 12장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세의 온유함이 세상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 그 후 모세는 자기 민족 이스라엘 백성 200만 명을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면서, 어떤 혈기나는 일이 있어도 참았습니다. 감정의 담을 넘었습니다. 위대한 크나큰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바울도,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요셉을 봅니다. 형들이 죽이고 싶어 할 정도로 요셉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져 넣었던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팔았습니다. 성경에서 최초로 인신매매를 당하였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하다가 간음 사건으로 애매한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일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국무총리가 되고 나서 보디발 아내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였고 팔아 버렸지만 형님을 사랑하고 돌보았습니다. 감정의 담을 완전히 넘었습니다. 요셉의 가지가 담을 넘었다고 하는 말씀 속에는 요셉이 감정의 담을 넘을 것이라는 것이 예언했는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둘째로, 요셉에게는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여 축복의 담을 넘었습니다. 야곱의 11번째 아들로 태어나서 강대국 애급의 국무총리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죽을 때까지 형제들의 중심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글자 그대로 샘 곁의 무성한 가지 같은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대로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 을 받아 축복의 담을 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 사람 요셉이 국무총리가 되었기에 70명의 가족들이 애급으로 피난하여 바로 왕의 보호를 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풍성한 가지 요셉은 담을 넘어 축복을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독 요셉만 두 지파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각각 지파로 분리되어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손으로 담을 넘은 가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남에게까지 담을 넘게 하는 가지가 되었습니다. 요셉 한 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보디발 집에 들어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을 때, 여호와의 복이 보디발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쳤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는 감옥을 주관하는 전옥이 요셉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이같이 요셉이 받은 무성한 복은 다른 사람에게로 담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복이 국경을 넘었습니다. 요셉 때문에 애급이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애급을 최고 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요셉의 축복이 국경을 넘은 셈입니다. 이같이 요셉이 받은 축복은 무성한 가지가 되어 담을 넘었습니다. 한 사람이 복을 받으니 주변 모든 사람들이 요셉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축복의 담을 다함께 넘게 만들었습니다.
셋째로, 요셉은 환경의 담을 넘었습니다. 종살이, 감옥살이는 인생 최고 밑바닥 생활입니다. 악조건의 환경을 요셉은 넘어 강대국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바로 왕이 요셉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자살할 환경에서, 요셉은 담을 넘어 일어섰습니다.
넷째로, 요셉은 신앙의 담을 넘었습니다. 17살에 애급으로 팔려 갔습니다. 그리고 30살에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13년 동안 다른 나라로 팔려가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혼자 굳굳히 믿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자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벌벌 떨었습니다. 그 때 요셉이 그런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창 50:19-21) - 오직 하나님 뜻을 믿고 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셉이 감정의 담, 축복의 담, 환경의 담, 신앙의 담을 넘는 가지의 무성한 복을 받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샘 곁에 있는 나무이기에 그렇게 가지가 무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성한 가지는 샘 곁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생수이신 성령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과 기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샘 곁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반드시 무성한 가지를 가진 나무가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가지가 담을 넘을 것입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풍성함을 받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회, 말씀과 기도의 샘 곁에 있어 담을 넘는 무성한 가지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요셉이 감정의 담, 축복의 담, 환경의 담, 신앙의 담을 넘는 가지의 무성한 복을 받게 된 두 번째 비결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복을 주실 것을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25절입니다.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은 인본주의입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교만입니다. 내가 무엇을 이루려고 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무엇이나 가능하다고 믿고 나가는 것이 신본주의요. 참 된 믿음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십시오. 그리고 그 분이 복을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반드시 무성한 가지가 되어 담을 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셉이 감정의 담, 축복의 담, 환경의 담, 신앙의 담을 넘는 가지의 무성한 복을 받게 된 세 번째 비결은, 축복기도를 받고 그것을 받아 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을 이렇게 축복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26절입니다.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 요셉은 이 축복기도를 믿었습니다. 아버지의 축복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었습니다. 그대로 되었습니다. 축복기도를 받아 드리십시오. 가지가 무성하여 담을 넘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축복기도를 받으며 그 축복기도를 받아 드리십시오. 그러면 그 축복기도가 바로 내 것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담을 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샘 곁에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복을 주실 것을 바라야 합니다. 축복기도를 받고 그것을 받아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요셉이 받은 담을 넘는 가지의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축복이 되기를, 지금도 우리를 축복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