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유럽과 남미 못지않게 광적인 중국의 축구팬들은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은 표정 관리에 바쁘다. 자국 대표팀의 본선 진출과 무관하게 월드컵 특수를 만끽하고 있는 까닭이다.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중국 지도자들이 부지런히 아프리카를 동분서주하며 자원외교에 열을 올렸다면, 중국 기업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한몫 짭짤하게 챙기고 있다. 중국의 유력 경제지인 21세기경제보도는 “중국 대표팀은 월드컵에 못 나갔지만 중국산 제품은 월드컵에 결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월드컵 경기장 관련 시설은 중국 기업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일 한국이 그리스를 격파한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도 중국 기업의 손길이 닿았다. 이 경기장의 의자 4만 개를 저장(浙江)성 위야오(余姚)의 다펑(大豊)실업이 납품했다. 이 회사는 아테네와 베이징 올림픽에도 경기장 의자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응원 경쟁에도 중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 필수다
중국 기업들은 단기간의 반짝특수를 넘어 올림픽 이후에도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12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상품전람회에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070/4248070.html?ctg=1100&cloc=home|piclist|piclist1
첫댓글 한국기업은 월드컵 출전에 정신놓고 있었군. 허긴 돈벌어 무엇하나요. 돈벌어 먹여놓으면 감사는 커녕 감놔라 대추놔라 말만 많아지는데 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