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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사원 비스무리하게 계약직으로 몇달간 근무한 하루 일과들...
- 8시 30분 까지 출근 ( 나만, 요 시간...; 대게 45분~50분 정도에 출근)
- 9시 부터 9시 20분 까지 업무회의 (사실, 사적인 얘기 노닥거림)
- 9시 30부터 대략 10시까지 모닝커피 타임 ( 다른 부서 사람들이랑 노닥대던지, 조간신문 뒤적거림 )
- 10시부터 11시 정도까지 설렁설렁 업무 시작 하는 시늉 냄
- 11시부터 대략 12시 반 까지 점심메뉴에 대해 논의 함 ( 구내식당에서 먹을 것인가, 나가서 먹을것인가, 배달시켜서 먹을 것인가..)
- 12시 반 부터 1시까지 점심 식사
- 1시부터 1시 30까지 환복 후 회사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침 ( 거의, 점심식사 후엔 배드민턴이 유행임; 거의 선수급..)
- 1시30부터 대략 2시까지 샤워
- 2시부터 3시까지 오후 업무 하는 시늉 냄
- 3시부터 4시까지 나의 사수는 나를 데리고 가끔 사내 비품 구입을 핑계, 마트로외근 함..( 대게는 개인용무 보고 옴)
- 대략 4시부터 5시 반 까지 기적기적 업무 마감 과 동시에 테니스채 손질을 시작 (퇴근 후엔, 구내 테니스장에서 테니스 치는게 거의 일과임..;)
- 5시부터 퇴근 준비와 함께 퇴근!! 바로 환복 후 테니스장 ㄱㄱㅆ
- 몇달 동안, 느낀 충격?적인 점.. 내가 근무하던 곳의 대표는 소장 이란 직급임..이 사람이 밑에 사람들 한테
월차 안쓴 다고 혼내킴 ㅡㅡ; ( 월차 안쓰면 대략 5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았음, 하지만 월차를 쓸 이유가 없으니 안씀, 위에서
제발 쓰라고 지시가 내려오는가 봄..)
5시 30분 칼퇴근은 하늘이 두조각 나두 안지키면 안됨 ㅡㅡ; 당근, 하늘이 두조각 나두 주5일..;
퇴근 후에 하루 걸러 하루는 무조건 인근 술집 ㄱㄱㅆ ( 하절기 같은 경우, 퇴근 후에 바로 술 먹으면 시간이 넘 이른 관계로
눈치를 봄;;)
이렇게 업무 시간 헐렁하면서, 각종 포상,표창은 꼬박꼬박 받음..
60세까지 정년,고용 보장..
한해걸러 한해씩은 외국 연수 가야되는 분위기지만, 근무하는 사람들이 서로 안갈려고 함;..평균적으로 노땅들이어서 그런지, 물 건너 딴 나라 가는 걸 썩, 안내켜 함..;
30 중반 이상으로 여기 근무 하는 사람의 학력은 고작(?) 고졸, 간혹 초대졸...
내가 근무 하던 곳은 소위 하위권 레벨의 기업 이었지만, 월급명세서 보니, 2년 차에 월 250가량 됨;;(그러나, 사람들은
공단연금 많이 떼간다고 투덜됨;;)
사원들 성격이 둥굴둥굴하니 어디하나 모 난 사람이 없고, 사내 분위기 화목 의 극치..
결론 - 이래서 우리나라는 공 짜 들어가는 데서 일 해야 하구나...쩝;
첫댓글 계약직 인턴사원의 압박..ㅋㅋㅋ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_-콜록:;; (괜히 민망하구먼~:;)
몇년전이셨나요....해외연수 끊긴지가,,몇년이 되었는데.....그리고, 공단연금은 국민연금입니다... 많이떼가지않아요...
거기 어딥니까? 공개하기 곤란하심 쪽지로 알려주실수 있나요?
9% 를 국민연금으로 공제할텐데요 ..
재수없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