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2003년형 카이네틱(키네틱) 금색 스쿠터(번호가 2808인가 2806 입니다)를 새 바이크를 사면서 한국분께 팔았습니다.
여러가지 법이 바뀐걸 알았다면 관광비자 가진분께 안 팔았을텐데 팔기로 다 약속하고 새 바이크를 구입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되었죠.
조심해 타고 다니고 문제 생길시는 제가 연락이 되도록 하고, 되팔때는 관광비자를 안 가진분께 제가 같이가서 팔거나 못 팔게 되면 제가 다시 중고가로 구입하기로 했었답니다. 국제면혀증이 한국에서 오기까지 기다렸다가 제가 키 넘겼었어요.
하지만 이분은 제게 말한마디 없이 관광비자를 가진 한국분께 서비스센터나 별다른 주의사항없이 팔았고 저도 그분을 만나서 여러가지 안내를 다시하고 서비스 센타를 데려다 줬고 다시 팔때는 관광비자를 안가진 사람이나 제게 다시 팔기로 약속 받았죠.
이 두번째 분도 사라졌답니다. 어학 하시던 저보다 두살 친구인데 전화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몇달전에 연락이 되었는데 지금은 전혀 연락처가 없어요. 아마 한국에 들어갔나봐요.
(이름을 올려서 죄송한데 급하게 찾아야 할듯해서 이름 올려요.
김용돈, 헬스로 다져진 175센티정도의 엄청난 근육질 친구)
현재 이 스쿠터는 제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교통위반 등의 접수가 생기면 제 주소로 오게 되어 있죠. 아직까진 특별한일 없지만 언젠가 사고가 났다는 연락이라도 올까봐 걱정입니다.
이 스쿠터를 구입한 분이 어떤 계약서를 가지고 있지도 않기에 이 스쿠터는 제꺼라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등록증도 없기에 인도인에게 팔았다해도 헐값에 넘기지 않는이상 팔기도 힘든 상태죠. 아무것도 모르는 한국인에게 또다시 쉽게 넘어가지나 않았나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떤 사고가 난다해도 모두 본인 책입입니다. 보험도 등록증도 없는 한국말로 대포'스쿠터 타고 다니시는겁니다.
이 스쿠터 가지고 계신분이 안 나타나면 이달중에 분실신고 할 생각입니다.
지금 이 스쿠터 사가지고 계신분도 제가 분실신고해서 잡히게 되면 아무 말 없이 스쿠터 뺏길 수밖에 없을껍니다. 아무 등록증이 없으니... 그리고 등록도 안된 스쿠터 산 죄일수도요..
물론 이 스쿠터를 이런식으로 찾게 된다면 딜러 써서 제가 전혀 신경안쓰는 범위안에서 싸고 빠르게 판다음 그 돈 본인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스쿠터 가지고 계신분, 혹시 아시는분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김용돈'친구 이메일 연락처 가지고 계신분 있으면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외국에서 한국분들이 가끔 엉성한 법망 피해가면서 모든것 쉽게 생각하고 대충 지내려는 모습 싫습니다. 제가 먼저 실수한듯 하구요. 지금이라도 빨리 제 자신부터 바르게 잡아보려고 생각날때 글 올립니다.
그리고 인도에서 바이크 운전하시려는 분들께 바라는데요.
인도에서 외국인등록증없이, 국제면허, 보험 없이 절대 운전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대도시에서 교통사고 너무나 많이 일어납니다. 한국인 바이크 교통사고 경우도 여럿있답니다. 죽은사람도 있답니다. 인도에서 법적으로 그 어떤 기대를 하기도 힘들어요. 사고나도 뺑소니고 잡히는 경우도 극히 드물답니다.
저도 차가 뒤에서 박고 도망갔는데 번호 신고하니 그런번호 없다 하네요.
그런데 친구에게 말 들어보니 그거 잡아도 별다른 기대 못한답니다...
교통사고나도 좋은병원가지 않는이상 정밀검사 받기 쉽지도 않고 본인이 기절이라도 했다면 어디 병원에 실려갈지도 모릅니다.
학교 다른과 친구중에 바이크 교통사고후 기절해서 작지않은 병원가서 외상외에 별 이상 없다고 이틀 치료받았는데 병실에서 다시 기절해 큰 병원으로 옮겨갔더니 내부에 문제 있어서 두번 수술하고 지금도 몇일마다 수혈받으면서 병원에 있는 친구 있어요.
저도 바이크 타고 다니지만 절대 반팔 안입고 운전하고 헬멧 장갑 반드시 끼고 운전한답니다. 제가 사는 기숙사가 교통이 안좋은 곳이라 바이크 없인 학교 못다니는 이유도 있어요...
첫댓글 얼릉 해결하시길바래요~!!